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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_영유아

벨기에 연구팀 “41%, 훗날 아이 가질 수 있어”

30대 여성, 난자 냉동으로 출산할 확률은?

30대에 자신의 난자를 냉동 보관한 여성의 40% 이상이 훗날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벨기에 브뤼셀대학병원(Universitair Ziekenhuis Brussel) 생식의학센터 연구팀은 2009~2019년 의학적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자신의 난자를 동결해 보존한 여성 843명을 추적관찰했다. 난자 동결 당시 이들 여성(평균…

심장 뛰고 피 돌지만 인간 될 수 없어

정자·난자 없이 줄기세포 활용한 인간배아 기술들 등장

난자와 정자 없이 줄기세포만으로 인간배아 배양에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다양한 형태의 인간배아 기술이 발표되고 있다. 14일~17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줄기세포연구학회(ISSCR)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토대로 영국의 가디언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대공대(칼텍)와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막달레나…

카페인과 알코올은 피하고 수분 섭취, 시원한 장소 찾아가기 등

건강 위협하는 폭염, 안전한 대처요령 5

지구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기상 이변이 심각하다. 올 여름에도 얼마나 뜨거운 불볕이 이어질지 걱정이다. 무더위는 몸에 스트레스를 주고, 열로 인한 질병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수은주가 치솟는 요즘, 어떻게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지 개인적으로 온열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미국 하버드헬스퍼블리싱에 의하면 더운 날씨는 누구에게나 영향을…

아빠가 원하면 모유수유 95% 이뤄지고 78%는 8주 후까지 지속

모유수유, 아빠의 역할도 중요한 이유

모유 수유와 건강한 육아에 아빠의 역할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소아과학(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노스웨스턴대 연구진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아빠가 원할 때 모유 수유가 이뤄질 확률이 훨씬 높으며 더 오랜 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빠는 영아 돌연사…

엄마 질 분비액 바른 제왕절개 아기, 신경발달속도 다소 앞서

엄마의 미생물, 아기 두뇌 발달 촉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피부에 엄마의 질 분비액을 면봉으로 발라주는 것이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포숙주와 미생물(Cell Host Microbe)》에 발표된 중국과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질 분비액 심기(vaginal seeding)’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서동만의 리얼하트#15] 수정 대혈관 전위증

기도와 함께한 날들…5주 심장 훈련 견딘 6개월 아기

“우리 ㅊㅇ 잘 있나요?” 아이가 병원에 오는 날엔 어김없이 스님의 전화 연락이 환자보다 먼저 온다. 아이는 단순해 보이지만(?) 매우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수정 대혈관 전위증 이라는. 아이 부모는 불심이 깊었고, 스님은 마침 저자의 병원에 법당을 열어 환자들을 위해 위로와 발원을 이어주고…

‘우량아 튼튼’ 속설 입증?... 1kg 더 가벼우면 당뇨병 3.3년 더 일찍 걸려

태어날 때 저체중, 당뇨병 위험 40%까지 높여 (연구)

신생아의 체중이 평균보다 1kg 더 무거우면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약 40% 낮아지고, 평균보다 1kg 더 가벼우면 약 3.3년 더 일찍 제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스테노당뇨병센터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1939~1971년 출생한 사람 중 신생아 체중 기록이 있는 30~60세 성인 4590명의…

임산부 PFAS 노출되면, 아기도 비만 위험

임산부가 PFAS(과불화화합물)에 노출되면, 뱃속 아기가 나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PFAS는 '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의 약어로 '불소계면활성제'로도 변역되며 일부 화장품, 치실, 패스트푸드 포장재, 프라이팬, 세재, 방수 또는 방유 섬유 등에 사용돼 왔다. 미국 브라운대…

[선출]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신임회장에 김붕년 교수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ASCAPAP)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25~28일 일본 교토에서 열린 '아시아 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2023'에서 신임 회장과 2025년 서울에서 열릴 학회의 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5월까지 2년이다. 김 교수는 "중국, 대만,…

[서동만의 리얼하트 #14] TGA, 시절 인연(2)

심장 연 뒤 20년 지나서야…드러난 심실 구조의 '신비'

그녀는 서른 중반에 고대하던 아기를 제왕절개로 낳아 품에 안았다. 주위의 만류를 무릅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린 보람이다. 사연은 이렇다. 그녀는 매우 어려운 선천성 복잡 심기형(심실중격 결손을 동반한 양대혈관 우심실 기시증, 일명 Taussig-Bing anomaly)을 가지고 태어났다. 서울 올림픽의 열기가 뜨거웠던 1988년, 생 후 백일…

플라바놀

코코아, 왜 혈관 건강을 도울까?

코코아는 초콜릿의 원료로 유명하다. 다만, 코코아 속 다양한 화합물 역시 최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물질로 조명 받고 있다. 대표적 성분이 폴리페놀이다. 이 성분은 과일, 야채, 차, 초콜릿, 와인과 같은 음식에 들어있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항산화제다. 염증 감소, 혈류 개선, 혈압 저하,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 개선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오늘의 건강]

여름 감기인 줄 알았는데... 심하면 사망하는 '이 병'?

목요일인 오늘(1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안개가, 그 밖의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전두엽 뇌 주름 감소, 정서 조절 기능 이상 초래

우울증 환자는 '뇌 주름' 적다?...MRI 비교해보니

전두엽 등 뇌 영역이 망가지거나 주름이 적으면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규만 교수(공동교신저자), 함병주 교수(공동교신저자), 강유빈 연구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정서 조절을 담당하는 뇌 영역의 주름이 유의하게 적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입속 물집, 손·발 수포성 발진 등 발생...백신·치료제 없어

0~6세 수족구병 3배 증가...아스피린 먹이지 마세요

영유아(0~6세)에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 달 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109개 의료기관의 수족구병 표본을 감시한 결과다. 4월 9~15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 4명에서 5월 7~13일 13.8명으로 3.45배 증가했다. 수족구병은 콕사키바이러스나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돼 입속에…

[서동만의 리얼하트 #11]

닮아가는 쌍둥이의 심장, 기쁨 박동도 '두 배'

아기는 재태 기간 36 주 만에 쌍둥이 중 첫째로 태어났다. 출생 체중 2150 g으로 하위 11% 범위에 속하는 작은 아기였다. 게다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다. 심실중격 결손, 폐동맥 폐쇄, 그리고 커다란 동맥관의 조합이었다(사진1-1). 둘째도 2910g으로 작았지만 심장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기에 부모는 더욱 가슴 졸이며…

2021년 7~8월 '마녀김밥' 정자점·야탑점서 사고

분당 '마녀김밥' 식중독 사태, 200만 원 보상... 276명 피해

지난 2021년 여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프랜차이즈 김밥 전문점 2곳에서 발생했던 식중독 사태 피해자에게 최대 2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12일 수원지방법원 제17민사 재판부(부장판사 맹준영)는 해당 사태로 식중독 증상을 보인 원고 121명의 손해배상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회사와 식중독 사고가 일어난…

펜타닐 과다복용 사망자가 늘기 시작한 2013년과 2021년 사이

'이 약물'로 인한 미국 어린이 사망, 8년간 30배 ↑

2013년과 2021년 사이에 마약성 합성 진통제인 펜타닐 관련 어린이 사망이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소아과(JAMA Pediatrics)》에 발표된 미국 예일대 의대 줄리 가이더 교수(소아과)의 연구 서한을 토대로 CNN이 보도한 내용이다. 가이더 교수가 발굴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30대 소청과 전문의 '블라인드' 통해 진료 어려움 호소

"울며 걷어차, 4살도 힘세"...소아과 '폐과' 선언 이유 3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계의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소청과를 지원하는 전공의가 크게 줄었고, 개원의들은 '폐과'를 선언했다. 한 30대 소청과 전문의는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소청과 폐과를 선언한 3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전문의는 "요즘 소아과 새벽 6시 오픈런에 대기 50명이고 환자가 미어터진다는 댓글에…

중금속 등 유해물질 40종 인체 노출 수준 평가

몸속 중금속 오염 정도는? 국민 조사 진행

국민 몸속에 유해물질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확인하는 조사가 시행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일상생활에서 음식 섭취나 화장품 사용 등으로 인체에 유입되는 유해물질 위해성을 평가하기 위해 '유해물질 인체노출 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체적용제품을 통한 유해물질 유입을 줄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