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염색약이나 직모제를 사용하는 임신부의 임신 지원 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국제저널 «환경연구»에 발표된 미국 럿거스 공중보건대학원의 조리마르 리베라-누네즈 교수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미국 자치령인 카리브해의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신체는 서서히 변화를 경험한다. 청년기를 지나면서 기초대사량이 줄어들게되며, 몸에서 빠져나가는 영양소도 많아진다. 주의해야 할 질병도 늘면서 균형잡힌 영양소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영양전문매체 웹엠디는 최근 나이가 들면서 더욱 챙겨야 하는 영양소들을 정리해서 소개했다.
칼슘
나이가 들수록, 우리 몸은 흡수하는 것보다…
30세의 전문직업인 A씨가 아내와 함께 진료실로 들어왔다. 둘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알콩달콩 신혼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A씨는 소변 색깔이 이상해 ‘설마…’하며 정밀검사를 받았다가 방광에 암이 근육층까지 침범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란 이런 걸까, 함께 눈물 흘리다 이를 악물고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방광암은 수술이 까다로워 심각한…
귀여운 반려견이 식탁 옆에서 눈을 반짝인다. 모른 척하기엔 너무나 간절한 표정.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입가엔 침이 흥건하게 고였다. ‘에라, 모르겠다, 딱 한 조각인데, 크게 나쁠 건 없겠지’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
하지만 그렇게 건넨 간식이 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사람과 개의 소화 체계는 다르기 때문이다. 사람에겐 좋지만 개에겐 절대 주면 안…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허리가 아프다든가, 옆으로 돌아누울 때 엉덩이에 죄는 듯한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자다가 한밤 중에 하체에 통증이 느껴서 잠에서 깨는 경험도 생긴다.
특히 하루 종일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라면 엉덩이와 허리가 뻣뻣하고 긴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런 증상을 겪었을 수 있다. 일부러 운동할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잠자리에 들기…
희귀소아뇌종양인 신경아세포종(Neuroblastoma)의 새로운 치료제를 투약 받은 어린이가 3년간 재발하지 않는 비율이 74%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 소아뇌종양의 2년간 재발 않는 비율이 표준치료법이 46%, 경쟁 신약이 66%였다는 점에서 놀라운 효능을 보인 것이다.
최근 국제학술지 «임상종양학저널»에 발표된 미국 세인트주드…
아기들은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많이 걸린다. 이 때문에 유아의 면역체계가 어른보다 더 약하고 덜 발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비교는 공정하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아의 면역체계는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신경 쓰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하면 더 걱정될 수밖에 없다. 남들과 다른 걸음걸이가 아이의 성장 발달과 장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태어난 지 얼마 안된 신생아의 다리는 O자형를 하고 있다. 점차 몸집이 자라면서 2세 이후 정도가 되면 다리가 일자로 펴진다. 3~4세가…
천식 환자는 뇌종양을 일으킬 위험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힘겹게 생활하는 숱한 천식환자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는 이런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팀이 그 해답을 내놓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이나 쥐에게 천식이 발병하면 T세포가 활성화하고 이 때문에 뇌종양이…
석유 젤리(petroleum jelly)로도 불리는 바셀린은 원유에서 휘발유, 등유 등을 증류하고 남은 잔여물을 정제하여 만든 혼합물이다. 바셀린(Vaseline)은 석유 젤리 제품의 상표명이지만 일반 명사화했으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외래어다.
화석연료에서 나온 화학물질이라니 왠지 찜찜한 생각도 들지만, 보습 및 외상치료 효과가 탁월해 다방면에…
부정교합이 있으면 충치나 잇몸질환 위험이 커지고 음식을 씹는 힘도 떨어진다. 돌출입이라면 치아기능에 대한 걱정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고민까지 더해진다. 교정 시 발치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이는 사람도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돌출입 치아교정 시 발치를 하지 않아도 교정 결과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어른이 아기에게 혀 짧은 소리로 말하는 모습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성인끼리 그러는 건 때로 듣는 이에게 거북하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연인이나 부부가 서로에게 아기 말투를 쓰는 이유를 전문가에게 물었다.
연구에 따르면 연인 혹은 부부의 2/3가 아기 말투를 쓴다. 제삼자는 손발이 오그라들지언정, 비정상은 아니란 얘기다.…
국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 명까지 증가하며 반려견 식품 시장도 한층 성장했다. 수제 간식부터 습식 사료, 펫 밀크까지 반려견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먹고자 하는 주인의 욕구가 반영되어 전에 없던 제품들이 출시 중이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이 사람 몸에도 가장 좋듯이, 우리 반려견 몸에도 좋지 않을까? 따뜻한 방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나눠…
갑자기 코피가 터지거나 화상을 입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올바른 응급조치를 하려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코피 염좌 화상 등이 발생했을 때 잘못된 응급조치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미국 건강 매체 ‘프리벤션 닷컴’이 응급처치방법에 대한 오해를 정리했다.
오해 1: 코피를 멈추려면 머리를 뒤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시작한 이후, 어디를 가든 발열 체크를 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오죽하면 ‘적외선 카메라 날 보는데 가슴만 뜨거워’ 하는 노래까지 나왔을까.
그런데 이상하다. 아침에 출근하면서 건물 입구에서 잰 체온과 저녁에 마트에 들러 잰 체온이 다르다. 기계가 이상한 걸까? 게다가 섭씨 37.2도라니? 정상 체온은…
당뇨병은 그 원인에 따라 제1형과 제2형이 있다. 전체 당뇨병 환자의 5%가량을 차지하는 제1형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며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한다. 80% 이상을 치자하는 제2형은 나이가 들면서 인슐린 분비의 반응성은 떨어지고 세포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올해 3월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아기에게 과일 주스를 너무 일찍 주면 나중에 설탕이 든 음료 섭취가 많아지고 비만과 충치에 걸릴 확률이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양학 저널》 11월호에 실린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원의 에드위나 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뉴스 웹진 헬스 데이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아기에겐 고농도의 당분과…
체중조절이 힘들어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많이 먹어도 살이 쭉쭉 빠지기만 한다면? 뉴욕포스트는 MDP증후군(Mandibular Hypoplasia, with Deafness and Progeroid Features)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18세 소년의 사연을 23일(현지시간) 전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점심시간, 간편한 식사를 위해 컵라면과 삼각 김밥을 집어 든다.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된다. 입가심으로 커피도 마신다. 뜨거우니 플라스틱 뚜껑을 보호막 삼아 한 모금 넘긴다. 우리는 짧은 한 끼의 식사 속 얼마나 많은 환경호르몬을 맛있게 먹었을까?
환경호르몬은 산업 활동을 통해 생성, 분비되는 화학 물질이다. 몸속에 흡수되면…
아기가 내뿜는 화학물질이 남자들을 더 유순하게, 여자들을 더 공격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9일(이하 현지시간)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스즈》에 발표된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신경과학자인 노엄 소벨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 잡지 《사이언스》
가 19일 보도한 내용이다.
곤충과 다른 동물에게 공격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