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 경험 어린이, 아토피 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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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맞벌이를 하면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에 더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어린이도 마찬가지였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서성준, 이갑석 교수 팀은 동작구보건소와 최근 동작구 관내

어린이집 113곳의 영유아 36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부모의 양육 환경이 자녀의

아토피 피부염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결과, 맞벌이 가정 자녀는 엄마가 집에 머무는 가정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1.59배 높았다. 간접흡연 환경에서 자란 아이 역시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아토피 피부염 발생 위험이 2.76배 더 높았다. 또한 아토피피부염으로 수면장애가

있는 아이들도 61.8%나 됐다.

부모들은 자녀의 아토피피부염 때문에 돈을 쓰는 액수는 주거환경 개선 > 병원

치료비 > 한방 치료비 > 민간요법 비용 순이었다. 치료 수단은 병원 > 한방

> 식이제한 > 민간요법 등 순이었다.

아토피피부염은 계절적으로 증상이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이 가장 심한

계절이 겨울이라는 대답이 41.4%였으며, 이어 여름 27.1%, 환절기 9.5% 순이었다.

    정은지 기자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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