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속의 ‘독성 물질’ 하면 흔히 불량식품을 떠올린다. 하지만 하루 종일 달고 다니는 목걸이, 귀걸이 등에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면? 특히 카드뮴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1군 발암물질’이다. 코와 목에 자극을 주는 이 물질이 피부에 스며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온라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일 0시 기준 19만 명을 기록하며 누적 369만 1488명으로 증가했다. 전국의 재택치료자도 8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일부터는 전국의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가 해제되고, 확진자와 동거하는 가족이 미접종자여도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완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3일 국무총리 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 이어 PCR 검사에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김 총리는 오는 9일까지 7일 동안 총리 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재택치료 기간 중에도 온라인을 통해 각종 보고와…
체내 단백질 합성과정에서 오류 발생으로 노화가 촉진된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체내 단백질 합성에 오류가 발생하는 실험실 쥐가 그렇지 못한 쥐에 비해 18개월 내에 죽을 확률이 7배나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현지시간) 과학학술지《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사이언스》가 보도한…
내일(4일)부터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환자와 환자가족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하기에 앞서 대선후보들의 환자정책 공약에 대한 단체 입장을 재표명했다.
앞서 환자단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 네 후보에게 '대선후보에게 바라는 4대…
- 李 "증세 계획 없다...세원·탈세 관리"
- 尹 "과도한 증세는 성장 위축...성장·복지 선순환"
- 沈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 감세하는 복지는 사기"
- 安 "산술적 평등보다 형평이 중요"
20대 대통령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일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회에서는 어떤 후보가 스윙보터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약을…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도 선거일 외출할 수 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목적의 일시적 외출이 허용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와 격리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제20대 대통령선거 등을 위한 외출'을 질병관리청장이 정하는 외출 사유로 2일 공고했다.
지난 2월 16일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격리 중인 감염병 환자 등도 선거…
장수 노인들은 흔히 비결로 ‘소식’과 ‘낙천적 성격’을 거론한다. 적게 먹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다. 나이 들면 소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한다. 과식하면 오랫동안 부대끼기 때문이다. 중년 이상이 되면 소식을 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와 소식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노안에 주름만?... 식도, 위, 장도 늙는다…
갱년기부터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진 골다공증은 삶의 질과도 관련 있다. 골절 위험이 높아지기에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 골절로 거동이 힘들어져 폐활량이 줄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제약이 생긴다. 골절을 겪은 사람이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람보다 분노와 우울감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중년 이후 삶의 질을 좌우하는 뼈 건강에는 칼슘만…
최근 10년간 20-30대 청년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이들 중 고도비만 비율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대중·하경화 교수팀은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코호트 자료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당뇨병 발생률 변화 추이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를…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탈모도 전조증상이 있다. 모발이 가늘고 힘이 없어지는 것, 이마가 조금씩 넓어지는 것 모두 탈모 초기 증상이다. 헤어스타일링을 할 때 이전과 다르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수 있다.
◆ 탈모 전조증상
탈모는 모발이 다시 날 수 있는 비반흔성 탈모와 한번 발생하면 회복될 수 없는 반흔성 탈모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두뇌의 힘이 떨어진다고 느끼는가. 20대 때는 빠릿빠릿했는데 중년이 되면서 머리가 빨리빨리 돌아가지 않는 것 같은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교 심리학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20대에 정신의 속도가 최고조에 달한다는 이전의 연구와는 달리 두뇌의 처리 속도는 60세 때까지 크게 악화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미샤 폰…
화초를 가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중년 이상 인구 중에는 워낙 베란다 가득 난을 키우는 모습이 흔했다. 그런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청년들 사이에서도 '식물 집사' 노릇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화분을 들일 때는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종류를 선택하면 좋다. 어떤 식물이 페인트, 바닥재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로부터 우리를…
별다른 질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중년 이후 매년 1% 정도의 근육량이 줄어든다. 이는 노화와 함께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근육량은 우리 몸의 건강을 떠받드는 주춧돌이나 다름없다. 근육이 부실하면 몸의 여러 부위에서 비상신호가 켜진다. 젊었을 때부터 근육운동이 중요한 이유다. 근육과 전신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1. 근육이 줄어들면...
근육량의…
쉽게 술에 대한 통제력을 잃고, 과음을 하거나 알코올 관련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감정과 사회적 상황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코올 반응이 낮은 사람들에게서 뇌 영역 간 신호전달 패턴인 기능적 연결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고 의과대학 연구진은 알코올로 인해 달라진 신경 활동 패턴이 일부…
40대 남성 A씨는 얼마 전 혀에 구내염이 생겼다. 약도 바르고 비타민까지 섭취했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2주 넘게 궤양으로 고생하다가 병원을 방문했는데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 구강암 중 하나인 '설암' 판정을 받은 것.
흡연, 음주, 바이러스, 좋지 않은 구강위생, 불완전한 의치 등으로 인해 주로 혀의 양측 면에 발생하는 설암은 40세 이후에…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절감하는 때는 언제일까? 노안, 주름살, 갱년기 등 여러 증상이 있지만 체력 저하도 그 중 하나다. 약간의 비탈길을 올라도 금세 숨이 차오른다. 다리 힘도 예전 같지 않다. 체력을 20대로 되돌린 순 없을 것이다. 그래도 체력 저하의 속도를 늦출 수는 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 나는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소화불량은 너무 흔하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소화제 한 알 먹고 그냥 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뜻밖의 심각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위염이나 위궤양은 오히려 가벼운 병이다. 위암, 간암, 심지어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도 소화불량 증세를 보일 수 있다.
◆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99%는 회복되고, 일부에서는 폐렴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각해지는 최대 위험 요인은 '나이'다.
코로나에 감염되면 무증상, 감기, 독감, 폐렴 등 4가지 스펙트럼의 질병이 발생한다.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오명돈 교수는 "젊을수록 무증상이나 감기, 고령일수록 폐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코로나19는 나이에 따라 중등도가…
병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무심코 넘겼다가 늦게 진단하면 병이 깊어지고 치료가 매우 어렵다. 손과 발의 관절이 붓고 아프다. 아침 기상 후 관절이 뻣뻣해서 펴지지 않는 증상이 지속된다. 피곤하고 열감이 느껴진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갱년기 증상으로 착각할 수 있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질병인 류마티스 관절염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