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이 길어지는 여름이 되면 수면장애가 늘어나면서 자살 위험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대학 카린 스파링 브조크스텐 박사 팀은 지구
최북단 국가인 그린란드에서 1968~2002년에 일어난 자살을 계절별로 분석한 결과
여름에 자살을 가장 많이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계절에 따른 자살 효과는 그린란드처럼 여름철 밤이…
5월의 자외선에 눈살과 함께 피부도 찌푸려진다는 사실이 제시됐다. 피부 온도가
섭씨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피부 노화가 촉진돼 쉽게 쭈글쭈글해진다는 사실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는 최근 펴낸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하누리
펴냄)’에서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일어나는 노화 현상을 자세히 소개했다. 실내에
있으면 피부…
국내 신종플루 발생이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아직도 위협 요인은 도처에 남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춥고 건조한 계절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의 특성 때문에 곧
겨울이 시작되는 호주 등 남반구 국가들의 상황이 앞으로 중요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전병율 전염병대응센터장은 6일 브리핑에서 “국내에 이미 들어온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현재 급속히 전염되고…
달력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여름이 다가오면서 ‘급’살빼기에 돌입한 여자들이
적지 않다. 체중계 바늘이 도통 움직이지 않는다는 조급함에 성급한 마음에 “일단
굶고 보자”는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그러나 굶는 다이어트의 피해를 안다면 쉽사리
무작정 굶기 다이어트에 도전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당장 살은 빠질지 모르지만 몸
구석구석을 고장 내기…
아찔하게 뒷굽이 높은 ‘킬힐(kill hill)’과 굽이 아예 없는 ‘플랫 슈즈(flat
shoes)’가 유행하고 있다. 이 두 신발은 모두 척추, 관절, 발바닥 등에 무리를 주기
쉽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서 무좀균의 온상이 되기 쉬워 주의가 요구된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이갑석 교수는 “무좀은 습한 환경을 좋아해서 여름철에 잘
생기는…
여성의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털과의 전쟁’도 시작됐다. 여름철 수영장 몸매를
위해 제모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적기다. 병원에서 하는 제모 시술은 보통 부위별로
3∼4번 하고, 시술 뒤 한 동안 피부 보호를 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집에서 하는 제모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면
굳이 병원에서 제모 시술을…
봄바람이 불고 땅이 완전히 풀리면서 둔치와 학교운동장, 공원이 ‘조깅 족’으로
빼곡해졌다. 여름의 노출을 위해 운동화 끈을 매는 여성도 늘고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갑자기 뛰게 되면 족저건막염이 생길 수 있다. 족저건막염은
발바닥 뒤꿈치에서 발가락까지 펴져 있는, 막처럼 얇고 넓은 힘줄에 무리가 와서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발바닥의…
‘봄처녀’
볼우물을 붉히며 봄바람 나게 하는 봄은 자살 또한 가장 많은 계절이다.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이 두 가지 현상은 의학적으로 뿌리가 같다. 둘 다 날씨 변화가
인체 호르몬의 분비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일어나는 것.
봄의 호르몬 변화는 남자보다 여성에게 더 커서 ‘봄처녀’는 있어도 ‘봄총각’은
없는데, 이는 의학적으로도 타당한…
5월
대학 축제 시즌을 앞두고 술 전쟁이 한창이다. 주류 업체들은 축제철을 대대적인
판촉 기간으로 정해 영업 활동에 들어간 반면, 학교-금주모임-보건소 등은 "술
없는 축제 한번 해 보자"며 설득에 나서고 있다.
오비맥주는 5월 축제 기간 중 전국 대학교를 대상으로 '카스 2X
서든어택 대학리그'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자기들은
섹스 없이 너무나 잘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즉 섹스리스 부부라는 것이다. 남편과
손만 잡고 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적어도 20년 정도 산부인과를 하다 보면,
그 사람의 20년을 보게 된다. 섹스리스가 정말 아무 문제가 없을까?
정말로 문제가 없는 식물 같은 부부도 있다. 오누이인지, 부부인지 분간이 안
가는…
한낮 기온이 25도를 훌쩍 넘는 여름 같은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사람뿐 아니라 세균도 활발해진다. 액취증, 무좀, 식중독, 여드름, 황사 등 ‘여름
같은 봄’의 건강 5적이 나타나는 이유다. 건강 5적을 효과적으로 잡는 방법을 알아본다.
▽ 액취증
액취증이란 땀이 균과 반응해 시큼한 냄새를…
전국에선
꽃놀이가 한창이다. 프로 스포츠도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봄볕에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 딸 내보낸다’는 말이 있듯 봄철 자외선은 간단치 않다.
겨울 내내 약해져 있던 피부는 봄 자외선에 노출되면 큰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한양대병원 피부과 고주연 교수는 봄 햇살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를 “자외선 지수는
봄-여름이 가을-겨울보다…
지난해 7월 7일 오후 3시쯤 뙤약볕 아래 경상북도 산내면을 통과하던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참가단’ 150여 명 중 6명이 쓰러지고 이 중 서 모 양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기상청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낮 최고기온이
36.2도까지 치솟았다. 당시 스포츠서울닷컴 보도에 따르면 고 서모 양을 진료한…
노출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성의 아름다운 ‘S라인’을 만들기 위해선 가슴 라인이
중요하고, 브래지어의 역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그러나 실제로 자신의 브래지어
사이즈를 정확히 알고 착용하는 여성은 10% 정도에 불과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수술 없이 가슴 확대 성형을 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회원들의 실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한 뒤 현재…
서울의 벤처 기업에 다니는 정현아(가명, 28세) 씨는 요즘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목소리가 자주 가라앉고 쇳소리도 난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니고,
특별히 말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변했다.
이비인후과를 찾아 진단 받으니 위산 역류로 목소리 변형이 찾아왔다고 한다.
원인은 올 여름 몸매를 위해 두 달 전부터…
연인이나 가족 등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사람들이 겪는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리암대 리처드 레그난테 박사 팀은 2004~08년 미국 보스턴 근처의 병원
2곳에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이 힘들어 내원한 환자 70명을 대상으로 왜 병원에
왔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환자의 67%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최근 몇 년간 봄만 되면 급증세를 보이는 A형 간염이 올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올 들어 3월 20일 현재까지 A형 간염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108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의 2.1배나 된다.
A형 간염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라, 올봄처럼 이상고온이
지속되면 더욱 크게 번질 수 있다. A형 간염은…
부모가 맞벌이를 하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 팀은 동작구보건소와 최근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의 양육 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사례도 늘고 있다. 17일 저녁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50대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이틀 전 만들었던 김치찌개를
먹은 이 남자는 설사와 복통을 호소했다. 송파구 잠실에 사는 주부 이 모씨(39)는
하루 전 만든 호박파이에 입을 대려다가 어느덧 곰팡이가 핀 것을 발견했다.…
【뉴욕】 알버트아인슈타인의과대학 미칼 멜라메드(Michal L. Melamed 박사팀은
일반인의 25-하이드록시 비타민D농도와 사망위험의 관련성을 알아보는
다변량 분석 결과, “25(OH)D농도의 최저 4분위(17.8ng/mL 미만)와 전체 사망률이
관련한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CVD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