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잔병치레가 잦다. 만 2~3세 때부터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등에서 단체 생활을 하면 유행 병에 자주 걸리기도 한다. 환경오염이나 위생적이지 않은 주변 환경, 개인적인 체질이나 특성도 잔병치레의 원인이 된다. 대개 만 4세가 되면 호흡기와 흉곽의 모양, 근육의 강도가 잡혀져 면역 기능이 안정된다. 이때 좀 줄어든다.
아이들이 작은 질병에 걸리는…
사흘은 춥고 나흘간 미세먼지에 뒤덮인다는 '삼한사미' 날씨가 반복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나쁨 수준의 초미세먼지·미세먼지 농도(각각 PM2.5와 10)는 13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여전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그 자체로 심각한 독성을 가진 발암 물질이다. 폐암과 폐질환 등의 호흡기질환을 중심으로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도 유발한다. 치매 증상을…
제약기업들이 인체용 의약품 개발과정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올해 6월 발표한 '2021년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반려 인구는 약 1500만 명이다. 또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2015년 1조 9000억원 규모에서 2027년 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지난해 우리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2021년 주요 수술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1년 백내장 수술 인원은 49만7000 명이었다. 한 사람이 양쪽 눈 모두 수술을 받은 경우까지 계산하면 지난해 총 78만1220건의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 위험이 가장 높은 백내장, 예방할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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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김치의 날'이다. 11월 22일이 법정 김치의 날로 지정된 것은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하고,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11월은 본격적인 김장철이다.
세계 유일의 김치 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와 김치 유산군의 22가지 효능을 소개했다.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아동비만은 고혈압, 당뇨, 아토피, 대사이상 증후군 등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고 정서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지난해 서울 초등학생의 5명 중 1명(19.5%)이 비만이라는 조사에서 알 수 있듯이 아동비만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이 꾸준히 감소한 탓이다. 지난 2020년 당시 우리나라…
전 세계적으로 홍수, 산불 등 극심한 자연재해의 빈도나 심각성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나 나왔다. 많은 피부 질환은 기후에 민감하기 때문에 피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료센터 에바 롤링스 파커(Eva Rawlings Parker) 박사 연구팀은 극심한 기상 현상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문서화 한…
듀피젠트, 12세 미만 호산구 식도염 3상 데이터 발표
현재 어린이 표준 치료법 식이요법 등에 그쳐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아토피 치료제 '듀피젠트'가 어린이 호산구 식도염(EoE)에서 첫번째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성인 호산구 식도염 치료제 승인에 이어, 어린이 식도염 치료제로서도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데이터 결과를 얻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사노피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3상 시험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기존 약물을 코로나19 변이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지 식별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상당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기존 시장에 나와있는 치료제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미시간 주립 대학 연구팀은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약물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선선한 바람과 함께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가을이다. 가을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는 만큼 면역력도 약해지기 쉽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약해지는 면역력과 함께 걸리기 쉬운 환절기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면역력 떨어지면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질환
가을철 건조해지는 날씨와 이에 따른 먼지 증가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건조한 공기와…
사람의 몸속에는 인간세포보다 많은 '미생물'이 존재한다. 인간세포 수의 약 1.3배에 해당하는 미생물이 공생하고 있다. 이들을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에 달한다.
특히 장속에 많은 미생물이 사는데, 체중의 2kg 정도는 장내 미생물 무게라고 보면 된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식품영양위원회에 의하면 우리가 경험하는 질병의 90% 정도가 장내…
피부에 나는 점이 암인 경우도 있다. 피부암은 온 몸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얼굴에 많이 생겨난다. 얼굴에는 '기저세포암'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 흔히 점과 오인할 수도 있고, 가끔 의사들도 오진하는 경우가 있다. 정확한 진단은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얼굴 외에도 손이나 다리에는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는 '흑색종'도 발생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 주사제인 듀필루맙(제품명 듀피젠트)이 생후 6개월~5세 미취학아동에게 부작용없이 똑같은 약효를 보인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6세 이상으로 된 이 약의 처방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됐다. 최근 《랜싯》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0일(현지시간) 보도한…
피부에 붙였다 땐 테이프에 붙은 피부세포 검사로 신생아가 심각한 습진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31회 유럽피부성병학회(EADV)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생후 2개월 된 450명의…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치료 목적은 가려움증과 작열감의 빠른 감소, 깨끗한 피부, 수면 상태 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 환자 모임인 '중증아토피연합회'가 14일 '세계 아토피피부염의 날'을 맞아 아토피 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20%는 간헐적으로 증상이 발현되는 상태,…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샤페론은 4일에서 8일까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유럽 의약화학학회(EFMC-ISMC 2022)에 참가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NuGel(누겔)’의 주요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 의약화학학회는 권위있는 학회 중 하나로, 의약화학 및 신약개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견해를 공유하는 학술 행사다. 이번 학회에서…
국내 신약개발기업인 셀리버리는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iCP-NI'과 관련해 연내 폴란드와 미국에서 임상1상 진입 및 종료가 목표라고 28일 밝혔다.
셀리버리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물질은 염증 관련한 사이토카인(단백질 면역조절제) 연구 과정에서 발굴했다. 정상세포까지 손상시키는 사이토카인 스톰(면역…
스타벅스가 올 여름 음료 17잔을 마신 고객에게 증정품으로 제공한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물질 검출이 최종 확인됐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개봉하지 않은 서머 캐리백 외피에서는 평균 459mg/kg, 내피에서는 244mg/kg의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 개봉 후 2개월이 지난 제품은 외피와 내피에서…
피부가 건조해지면 나타나는 첫 신호는 가려움증이다. 온몸이 가려워 자신도 모르게 팔, 다리 여기저기를 긁다 보면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어릴 때부터 아토피 증상이 심했던 주부 김모(38) 씨는 냉방기 사용으로 환경이 건조해지면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이 시작된다. 더 큰 문제는 긁기만 해도 손톱자국…
아토피성 피부염은 환자마다 저마다의 이유로 가려움과 염증이 심해졌다 가라앉기를 반복한다.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법이 없지 않지만, 악화하는 원인을 피해가는 예방법이 현명하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덧나게 하는 예상 밖 요인을 꼽았다.
◆땀 = 아토피성 피부염은 일반적으로 겨울에 심해지지만, 환자 중 일부는 여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