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환규 전 의협회장 메르스 특별기고
TV 방송, 특히 종합편성방송은 하루 종일 중동호흡기바이러스(메르스) 이야기다. 하루에 ‘메르스’라는 단어를 아마도 1000번은 족히 듣는 듯하다. 며칠 전 라디오를 듣던 중 광고에까지 메르스라는 단어가 나오는 것을 듣고 깜짝 놀랐었다. 다름 아닌 메르스데스 벤츠…
정부가 메르스 병원 명단을 전격 공개하자 평택성모병원에 이어 다수의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삼성서울병원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 내 메르스 감염 현황과 그간의 조치의 대해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메르스 1번 환자로 인한 원내 2차 감염자는 없으며, 14번 환자에게 노출된 환자와 의료진 등 893명이 현재 격리조치됐다. 7일 현재 삼성서울병원…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병원 내에서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 때문에 병원에 가는 게 비행기 타는 것보다 위험할 수도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도 있다. 병원에서 다른 병에 감염되거나 의료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300명 가운데 1명꼴인데 비해 항공기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은 1000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예방법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권장되고 있다. 메르스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것으로 백신이나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개인위생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의 건강, 의료 정보 사이트 ‘프리벤션’과 미국 msnbc방송이 소개한 의외로 세균 많은 곳을 알아본다.
◆휴대전화=대부분…
면역력 약해졌을 때 나타나
기온은 온화해졌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자주 생기고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은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일교차와 여러 가지 스트레스 요인이 맞물리면 감기보다 훨씬 무서운 대상포진이 오기 쉽다.
대상포진은 ‘통증의 왕’이라고 불릴 만큼 통증이 심하고,…
약을 먹고 있는 데도 커피 생각이 간절할 때가 있다. 커피를 마시면 이미 복용중인 약물에 영향을 줄까? 커피나 녹차, 홍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카페인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우리 몸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이미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약물을 복용중일 때 카페인 음료까지 마시면 부작용 위험이 커질 수…
요즘 각종 유산균 식품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요란한 광고 덕분에 유산균 음식이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궁금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유산균, 과연 어떤 점이 우리 몸에 좋을까?
◆유산균이 뭐길래? = 인간의 위장관에는 입을 포함한 음식물이 지나는 모든 소화관에 여러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봄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해외여행객 수가 350만명 이상 늘면서 홍역 등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또한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국에서 배낭여행이나 도보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적어도 출국하기 한 달 전에 의사를 찾아 건강 관련 상담을 받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필수이다. 대학병원에서 운영하는 여행자 클리닉을 통해…
●배정원의 Sex in Art(10)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이 그림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곤혹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그림에서 늙은 남자는 젊은 여자의 젖을 혼신을 다해(?) 빨고 있다. 여자 뒤로 보이는 쇠창살로 보아 이곳은 보통 방이 아니라 감옥임을 알 수 있고, 설상가상 창살 뒤로는 감방을 지키는 병사…
포도와 오디, 땅콩 등의 식물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폴리페놀 계열의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은 다양한 종류의 세포에서 증식 억제, 항산화, 항염, 혈관 신생과 암세포의 전이를 막는 효과가 밝혀진 바 있지만, 지금까지 피부에 작용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정확히…
증상 있으면 마스크 착용해야
편도선은 우리 몸의 방어기구 중 하나다. 입을 벌리면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편도선은 바이러스나 세균 등 병원체나 우리 몸에 해로운 것들이 입과 코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방어역할을 한다.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이런 편도선에 염증이 잘 발생한다. 편도선염은 육안으로 쉽게 볼 수…
●정은지의 식탁식톡 (10) / 돼지고기
삼겹살에 소주? 캬~! 툭 하면 사람들은 뒷골목 삼겹살 집에 둘러앉아 ‘소크라테스가 배고픈 돼지 어쩌고 했네~’ 하더라구요. 불 판에 달궈지고 있는 제 몸을 뒤집으면서 웃기도, 울기도, 한숨 쉬기도 하면서 말이죠. 그래서 저는 다른 인간사 희로애락을 익히 들어 잘 알고…
간농양은 감염 원인에 따라 화농성과 아메바성으로 나뉜다.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기생충인 아메바에 감염돼 간농양이 생기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 아메바성 간농양은 거의 사라졌다.
대부분 김씨처럼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하는 등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담즙이 흐르는 담도를 종양이나 담석 등이 막고 있을 때 세균에 감염돼…
감기로 오해하기 쉬워
요즘과 같은 환절기 때마다 유행하는 이비인후과 질환이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에 의하면 이런 질환들은 감기로 오인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귀=귀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중이염이 있다. 중이염은 중이강(고실) 내에서 일어나는 모든 염증성 변화를 총칭하는 것으로 급성…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5)
유산균과 면역
우리는 책상 앞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느긋하게 컴퓨터를 보거나 책을 읽고 있지만 몸 속에선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몸 속 여기저기서 암세포가 생겨나 자라나고 있고, 장속에선 곰팡이가 피어납니다. 손등 상처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세균들은 빠르게 증식할 채비를 하고…
꽃샘추위가 지나면 제대로 된 봄이 찾아온다. 하늘은 맑고, 바람도 포근해지면서 피어오르는 꽃망울에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하지만 계절이 바뀌는 순간엔 건강을 해치는 불청객도 함께 찾아온다. 목이 따갑고, 콧물, 두통을 호소한다고 전부 봄 감기 정도로 가볍게 여겼다간 자칫 큰 코 다칠 수 있다.
▲편도선염= 아침에 일어나서…
목이 붓고 아픈 편도염 환자 5명 중 1명은 9살 이하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편도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를 분석해보니 9세 이하가 전체의 22.9%를 차지해 다른 연령층보다 많았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편도염 환자는 796만여명이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정도 많았다. 편도염으로 수술을 받은…
‘매일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를 만날 일이 없다’는 말이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면역력을 키워 각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의 폭스뉴스가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식품 8가지를 소개했다.
◆마늘=질환의 감염을 막고 세균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투여 받은…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4)
인체의 장 속에는 무려 100조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의 세포 숫자보다 더 많지요. 내 체중에서 1kg 정도는 장내세균의 무게입니다. 대변에서도 수분을 제외하면 약 40%가 세균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을 때에 장 속은 무균상태입니다. 세상 밖으로 나오면서 엄마의 산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