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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정신건강클리닉 개설

암환자, 항암제 전에 정신건강부터 챙기라

7개월 전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최현희(58, 가명)씨는 수술이 성공적이었지만 매사가 기쁨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아무런 의욕이 없고 무기력하며 내 삶만 불행하다는 느낌을 떨치기 어려웠다. 가족의 권유로 정신과 진료를 받은 결과 암으로 인한 충격과 무기력감으로 우울증 상태였음을 알게 됐다. 꾸준히 정신과의 도움을 받은 최 씨는 암 수술…

교과부 확정…31일부터 3년간 임기

서울대병원 새 원장 정희원 교수 최종확정

새 서울대병원장으로 이 병원 신경외과 정희원(59, 사진) 교수가 확정됐다. 서울대병원은 29일 안병만 교육과기술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정 교수를 새 병원장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4월29일 열린 이사회에서 1순위로 추천을 받아 임명이 확실시 돼 왔다. 임기는 다음 주 월요일인 5월31일부터 3년이다.…

알레르기에 예민하면 면역 체계 반응 강화돼

재채기 콧물 알레르기? 암 겪을 일은 적다

알레르기에 예민한 사람은 자꾸만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귀찮을 수 있지만 이들은 다른 사람보다 암을 겪을 위험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공대 전염병학자 주비 물라 교수는 알레르기에 민감한 여성 천식환자는 난소암 위험이 보통 사람보다 30% 낮고, 공기 속 미세먼지에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는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보통 아이보다…

생물학적 제제 덕분에 관절염도 ‘치료가능’

류마티스, 약 없어 지네 먹는다고?

대학생 손동영 씨(24, 여)는 요즘 어머니의 주치의가 한 말이 머리를 맴돌아 괴롭다. 어머니는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10여년 고생했다. 최근 걷기 힘들 정도로 아파서 병원을 찾았다가 뜻밖의 얘기를 들은 것. 의사는 “왜 그동안 치료를 받지 않았느냐”면서 “요즘 좋은 약들이 많이 나와 제때 치료받으면 생활에…

영국 조사, 10년 사용자와 건강 상관관계

“휴대폰 장시간 갖다 댄 뇌 부위에 암 생긴다”

휴대폰을 매일 30분 이상씩 10년 간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종양에 걸릴 확률이 33% 높으며, 휴대폰을 집중적으로 갖다 댄 쪽 뇌 부위에 암이 생길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휴대폰 사용이 암유발의 결정적인 증거가 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공식 입장을 견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년 사이…

서울성모병원 연구진, 메트로놈요법

간암말기 환자 2배 더 사는 요법 개발

국내 의료진이 간암 말기 환자의 생존기간을 2배 이상 연장하는 새로운 항암치료법을 개발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톨릭암병원 간암센터 윤승규 최종영 배시현(사진) 교수팀은 2005~08년 진행성(말기) 간암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치료방법인 ‘메트로놈 항암치료법(Metronomic chemotherapy)’을 적용했다.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국내 첫 ‘통합암유전클리닉’

유전성 암, 미리 예방하고 치료한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는 5월부터 부모로부터 유전될 수 있는 암을 중심으로 평소 유전자 검사를 통해 관리하고 치료를 모색하는 통합암유전클리닉을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전성 암은 각종 암 질환마다 차이가 있으나 유방암 대장 및 직장암 갑상선암을 포함한 내분비 종양증후군, 유전성 위암, 췌장암 중 일부가 유전자의 이상에 의한 유전성 암으로…

이탈리아 연구, 마라톤의 장점 밝혀내

마라톤 완주하면 뼈 근육 세포노화 일시 중단

마라톤은 인간의 체력한계에 도전하는 격렬한 운동이다. 이러한 마라톤을 완주하는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인체에서 일어나는 세포의 죽음이 일시적으로 멈춤으로써 건강과 젊음이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로마대학교 가브리엘라 마르페 교수팀은 아마추어 마라토너 10명에게 26마일(풀코스 42.195㎞)을 달리게 한 후 그들의 혈액 샘플을…

국내 연구진, 암 맞춤치료 대중화기술 세계 첫 선

미세 암조직으로 20여 정밀검진 기술 개발

유방암을 비롯한 각종 암을 개인별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치료할 수 있는 원천기반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방센터 이은숙 교수(사진)팀과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제균 교수팀은 유방암 환자 115명의 조그만 암 조직을 떼어내 20여 가지 복잡한 실험을 하나의 칩 위에서 간단히 구현하는 ‘랩온어칩 기술’을…

설포라판 성분, 암세포 죽이고 확산 막아

브로콜리, 유방암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한다

브로콜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고 또 치료하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로콜리에는 설포라판이라는 항암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이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줄기세포를 죽여 암을 예방하거나 이미 발병한 경우에는 더 퍼지는 것까지 막아준다. 미국 미시건대 암센터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한 결과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연구진은…

국립암센터, 완치 위해 절제해야 하는지 예상

위암 수술 전 검사로 생존율 예측

위암 수술을 받기 전에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를 통해 수술 후 생존율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김영우 박숙련 박사팀은 2001~05년 위암으로 위 절제수술을 받은 환자 1,964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CT검사로 위암의 진행정도를 측정한 후 각각의 정도에서 5년 생존율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점막에서…

이사회서 1순위로 추천…2순위는 오병희 교수

서울대병원장에 정희원 교수 유력

서울대병원 차기 원장으로 정희원 교수 (사진 좌, 59)와 오병희 교수(사진 우, 57)가 1, 2순위로 추천됐다. 서울대병원 이사진은 28일 오전 서울시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차기 병원장 후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두 교수를 후보로 결정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에게 추천했다. 교과부 장관은 대통령 재가를 받아 병원장을 최종 임명한다.…

국립암센터 연구, “표적치료제로 생명 연장”

항암치료 어려운 폐암, 더 살 수 있다

항암치료를 받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나쁜 폐암 환자도 표적치료제를 투여하면 종양이 감소하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담배를 피우지 않는 여성 폐암 환자의 종양은 50%까지 줄어들었다. 국립암센터 이진수 원장(사진)팀은 입원해야 할 만큼 상태가 나쁘고 항암치료도 받을 수 없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74명에게 표적치료제…

동물실험, 손녀 대 유방암 위험 60% 증가

임신 중 기름진 음식 안돼? 손녀도 유방암 위험

임신 중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즐기는 여성은 자기 유방암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딸과 외손녀에게까지 그 위험을 물려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타운대 소니아 데 아시스 교수팀은 임신한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열량이 같은 식단을 주되 한쪽은 정상적인 음식, 다른 한쪽은 기름진 음식을 줬다. 그리고 그 쥐에게서 태어난 딸과 외손녀 쥐에게는…

특정 산, 암세포 죽이는 효과 있어

모성은 암세포도 녹이는가…모유에 암치료 비밀

모유가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고 모유수유를 하면 산모의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모유 속에 있는 특정 산이 무려 40가지 암세포를 죽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스웨덴대학교 화학과 로저 카리손 교수는 고든버그대 루드대와 공동으로 모유 속에 있는 햄릿 알파 락트알부민이라는 물질로 방광염 환자의 암세포를 소변으로…

국내 연구, 채소 성분의 항암원리 규명

“채소 잘 먹으면 피부암 예방한다”

깻잎, 양파 등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인 루테올린의 항암 효과 원리가 국내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건국대 생명공학과 이기원 교수, 서울대 이형주, 지강동 교수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통해 루테올린이 종양의 생성을 억제하고 암 발생과정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OX-2, TNF-α, PCNA 등의 발현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

술 마시면 에스트로겐 수치 높아져

10대 때 술마시면 훗날 유방질환 생긴다

10대 소녀들이 자주 술을 마시면 20대에 양성유방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훗날 유방암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양성유방질환은 유방에 양성 종양이 생기는 것으로 섬유선종이 가장 흔하며 20대 초반~3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일부 양성종양은 유방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미국 보스턴의 하버드대 의대 캐서린 버키 교수팀은…

성기능과 성친밀도 모두 줄어들게 돼

암은 사랑 나누는 데도 “암적인 존재”

암에 걸리게 되면 엄마나 오래 항암치료를 받았든 어떤 암에 걸렸든 간에 성기능과 성친밀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교 캐서린 플린 교수는 암환자의 삶의 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여러 가지 암에 걸려 치료하고 있는 성인남녀 109명을 대상으로 암발병 이후의 성생활과 관련된 면담과 설문조사를 했다. 이전의 연구는 성기능과…

심장학회엔 “학문엔 동정심 개입시키면 안돼”

송명근 “서울대 교수들과 보건연 처벌” 주장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는 대한심장학회(심장학회, 이사장 박영배)가 자신의 카바 수술법이 중단돼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1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심장학회와 이에 앞서 보건복지가족부에 카바 수술의 중단 의견을 건의한 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 원장 허대석)을 격렬히 성토했다. 송 교수는 1일 오후4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심장학회의 1차…

항산화 물질, 암세포 전이 막고 인슐린 분비 촉진

‘비욘세 다이어트’ 메이플 시럽, 암-당뇨에 특효

캐나다 특산물인 메이플 시럽이 암세포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 당뇨병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교 나빈드라 시람 박사팀은 최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연례회의에서 “메이플 시럽에서 항암 항균 항당뇨 효능이 있는 새로운 항산화 물질 13가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플 시럽은 과거 캐나다 인디언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