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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세균이 무서워”... 지나친 청결, 되레 더 위험

버스 손잡이, ATM 버튼, 빌딩 문손잡이 등 일상에서 만지는 물건들에는 수많은 오염원이 묻어있다. 개인소유물인 컴퓨터 키보드나 스마트폰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런 물건과 접촉할 때마다 손을 씻는 ‘불결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손을 씻는다. 그런데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처럼 손을…

“나이 불문” 위암의 습격... 예방 습관 5가지

과일, 채소 많이 먹어야 최근 몇 년 사이 대중의 사랑을 받던 30대의 배우, 가수 등이 위암으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이처럼 위암은 연령에 상관없이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는 무서운 병이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90% 이상이 생존하는 병이기도 하다. 위암은 지구상에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이다.…

삼성서울병원 새 병원장에 권오정 교수

폐암과 결핵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권오정(58세) 교수가 신임 삼성서울병원장에 선임됐다.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5일자로 제10대 병원장에 권오정 교수를 임명한다”면서 “권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의 기획실장과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65세 이상은 무료... 독감 백신 뭘 맞을까

내달부터 노인 독감백신 접종도 NIP 포함 노인 전용, 4가, 세포배양 등 독감백신 다양 추석처럼 온 가족이 모일 때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 질환이 바로 독감(인플루엔자)이다. 독감은 원인부터 증상까지 감기와 전혀 다르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만성질환자와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이라면 백신 접종이…

‘미녀 과일’ 석류...남성에게도 좋은 까닭

노화 늦추고 고환암 재발 막아 석류는 9~12월이 제철인 과일이다. 석류는 건강에 좋은 여러 가지 효능이 있다. 석류의 씨에는 갱년기 장애에 좋은 천연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고, 껍질에 들어있는 타닌은 동맥경화와 혈전을 예방하며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국내외 건강 정보 사이트를 토대로 석류의 건강 효능 4가지를 알아봤다.…

원인 따라 소리 다양... 이명의 종류와 치료법

쉭쉭, 욱욱, 윙, 쏴, 삐, 딱딱딱, 두두둑...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의 상당수가 귀에서 이러한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소리 자극이 없는데 신체 내부의 소리를 느끼는 귀울음, 즉 이명은 발생 원인에 따라 그 소리도 다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귀의 날(9일)을 맞아 대한이과학회의 도움말로 이명의 종류와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블루베리...플라그 차단해 잇몸병 예방

폴리페놀 성분 효과 블루베리 추출물이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치태)가 형성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나온 연구에 따르면 이 추출물은 치주 질환을 감소시킴으로써 항생제 의존성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생제는 잇몸 조직을 파괴할 수 있는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된다. 야생 로우부시 블루베리…

항생제 잘못 썼다간 청력 영구 상실 위험

항생제 치료가 난청이나 영구적인 청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고, 전신 감염이 있으면 이러한 부작용이 훨씬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구자원 교수팀과 미국 오리건청력연구센터(Oregon Hearing Research Center)의 피터 스테이저 교수팀은 공동으로 생쥐 실험을 통해…

새로운 독감백신 잇단 출시... 무얼 맞을까

독감백신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인 가을에 접종받도록 권장된다. 다 똑같은 백신일 것 같지만, 이 시장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접종 범위, 생산 방식 등 다양한 부분에서 차별화를 꾀하며, 가을 문턱을 앞두고 국내외 제약사의 새로운 백신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3가 VS 4가 = 독감을 일으키는 주된 바이러스는 A형 바이러스주…

백혈병 재발 줄일 실마리 세계 최초 발견

만성골수성 백혈병은 치료해도 살아남은 백혈병 줄기세포 때문에 재발한다. 한일 공동연구팀이 백혈병 줄기세포를 성장시키는 영양소인 ‘디펩타이드’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이 물질의 세포내 유입을 매개하는 효소를 억제하면 백혈병 재발을 줄이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차의과학대학교 차암연구소 김성진…

SK 최태원 회장 복귀... 제약사업 속도 내나

최태원 회장이 광복절 특사로 풀려나면서 SK의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제약.바이오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백신 사업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SK케미칼의 계열 분리가 추진될지 여부도 관심사다. SK케미칼은 최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창원 부회장이 중심이 돼 사실상 독자 경영 체제를 갖췄다. 현재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초중고생 3명 중 1명은 알레르기성 비염

우리나라 초중고생 3명 중 1명은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돼 코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콧물과 코 막힘, 재채기 등이 주된 증상이다. 1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팀이 제주를 제외한 전국 초중고생 1820명을 설문조사하고 알레르기…

냉동도 안심 금물... 여름철 극성 식중독균들

익혀 먹고, 손 잘 씻어야 요즘 같은 여름철 가장 조심해야 할 질환이 식중독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다습할수록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식중독 걱정 없는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해 알아본다. 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과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으로 구분된다. 미생물에 의한…

놀 땐 좋았지... 물놀이 복병 귓병 조심

외이도염, 기압성 중이염 등 발생 여름 휴가철이 지나면서 물놀이 후유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다.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귀에 물이 들어가는 경험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하지만 그 한 번의 경험으로 귀에 이상이 올 수 있어 물놀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물 빼려 사용한 면봉이 귓병 만든다=물놀이 후 가장 흔히…

이 더위에 흐물흐물 웬 물집? 농가진 주의보

전국에 ‘농가진’ 주의보가 내려졌다. 농가진은 피부에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으로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에게 자주 발생한다. 초기에는 얼굴이나 팔다리, 손등에 잔 물집이 생긴다. 이후 빠르게 진행돼 1~2일만에 흐물흐물한 큰 물집으로 변해가며, 물집이 터지면 진물이 말라붙어 갈색이나 노란색의 얇은 딱지를…

입 돌아가고 눈은 뻥... 중이염 무서운 합병증

정연훈 교수가 말하는 중이염 -중이염은 ‘귀의 감기’여서 면역력만 좋으면 저절로 낫는다던데... “그렇지 않다. 중이염은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귓병이다. 병을 방치하면 무서운 합병증이 올 수가 있다. 뇌농양을 일으켜 의식을 잃거나 사망할 수 있으며, 안면신경 염증까지 일으켜 입이 돌아가고,…

식중독 계절... 설사약 함부로 먹었다간 위험

고온다습한 여름 날씨는 식중독균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식중독 환자는 8월에 가장 많았다. 장마가 끝나면서 8월 중순까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어서 식중독 예방에 더욱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여름에 창궐하는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25도 이상인…

한 여름 중년 여성이 갑자기 옆구리가 아프면...

더운 여름철에 갑자기 옆구리나 등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과 고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신우신염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급성 신우신염 환자는 대체로 7-8월에 많고, 특히 폐경기에 들어서는 40-50대 중년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는 해마다 5% 이상씩…

도처에 세균... 면역력 키워주는 생활습관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면역력은 생활습관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에 교란을 일으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 박테리아 등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를 대비해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감염내과는 의병? ‘메르스 사태’ 원인 논란

이번 메르스 사태 대응과정에서 감염내과 전문의들이 주축이 되면서 여러 뒷말이 나오고 있다. 감염내과 전문의는 감염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리를 담당한다. 하지만 전염병의 발생 원인과 역학적 특성을 밝히고 방역대책을 수립하는 일은 예방의학 전문가인 역학자의 몫이 크다. 감염질환 퇴치를 위해서는 역학 전문가와 감염내과 전문의의 빈틈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