기온이 급강하하면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뿐이 아니다. 남성을 더욱 아프게 증세가
있으니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비대증을 가진 사람의 경우 기온이 급강하하면
요도폐색 등으로 발전해 응급실에 실려 오는 경우도 있다.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윤하나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는…
서울 인왕산은 이마가 훤하다. 하얀 넙적 바위가 봉우리 쪽에 떡 하니 박혀있다.
그 뿐인가. 크고 작은 돌들이 우당탕탕 솟아있다. 기차바위, 치마바위, 삿갓바위,
부처바위, 매바위, 범바위, 맷돌바위, 이슬바위, 모자바위, 선바위, 지렁이바위….
멀리서 보면 달마대사 얼굴 같다. 억센 매부리코에 부리부리한 눈, 숯검정 눈썹,
한…
얼마 전 가수 비가 TV에 출연해 자신의 폐소공포증을 털어놓으면서 화제가 됐지만,
전문의들은 이처럼 자신의 불안장애를 솔직히 털어 놓는 태도가 치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입을 모은다. 폐소공포증은 닫힌 공간이나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극도의
불안 증세를 보이는 불안장애의 일종이다.
그런데 불안장애가 심한 사람일수록 각종 생리학적 테스트에서…
건강도를 체크할 간단하고도 정확한 새로운 측정법이 제안됐다. 복잡하게 이것
저것 점검할 필요 없이 엉덩이 둘레와 배꼽의 4cm 위 지점의 허리둘레를 잰 뒤 그
비율을 계산해 보면 수명을 다하지 못하고 성인병 등으로 사망할 위험을 바로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주장은 영국 런던 임페리얼대학의 에들리오 리보리 교수 팀이 25~70세의…
“푹! 푹! 푸~욱!” (삽질 소리)
“이쁜 것들… 다 묻어버리고 싶다!”
영화 ‘미쓰 홍당무’의 여주인공 양미숙 선생(공효진 분)은 안면홍조증이라는
지병을 앓고 있다. 그리고 일도 연애도 삽질(?) 중이다. 안면홍조라고 양볼이 발그레
물든 귀여운 모습을 상상하면 영화 시작부터 ‘아니올시다’다.
툭하면 빨개지는 그녀의 얼굴은 ‘홍당무’가 아니라…
자신이 개발한 심장 의료기구의 예상 수익 200억 원을 사회에 기증하겠다고 발표해 일부 언론에 의해 ‘시대의 양심’으로 떠오른 의사에 대해 다른 의학자들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기구를 이용한 수술이 동물실험도 거치지 않은 채 시행돼 환자들을 ‘위험지대’로…
눈은 ‘영혼의 거울’이라 불린다. 하지만 눈은 ‘건강의 거울’이기도 하다.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제 36회 눈의 날. 눈의 날을 맞이해 삼성서울병원
안과 정태영 교수의 도움으로 눈으로 파악하는 건강신호 15가지를 소개한다. 정 교수는
“눈에는 우리 몸의 중요 부분과 연결된 혈관들이 많은 만큼 건강의 척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칼슘과 비타민D 섭취는 주로 골다공증 위험이 있는 중년 여성들에게 권장되지만
운동을 많이 하는 젊은 여성도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에 있는 코넬 의대 부속 HSS병원의 사브리나 스트릭랜드 박사팀 등은
해군에 입대한 17~35세의 여군 5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상하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상 없었던 ‘소중한 그곳’에서 전에 느껴보지
못한 아픔을 느꼈다. ‘찌릿찌릿’. 소변보기가 겁난다.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가
않다. 전보다 자주 화장실을 다니는 것 같다. 서울의 한 IT 중소기업 이사 장석춘(가명,
52)씨는 가슴이 철렁하다.
진단 결과 장 씨의 증상은 전립선비대증. 날씨가 추워질 때 특히…
<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
만인의 적, 뱃살. 뱃살은 중년 남성들에게는 건강 적신호, 골드미스들에게는 나잇살의
또 다른 징표다.
미국에서는 최근 뱃살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날씬한 뱃살 다이어트(Flat Belly
Diet)’가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 전문가인 신시아 사스 등이 지은 같은
이름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방송과 온라인 등에서는 뱃살이…
심장이
우리 몸 곳곳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해 만성심부전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는 비슷한 나이의 다른 심장병 환자에 비해 뼈 골절 위험은 4배, 특히 엉덩이뼈
골절 가능성은 6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 심장클리닉 저스틴 에체코비츠 박사 팀은 1998~2001년 앨버타
지역에서 응급실을 찾은 68~84세…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에 한국도 휘청거리고 있다. 이러한 금융위기는 금융권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영향을 줘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비만, 심장병 등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대한비만체형학회는 20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신장
바로 위에 있는 부신에서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한다”며 “이 호르몬이…
도대체 사라지지 않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이 있다. 바로 ‘못된 회장 아드님’과
‘가난하지만 순정파인 여주인공’ 구도다. 대개 이런 드라마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회장 아드님이 개과천선하시거나 아니면 물러 터진 여주인공이 신데렐라가 되거나
한다.
이런 ‘전형’은 이성을 보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근거한다. 즉 능력있는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며, 그…
근육강화제인 스테로이드제를 한 번이라도 복용한 남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남성보다 2배나 더 폭력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플로리다주립대의 케빈 비버 박사팀은 1994~2002년까지 젊은 남성 6823명의
‘단백동화 스테로이드제’ 복용 여부와 폭력성의 관계를 조사했더니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정한 폭력성에는 싸움과…
최근 자판기 커피 프림에서도 발암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되자 커피를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따뜻한 차 한잔 생각나게 하는 쌀쌀한 가을, 커피 대신 몸에 좋은
한방차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의학 교수들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마실 수 있는 한방차는 혈압을 내리고
소화를 도우며, 이뇨작용과 가래를 삭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가을 한방차는…
운동부족, 과식,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늘어 나는 뱃살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가 선선해진 가을 본격적으로 뱃살 빼기에 돌입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내장 주변에 지방이 쌓이는 복부 비만은 보기에도 좋지 않고 각종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다. 뱃살만 빼는 운동은 따로 있지 않다. 적당한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다 보면 뱃살은 자연스럽게…
바람이 부는 날에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고, 편두통이 더 잘 생긴다? 기온이
떨어지면 얼굴이 돌아가는 안면근육실조를 조심해야한다? 비오는 날은 살을 찌게
만든다? ‘비오기 전 삭신이 쑤신다’는 어른들의 말씀은 의학적 사실일까?
인간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날씨는 건강과도 관련이 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13일…
비만은 지방세포가 커지고 증가하는 결과인데, 미국의 과학자들이 지방이 증가하는
데 줄기세포가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쥐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미국 록펠러대의 매튜 로데헤퍼 박사팀은 쥐의 지방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몸속의 지방 생산-통제 시스템이 무너져 지방이 축적되는 ‘지방이영양증’에 걸린
쥐에게 이식했더니 지방세포가 정상적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9관왕이었던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수영하는 것을
보면 다른 선수와 달리 쉽게 수영하는 듯하다. 물살을 가르기 위해 팔을 휘젓는 횟수도
많지 않지만 그는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앞으로 나아간다. 왜 그럴까?
미국 뉴욕타임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마이클 조이너 박사는
“펠프스가 세계에서 가장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