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냄새는 나도 모르게 풍긴다. 주위에서 지적해야 겨우 알아챈다. 아주 친한 사람이어야 입 냄새 얘기를 꺼낼 수 있다. 업무 관계로 만난 사람은 얘기하기가 무척 민망하다. 용모가 아무리 단정해도 이미지 추락을 피할 수 없다. 양치나 치아 청결 문제가 아닌 뜻밖의 입 냄새 원인에 대해 알아보자.
◆ 침 분비 모자라는 경우... “혀,…
최근 건강을 위해 미나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요즘 미나리는 1년 내내 나오지만 특히 겨울철에 얼음을 깨가며 수확하는 미나리는 영양소가 많고 별미다. 봄 미나리보다 맛과 향이 훨씬 뛰어나다. 제철 미나리, 어떤 건강효과가 있을까?
◆ 미나리 어떻게 먹을까? 나물, 김치, 쌈, 즙...
미나리는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12월 29일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다른 암보다 위험인자가 잘 알려진 암이 여전히 환자 수가 많고 생존율도 낮은 것으로 나왔다. 바로 간암이다. 간염바이러스만 조심하면 85% 이상을 예방할 수 있는데, 매년 신규환자만 1만 6000여 명 쏟아지고 있다. 뻔히 알면서도 걸리는 암, 간암에 대해 알아보자.…
한두 가지 병을 평생 갖고 있어도 장수하는 유병장수(有病長壽)의 시대다. 몸에 병이 있으면 오히려 오래 산다는 말도 있다. 보험회사에서는 ‘유병장수 보험 상품’도 판다. 비과학적으로 들릴 수도 있는 유병장수가 사실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레스터대학교 당뇨병연구소 연구팀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샤워하고 머리까지 감았는데 퀘퀘한 냄새는 지울 수 없다.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아재 냄새’가 몸에서 나기 시작했다. 향수를 뿌려도 금방 날아가고, 섞인 향에 머리만 아프다. 왜 갑자기 몸에서 나쁜 냄새가 나는 거지?
◆ 피할 수 없는 변화
나이가 적든 많든 사람마다 ‘몸’ 냄새를 갖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불쾌한 체취가 강해지는 경우를…
피가 깨끗하지 않고 탁해지면 혈액·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혈액 속에서 중성지방이 늘어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증가하면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증에 이어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협심증·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등 혈관질환 가능성이 커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혈관질환을…
마시는 술의 총량은 부정맥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으나, 심장마비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깊은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총 음주량(알코올 섭취량)은 ‘심실성 부정맥(VA)’의 발생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독한 술인…
복통은 많은 사람들이 종종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때에 따라 진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흔히 우리는 배가 아프다고 표현하지만, 배 속에는 다양한 기관이 있고 그 중 어디서든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이 나타나는 양상도 다양하다. 갑자기 경련이 일어나기도 하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미세한 통증이 지속되기도 한다. 어떨 때는 가벼운…
폐경기 여성이 우울증이 있으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골다공증에 걸리는 위험이 더 컸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인제대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윤영숙 교수 연구팀은 2016년과 2018년에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폐경기 여성 3134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과…
정확히 말하면, 사람마다 다르다. 주량이 그런 것처럼 술이 깨는 데, 즉 술을 대사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뜻이다.
알코올은 다른 음식처럼 위로 들어간다. 거기서 소장으로 이동한 다음, 혈류를 타고 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90% 이상이 간에서 대사된다.
즉 간에 도달한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에 의해…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목숨을 앗아간 사람은 83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늘어난 ‘혼술족’으로 인한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얼마나 될까?
2040년까지 알코올 관련 간질환으로 사망자는 8000명, 간부전(liver failure) 환자는 1만8700명, 간암환자는 1000명이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겨울 휴가철을 맞아 ‘건강·안전 수칙 12가지’를 내놓았다.
미국 CDC는 이번 휴가철에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선물로 줄 것을 제안했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효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데다, 본격적인 독감 시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온 공신력 있는 보건당국의 경고음이어서…
최근 브라질 전설적 축구 선수 펠레(81)가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암 환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장암은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한 암 중에 하나다. 의외로 많이 걸리는 대장암과 관련,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3가지를 짚어본다.
혈관이 나빠도 대장암 위험?
혈관 건강이 나쁘면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름진 음식을…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실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쿠퍼 연구소, 이스라엘 하이파대 등 연구진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는 미국의 성인 남녀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운동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유산소 운동 능력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운동과 음주…
화장실에서 혈변을 보았다면 가장 처음 뇌리를 스치는 원인은 치질 그리고 대장암이다. 대변에 피가 섞인 데다 가늘기까지 하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대장암의 일종인 직장암은 항문에 인접해 있는 직장에 생긴 악성 종양이다. 조기 발견이 어려운 대표적인 암 중에 하나가 직장암으로 발병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직장암 증상…
자꾸 손이 붓는다. 이유가 뭘까? 아기를 가졌거나 부상을 입었다면 손이 부을 수 있다. 짜게 먹는 사람, 잠이 부족한 사람도 손이 쉽게 붓는다.
손이 붓는 걸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벌써 부었다면 어떻게 다스리는 게 좋을까?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전문가의 조언을 정리했다.
◆ 애지중지 = 손목이며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술을 마신 뒤 의식을 잃은 남성의 경우 향후 10년 안에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는 2배 높았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연구팀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65세 이하의 사람들에게서 발병하는 조기 치매의 위험은 ‘의식을 잃은’ 음주자들 사이에서 2배가 높은 것으로…
“암은 유전이다, 암 걸리는 것은 운명이다...” 암 발생은 유전 탓이라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 물론 불가항력적인 경우도 있지만, 암은 유전과 환경, 생활습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유전성을 ‘경고신호’로 여겨 생활습관에 조심하고 검진을 열심을 받다보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암 발생과 유전에 대해 알아보자.
◆…
연말연시를 맞아 미국 명문 병원인 메이요 클리닉이 ‘속쓰림 주의보’를 내렸다.
메이요 클리닉의 소화기내과 전문의 제임스 이스트 박사는 “속쓰림은 산성에 대한 저항성이 매우 낮은 식도로 이동하는, 위 속의 산성 내용물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속쓰림은 식도의 내벽에 자극 및…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이 오히려 미국 공중보건에 좋은 효과를 낳은 사례도 있다.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미국 국립약물남용연구소(NIDA)의 발표 자료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 10대의 마약복용, 음주, 흡연이 ‘유례없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구인 NIDA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