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면역질환이 원인일 수도
요즘처럼 날이 쌀쌀해졌는데에도 한여름처럼 기운이 없고 땀이 많이 난다면 단순 계절적 요인 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 주부 박모씨(42)는 올 여름 유난히 더위를 타서 고생이 심했다. 여름 내내 무기력하고 피곤했지만 단순히 여름이라 그런 것이라 생각하고 음식을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가을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은 다양한 척추 질환을 겪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 때문이지만 이런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편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무릎을 모으고 허리를 세워 반듯하게 앉은 자세는 몸의 근육을 상대적으로 긴장시켜 불편을 느낄 수…
담배를 피지 않고 절주를 하는 사람이라면 비교적 건강한 생활패턴을 지킬 확률이 높다. 하지만 생각지 않은 행동이 담배만큼이나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건강지 프리벤션이 '흡연만큼이나 건강에 해로운 일상생활 속 습관들'에 대해 소개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도 장시간 앉아서 생활한다면…
방 청소나 친구와의 약속, 병원 진료까지 차일피일 미루는 사람이 있다. 매번 "다음에!"를 기약하며 꾸물대는 습관이 있는 사람이다. 누구나 어느 정도 일을 지연시키는 습관이 있지만 이런 일이 자주 눈에 띈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미국 의료포털 웹엠디에 따르면 일을 미루는 정도가 심각할 땐 몇 가지 특정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최근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각기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천차만별이다. 특히 감기와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감기와 달리 독감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증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인플루엔자는…
학생이나 직장인 가운데 책상에 엎드려 쪽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짧은 시간 자면서 휴식을 취하면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자세로 자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습관이 돼버리면 목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다.
책상에 엎드려 잘 때는 정면으로 고개를 숙이기 보다는 책이나 팔을 베고 한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자세가 많다.…
조금만 걸어도 발피로 심해져
친구들과 쇼핑을 하던 김모씨(25)는 발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편한 운동화를 착용했는데도 장시간 걷다 보니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평상시 걸을 때 간간이 통증이 있었기 때문에 발 질환이 생겼나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평발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발은 발바닥…
국내 성인남녀 1,000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8%가 1년에 3번 이상 감기를 앓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감기에 취약했다. 이들 대부분(91.4%)은 감기에 걸리면 2가지 이상의 증상을 경험하며, 흔히 겪는 감기 증상은 콧물∙코막힘>기침>몸살>재채기 순이었다.
감기 증상을 겪을 때 90%가 약을 복용하는데,…
약을 복용할 때는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바나나, 오렌지와 일부 고혈압약을 같이 먹으면 심장박동이 빨라질 수 있다. 자몽주스는 고지혈증약, 부정맥치료제, 알레르기약 등과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포도주스도 고지혈증약(스타틴 계열), 고혈압약(칼슘 길항제), 안정제 등과 함께 먹으면 부작용 위험이 커진다.
녹즙,…
비타민, 무기질 등 풍부
일교차가 큰데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나 호흡기 환자가 늘고 있다. 요즘 같은 계절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이럴 때는 따뜻하고 향기 좋은 한방차로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방 전문가들은 “차가운 공기가 감도는 요즘에 마시는 한방차는 몸의 기운을 보호하고,…
●배정원의 Sex in Art(29)
산드로 보티첼리, 『비너스와 마르스』
볼 때마다 유쾌하고 웃음이 나는 그림이다. 화면을 대각선으로 길게 채우고 있는 두 남녀가 있다. 잠에 취해 곯아떨어진 잘생긴 남자와 그를 바라보는 애틋한 표정의 아름다운 여자, 그리고 그 사이에는 아기 사티로스(반은 사람, 반은 염소의 몸을 가진…
몸이 붓는 것을 부종이라고 한다. 자고 일어나면 얼굴과 다리 등이 부어올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문제는 부종이 계속되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다리의 부종이 이어지면 보기에 좋지 않은 하체비만으로 진전될 수 있다.
부종은 콩팥, 심장, 간, 갑상선기능저하 등의 이상 때문에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부종이 일정한 간격을…
●김현진의 굿나잇 요가(65)
가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를 묻는다면, 사색할 수 있는 여유로움의 장을 제공하는 가을만의 공허하지만 풍성한 매력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가을 안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도란도란 모여 앉을 수 있는 푸근한 명절 추석이 함께 해서 더욱 그런 것 같다. 멀고 먼 고향을 찾는 이에겐 밀리는 고속도로 위에서의…
인간의 의지력은 무한히 발휘되는 것인가, 제한된 것인가. 이 문제를 놓고 학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양이 한정된 원료’같다고 보는 견해도 있고,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처럼 보는 의견도 있다. 이처럼 의견은 갈라지지만 의지력의 힘을 믿는다면 적어도 삶의 질이 높아질 수는 있다는 연구결과가…
일교차가 심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무릎관절 및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침, 저녁 쌀쌀한 기온 탓에 근육과 혈관이 수축돼 근육의 유연성과 혈액순환이 저하된다. 이는 근육량 감소와 관절에 대한 지지력 약화로 진행돼 관절부위의 통증이 더욱 악화되기 쉽다.
특히 무릎 부위는 뼈를 둘러싼 피부가 얇고, 뼈 뒤에…
아이든 어른이든 피로에 휘둘리는 시대다.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책상 앞을 뜨기 어렵고, 어른들은 노동현장에서 귀가한 뒤에도 잔업처리를 해야 한다. 누구나 피곤에 시달리는 시대이다보니 ‘피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그런데 피로감을 에너지 부족이나 과중한 업무 탓으로만 돌리다보면 자칫 진짜 원인을 놓치게 될 때가 있다.…
면역질환인 대상포진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60만명을 넘어섰다. 몸의 한 쪽으로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를 생기게 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50대 이상, 특히 여성에서 빈발한다.
2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 2009-2014년까지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상포진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 조절
이번 추석은 주말을 끼고 있어 쉬는 기간이 비교적 짧았다. 이 때문에 휴가처럼 긴 휴일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는 데 대한 심리적인 압박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므로 어느 때보다도 연휴 피로감이 많이 남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빼미족 과체중, 비만 많아
언제 어떻게 자느냐에 따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얼리버드족’ 즉 아침형 인간과 ‘올빼미족’ 즉 저녁형 인간으로 크게 구별할 수 있다. 이는 시간 유형으로 불리는 크로노타입(chronotype)에 의해 나뉜다.
아침형 인간은 일찍 자고 일어나기 때문에 하루 중…
WHO도 질환으로 규정
체지방이 지나치게 많은 상태를 비만이라고 한다. 남자는 체지방이 체중의 25% 이상일 때, 여자는 30% 이상일 때를 말한다. 임상적으로는 체질량지수(BMI)가 30.1 이상일 때, 현재 체중이 이상적인 체중을 20% 초과할 때를 일컫는다. 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