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음주도 알츠하이머병의 특징인 뇌세포 손실과 독성 단백질인 플라크 형성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됐다. 《질병의 신경생물학(Neurobiology of Disease)》2월호에 게재된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책임자인 웨이크포레스트대 의대의…
원재료 가격과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이 치솟는 가운데, 올해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1병당 6000원으로 오를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소주는 작년 2월 원료인 주정(에탄올) 출고가가 7.8% 오르면서 판매 가격이 인상됐다.
맥주는 올해 세금 인상 폭이 더 커진다. 주류 세금이 늘면 대부분 출고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식당 판매가도…
임신 중에 가정폭력을 겪으면 뱃 속 태아의 뇌 발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배스대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임신 기간 동안 배우자로부터 폭력을 당한 산모의 아이들은 뇌 구조에 변화가 있었으며, 그 영향은 남녀 아이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임신 중…
어린이라도 메스꺼움과 체한 증상을 자주 호소하거나 이런 증상이 오래 이어지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강북삼성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실 교수는 “최근 소아·청소년 역류성 위·식도염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학업 스트레스나 새로운 환경 적응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새 학기엔 더 자주 발병해 학부모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마가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술을 마시면 자녀의 어린시절 얼굴 모양이 변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얼굴 변형은 들창코, 짧은 코, 주걱턱, 축 처진 눈꺼풀(안검하수) 등으로 나타난다.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용해 9세(3149명)와…
백내장은 수정체가 회백색으로 흐려져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병이다. 노화로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상처를 입거나 당뇨병을 앓아서 발생하기도 한다. 백내장을 유발하는 일부 위험 요소는 통제할 수 없지만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몇 가지 있다.
일상에서는 금연, 음주 절제, 건강한 체중 유지, 외출 시 자외선 차단…
작년 3월 실어증으로 은퇴를 선언한 유명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치매 판정을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N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윌리스의 가족은 그가 전두측두엽 치매(FTD)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의 가족들은 “작년 3월 브루스가 실어증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병세는 계속됐다”라며 "불행하게도 윌리스가…
매일 아침 과음을 후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희소식이다. 술 마시기 전에 '날트렉손'이란 알약을 먹으면 술을 덜 마시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4일(현지시간)…
겨울에 입안이 붓거나 따끔거린다면 구내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공기가 건조해지면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구내염이 잘 생긴다. 흔히 입병이라 불리는 구내염은 잇몸, 혀, 입술 등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심해지면 피가 나거나 통증이 커져 음식물을 삼키기도 어렵다.
미국 건강의학 포털…
젊은 여성일 경우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지방간과 당뇨병을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년의 주당에게나 흔할 법한 이들 질환이 상대적으로 '완경 전 여성'에게 더욱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데이터관리센터 장유수·류승호 교수와 김예진 연구원은 성별과 완경 여부에 따른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제2형 당뇨병' 발병…
400만 명 가까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한두 잔의 술은 치매 위험을 낮춰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 음주량이 두 잔을 넘길 경우엔 치매 위험이 증가했다.
6일(현지시간)《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실린 한국 차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논문의 제1저자인…
최근 일본 온천을 즐기는 한국 관광객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설 연휴 기간 일본 홋카이도로 패키지여행을 떠난 이모 씨(76)가 지난달 20일 온천욕을 하다 급격한 혈압 상승으로 숨졌다. 최근 두달간 온천에서 숨진 한국인은 3명이다. 규슈 벳푸에서 1명, 벳푸와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각각 1명씩 숨졌다. 고령인 이들은 차가운 공간에서 따뜻한…
요즘 같은 겨울철에 유난히 손발이 심하게 시려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평소에도 지나치게 손발이 차다면, 큰 통증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전문가들은 “추운 곳에서 따뜻한 실내에 들어온 후에도 손발에 얼룩처럼 색깔이 변한 부위가 남아 있거나, 잘 아물지 않는 상처(궤양)가 있다면 혈관이 막혔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미국 IT기업인 오픈AI의 인공지능 챗봇 '챗GPT(ChatGPT)'에게 건강 상담을 해봤다. 어떤 답변을 주었을까?
챗GPT는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오픈AI의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이다. 홈페이지 가입 후 질문 창에 질문을 던지면 곧바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건강 정보를 찾는 가운데, 챗GPT는 얼마나…
알츠하이머는 현대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것은 물론 완치도 아직은 어렵다.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최고 치료법은 예방이라고 말한다.
영국의사협회 산하 출판 기업인 BMJ가 발행하는 영국 의학 저널(The BMJ)에 발표된 한 연구는 2009년부터 2019년 말까지 10년간 치매 유전자 APOE를 …
최근 캐나다 보건 당국이 ‘일주일에 맥주 두 잔 이하’로 마시라는 음주 권고안을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캐나다 국민 일부는 “이는 사실상 금주를 권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때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 등 건강에 좋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점차 힘을 잃고 있는 추세다. 알코올(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 캐나다…
간질환, 당뇨, 치매와 각종 암을 비롯해 음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특히 당뇨 환자가 음주를 하면 심한 경우 쇼크 상태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당뇨 환자에게 음주가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저혈당 증상과 숙취 증상이 매우 유사하다는 것이다. 겉으로는 술을 마시고 잠든 것처럼…
TV조선 '미스트롯' 출신 가수인 정미애 씨(41)가 설암 3기로 투병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 씨는 2014년 JTBC '히든싱어'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주목을 받아 오랜 무명 시절을 끝냈다. 넷째 출산 후 2주 만에 활동을 재개할 정도로 바쁜 일정을 보냈던 정 씨는 2021년 12월경 건강 악화를 이유로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