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친밀한 관계는 사회적 지지, 정서적 신체적 웰빙, 정서 조절 그리고 건강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까운 관계에서 어떤 행동이 친밀감을 높이고 떨어뜨리는지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감정코칭을 개발한 미국의 심리학자 존 카트맨(John Gottman)은 부부가 이혼에 이르게 되는 이유로 비판, 경멸, 방어, 담쌓기를 꼽았다. 관계를…
국내 30대 남성의 자살 계획률이 크게 높아졌다. 또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정신건강이 좋지 않았다.
질병관리청은 27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간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의 정신건강 주요 지표 10여년 추이 등을 분석한 내용이다.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 생각률, 자살 계획률 등에 중점을 두고 살폈다.…
브라질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로 꼽히는 펠레가 위독하다는 소식이다. 그가 암 치료를 받던 병원에서 가족들이 성탄절 연휴 동안 그의 곁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은 펠레(본명 에드송 아란치스 두 나시멘투, 82)의 자녀들이 게시한 소셜미디어 등을 인용해 성탄절 동안 펠레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울러자유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한 환자가 발생했다.
26일 질병관리청에 의하면 이 사망자는 최근 4개월간 태국에 머물다 귀국했으며 귀국 당일인 10일부터 뇌수막염 증상이 나타났다. 11일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10일만인 21일 사망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아메바성 뇌염 원인병원체인 아메바 원충 세 종류에 대한 유전자(18S rRNA)…
바야흐로 자존감의 시대다. 비교할 것도 흔들릴 것도 많은 이 세상에서 자신 스스로를 먼저 존중하는 마음이 굳건해야 한다. 자존감은 인생에 온갖 굴곡이 있더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항해를 끝까지 안정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힘이다. 스스로를 대하는 본인의 태도에 그 성공의 열쇠가 있다.
자존감이 낮다고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 자신의 능력에…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이 한몫을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우울증 자료를 보면 환자가 2017년 69만1164명에서 2021년 93만3481명으로 35.1%나 늘었다. 특히 지난해 우울증 환자가 10%나 급증했다.
우울증은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다. 스스로 우울한…
한 자리에 죽치고 앉아 지내기 보다 일어나야 할 이유를 찾아 수시로 실행하면 더 건강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대 연구팀은 앉아 지내는 습관과 신체활동에 관한 문헌을 체계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저자인 벤자민 가드너 박사(사회심리학)는 “건강한 삶을 꾸리려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생각이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연구에 따르면 부정적인 사고는 심장병을 비롯한 질병 발생과도 연관이 있다. 행복한 상태가 되려면 어떤 생각을 피하고,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할까. 미국 인터넷 매체 ‘허프포스트’ 등의 자료를 토대로 이에 대해 알아봤다.
◇피해야 할 행복 가로막는 나쁜 생각
△“다음에 하지 뭐”
매일…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왔다. 파티와 송년회 등 사회적 행사가 많다. 내향적 사람들에겐 버겁게 느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에너지가 쉽게 바닥나기 때문이다.
미국 코넬 대학교 심리학과의 교수이자 학부장인 비비안 자야스(Vivian Zayas)는 CNN헬스에 "(연말연시에는)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사회적 측면이 강조된다"고…
오늘(23일) 아침에는 최저기온이 -19도까지 떨어지는 '시베리아 한파'가 예고됐다. 중부지방과 경상권, 전북 동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12~1도로 예보됐으며, 내일(24일) 아침까지 기온이 더욱 떨어질 예정이다. 중부지방 곳곳에서 가끔 눈이 날리겠으며, 충청과 호남, 제주 등 서·남부권은 내일…
'위드 코로나'로 일상이 회복되면서 3년 만에 제대로 된 연말연시를 맞았다. 송년 모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적당한 술은 기분 전환과 긴장 완화, 스트레스 해소, 소화 촉진, 불안감과 우울감 감소 등 건강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된다. 모임이 많은 연말연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음주…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환자가 늘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을 정도로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 됐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총 857만 7830명, 이 중 추정 치매 환자수는 88만 6173명이었다. 유병률은 10.33%에 달한다. 2019년 기준…
심각하고 만성적인 신체나 정신 질병을 가진 일부 여성들이 의사나 가족 등 주변 사람들의 지원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캠퍼스) 연구팀에 따르면 암, 자궁내막증, 다발성 경화증, 크론병 등 심각한 질병을 지닌 여성들이 이로 인한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 문제까지 겹쳐 진단 및 치료에 오랜 시간이…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이 같은 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신동욱은 19일 인스타그램에서 CRPS 환자들에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닫지 말고 담당 주치의 선생님의 치료를 신뢰할 것, 통증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적응해갈 것,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위대해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눈이 빠질 듯한 군발성 두통이 있는 사람은 심장병이나 정신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3배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군발성 두통이란 눈과 그 주위 혹은 관자놀이 쪽에 매우 심한 통증이 몇 주 또는 몇 개월에 걸쳐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 캐롤라인 랜 박사팀은 군발성 두통을 앓고 있는 16~64세 참가자 3240명을…
사람의 성격은 제각각이다.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성격 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은 무엇일까? 미국 정신의학과 전문의 스미스 반다리는 최근 미국 건강전문매체 웹엠디에 성격과 관련된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선천적 요인
성격에는 선척적 요소도 크게 작용한다. 태어날 때부터 수줍은 성격을 가진 이들은 전체의 약 20% 정도가 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분노의 편지를 쓰는 것이(편지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후유증 없이 화를 표출하는 효과적 방법이라고 말했다. 미국 UC 리버사이드대 연구팀에 따르면 감사 편지를 쓰는 것(보내는 것이 아니라)이 나름의 장점이 있다.
심리학 관점에서 감사는 다른 사람의 친절이나 혜택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감사 표현이 가장 성공적인 행복…
소아·청소년기 암 생존자에 대한 후속 관리 체계 정비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린 시절 소중한 삶을 어렵게 되찾은 만큼 암 재발 가능성과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소아암경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 만족도'와 '암경험자 연계…
최근 'LGBTQ+센터'를 개원하고 성소수자 친화 의료에 힘쓰고 있는 강동성심병원이 성소수자 정신건강 위기 대응 경험과 정신건강 관리 방법을 공유했다.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6일 '성소수자의 정신건강과 자살'을 주제로 '2022년 강동성심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병원은 2014년 보건복지부의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