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영상 검사로 인한 방사선 피폭
30대 후반 직장 여성인 나근심씨는 이른바 골드미스 시기를 한참 넘겨 결혼을 했다. 핑크 빛 신혼 생활을 오래 유지하고 싶었지만 너무 늦기 전에 아기를 갖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어느날 대변을 보니 꽤 많은 양의 피가 묻어 나오는 것이었다.
겁이 덜컥 나서 가까운 병원을 찾았는데, 담당 의사는 몇 가지…
알코올에 신경 보호 효과…사망률 낮춰
술이 취한 상태에서 부상을 입은 사람은 맨 정신에 다친 사람보다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공중보건대 연구팀은 “부상자의 체내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일리노이주의 외상환자 등록 데이터를 활용해 1995~2009년 외상 치료센터에…
규칙적인 식습관·섬유소 섭취·운동…
많은 여성들을 남몰래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가 변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여성 변비 환자는 남성보다 훨씬 많다. 변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을 성별로 보면 남성이 2007년 17만 3301명에서 2011년 24만 1358명으로 약 6만 8000명이 증가했고, 여성은 2007년 25만…
유전자 변이…아침형-올빼미형도 결정
모든 사람의 신체 시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단일한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이 변이는 당사자가 사망할 시각까지도 추정할 수 있게 한다. 아침형이냐 올빼미 형이냐는 정확하게 판별 가능하다.
미국 BID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당초 파킨슨과 알츠하이머의 발병 과정을 연구하다 우연히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
심혈관 질환 위험성 예측 가능
첫 생리 시기가 성인기의 비만도, 허리둘레, 체질량지수와 관련이 있으며 이로 인한 심혈관질환 위험성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심장, 폐, 혈액연구소’가 40세 이상의 여성 163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다. 이들 여성은 모두 40세 이상으로 임신 중이 아니었다.
연구팀은 이들에 대해 신체검사와…
대뇌 줄무늬체 활성화...과제 수행능력 좋아져
어떤 과제를 잘 했다고 칭찬을 받으면 다음 번에는 더 잘 해낸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확인됐다.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 등의 공동연구팀이 ‘공공과학도서관 원(PLOS ONE)’저널 7일자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기존 연구에선 칭찬이나 현금 보상을 받은 사람은 뇌 깊숙한 곳의…
7년 동안 1억 원을 들여 120회의 성형수술을 한 ‘인생리셋녀’가 화제다.
케이블채널 tvN에서 6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 ‘인생리셋녀’는 말 그대로 인생을 리셋하기 위해 100차례가 넘는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학교 때 쌍거풀 수술을 하고 난 후 주변에서 대우가 달라진 것을 경험한 뒤부터 성형수술을…
식품 안전성에 대한 염려는 예나 지금이나 끊이지 않는다. 언제는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뇌에 구멍난다고 떠들썩하더니 요즘은 라면에서 나오는 발암 물질로 시끄럽다. 그러고 보니 우리 국민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리숙했던 70년대에도 식품 안전성 문제가 도마에 오른 적이 있었다.
유명 제과회사에서 사탕의 빛깔을 곱게 하기 위하여 롱가리트라는 강력한…
열량 섭취량 높아져
외식을 자주 하는 아이들은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패스트푸드 식당이든 풀코스로 음식이 나오는 레스토랑이든 마찬가지였다. 미국 시카고의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이 2~11세의 아동 4000명과 12~19세의 청소년 4700명을 대상으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의 열량 섭취량 등을 조사한 결과다.…
피임에 대한 오류 많아…
사람들은 성 건강 관련 정보를 어디서 얻을까. 의사와 상담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편리하고 남의 눈을 피할 수 있어서, 그리고 걱정 되고 급한 마음에 인터넷을 검색하는 게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정보들은 주의해서 봐야 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청소년 출산 건강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인터넷의 성 건강 관련…
수면의 질과 비만과의 관계 규명
수면 습관을 바꾸면 허기를 들게 하고 칼로리 섭취량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과 탄수화물 섭취는 늘어나는 대신 신진대사율은 낮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면과 다이어트 간에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는 수면의 질에 따른 비만 위험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미국…
탤런트 홍여진(54)의 유방암 투병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긴장감이 돈다. 그가 방송에서 “가슴의 1/4을 잘라냈다. 수술후 남자친구가 떠났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삶을 포기하려고 했다”고 말하면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이 절로 든다. 그는 “암투병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주위 사람들과 하나둘씩 멀어진 것이었다. 수술후…
일본 요미우리신문 인정
일본의 유력지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유도만능줄기(iPS) 세포 사람 이식 관련 기사가 오보라고 인정하고 사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11일 조간 톱기사로 일본인 연구자 모리구치 히사시가 포함된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iPS 세포로 심근 세포를 만들어 중증의 심부전증 환자에게 이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술은 iPS…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 임상응용에 전기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심근 세포 이식 수술이 사람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은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심근 세포를 만들어 중증의 심부전증 환자에게 이식했으며, 이식 수술을 받은 6명의 환자 가운데 첫 환자는 퇴원해 8개월째 건강하게 생활하고…
응급조치로 세척하고 중환자엔 혈액 투석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에서 일어난 유출사고로 불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불산이란 불화수소산, 즉 불소와 수소가 결합한 불화수소의 수용액을 말한다. 산업용 원자재로서 석유 정제, 알루미늄과 우라늄을 비롯한 광물의 제련, 전자회로와 각종 화학물질의 제조 등에 쓰인다. 불소는 항우울제 프로작, 프라이팬…
미국 ‘면역치료저널’ 게재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폐암 치료법을 개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유수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3가지 항암요법을 결합한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아 비소세포폐암 환자 42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결과는 2015년 5월경…
20~40대 여성 변비, 남성 대비 최대 4.9배↑
2011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변비 환자 중 20~40대의 젊은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최고 4.9배까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의 변비 환자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심평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왜 여성은 한 달에 한 번 마술에 걸리는 걸까요?
교과서에서는 이렇게 풀이합니다. 난소에서 배란된 알이 ‘그 이’의 정자와 만나서 자궁내강 막에 착상이 되는 것이 임신인데, 이에 실패하면 다음을 위하여 두꺼워졌던 자궁점막이 떨어져 나가면서 피와 함께 배출되는 생리적인 현상이 월경(月經)라고 말입니다. 달거리는 성숙한 여성에게…
심한 자궁내막증, 여성호르몬 수준과 관련
심각한 자궁내막증을 앓는 여성은 성적으로 더욱 매력적인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란대학교 산부인과의 연구팀이 17일 ‘생식력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에 발표한 논문의 내용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에 있어야 할 세포가 난소나 직장, 쓸개, 골반 등에…
세계를 향해 말춤은 추지만 땀은 덜 흘리길…
요즘 틈만 나면 가수 싸이(35․본명 박재상)의 동영상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지난 15일 그가 출연한 미국 NBC 방송의 간판 토크쇼 ‘투데이쇼’ 영상은 열 번 이상 본 것 같다. 뉴욕의 심장부 맨해튼 록펠러 플라자에 울려 퍼진 ‘강남 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