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는 루게릭병에 걸린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성의 이야기다. 박진표 감독은 ‘죽어도 좋아’ ‘너는 내 운명’
‘그 놈 목소리’ 등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켜 온 작품을 주로 연출했다. ‘죽어도
좋아’에서는 노인의 성을, ‘너는 내 운명’에서는 AIDS 환자 얘기를, ‘그 놈 목소리’에서는
유괴 문제를…
요즘처럼 깊어가는 가을 저녁에는 분위기 있게 와인 한 잔을 즐기고 싶어진다.
때마침 오는 14일은 연인과 함께 와인을 마시며 특별한 대화를 나누는 와인데이.
하루 1~2잔의 와인이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는 건 거의 상식이고 이 밖에도 와인의
다양한 장점은 여러 연구 결과가 증명해주고 있다. 건강에 좋다는데 꼭 연인과 함께가
아니면 어떠랴.…
포도 껍질에 많이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을 뇌에 바로 주사하면 당뇨병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 사우스웨스턴병원의 로베르토 코파리 교수 팀은 고지방, 고열량
먹이를 먹인 당뇨병 쥐를 절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뇌에 직접 레스베라트롤을 주사했고,
나머지 절반에는 가짜약을 주사했다.
5주 뒤…
생후 2개월 된 여아가 사망 뒤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영아가 신종플루에
걸려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2개월 여아가 지난달
25일부터 기침 증세를 보여 연휴가 끝난 뒤 5일 경상도 지역 병원에서 심근염 판정을
받고 소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6일 숨졌으며, 당초…
혼수상태에 빠져 있는 독일의 한 여성이 건강한 아이를 출산했다고 미국 방송
폭스뉴스 온라인 판 등이 9일 보도했다.
임신 13주에 심장 발작을 일으키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40세의 이 여성은 식물인간
상태가 된지 22주 후 독일 바이에른주에 있는 에를랑겐 대학병원에서 출산했다. 임신
35주만에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29~38주 사이에 분만을…
18세 이전에 언어적, 신체적 학대 등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빨리 사망할 위험이 두 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비드 브라운 박사팀은 1만 7000명 성인을 상대로
18세 이전 정신적 충격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2006년 전국사망지수
자료를 토대로 참가자들의…
가수 신해철이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 입원했던 사실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신씨가
정확한 용어의 의미를 몰라 혼란이 있는 것으로 추측했다.
신해철은 지난 7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입원, 앨범 연기’라는 제목의 글에
“근 열흘 간경화, 위장장애, 심장 소음 등의 질환으로 입원했다가 7일 퇴원했다”며
‘급성 알코올 중독’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
김동진(27)이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유는 스트레스와
과로로 말미암은 '일시적 뇌 혈류 장애' 때문이다.
일시적 뇌혈류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 과로, 무리한 운동 때문에 일시적으로
뇌혈관의 피 흐름이 약해지는 현상으로 반복해서 나타나 만성적으로 진행되면 뇌경색으로
발전할 수 있다. 뇌혈류 장애는 격렬한 운동을…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는 최근 발간된 ‘하버드 심장 뉴스(Harvard Heart Letter)’에서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사법 7가지를 소개했다.
이 가이드는 “혈관이 좁아지고 단단해져 심장병이나 뇌중풍이 일어나는 걸 막으려면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며 “콩, 견과류, 과일, 생선을
주기적으로 먹으면 좋다”고 권했다.…
계절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 받은 80대 노인이 사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는 6일 낮 12시께 수도권의 한 보건소에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은 81세 여성이 같은 날 오후 9시부터 접종 오한, 진땀, 근육통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7일 새벽 2시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노인은 평소 고혈압,…
한약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성분인 감초를 임신부가 많이 먹으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조나단 섹클 교수 팀은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엄마가 임신 중 감초를 먹은 8살 어린이 321명의 어휘력, 기억력, 공간지각력 등을
측정했다. 어린이들의 행동능력은 엄마에게 설문조사를 해…
윗몸 앞으로 굽히기는 앉거나 선 상태에서 팔을 쭉 뻗어 발끝을 얼마나 지날 수
있는지를 재는 유연성 테스트다. 그런데 이 테스트에서 손이 발끝에 닿지 않는 등
유연성이 떨어지는 사람은 동맥의 유연성도 떨어져 동맥경화나 심장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텍사스대학 켄타 야마모토 교수 팀은 체질량지수가 30 이하로 지나치게…
커피를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들기 때문에 커피와 뇌의 관계는 항상 관심사였다.
그간 일부 연구자들은 커피가 치매를 막아 준다고 주장해 왔지만 이런 주장은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벤라 라이탈라 교수 팀은 평균 나이 50세의 쌍둥이 형제 2606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과거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들이 평균 나이 74세가 된…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중이던 86세 남자가
심장마비로 숨진 사례가 신고돼 역학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사망자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시 보건소에서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귀가 하던 중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오후 3시 30분께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65세 이상 노인은 비타민 D를 섭취하면 낙상 위험이 19%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의대 노화센터 하이케 비스코프-페라리 교수 팀은 65세 이상 노인 2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비타민 D 섭취의 영향을 조사한 기존 논문 8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에 최소 700 IU 이상 비타민 D를 섭취한 노인들은 그 이하를 섭취한…
폐경기 안면홍조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정도지만 이런 증상을 가진 여성은 심장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카렌 매튜스 교수 팀은 심장병 이력이 없는 42~52세 여성 4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은 경동맥의 외벽이 두꺼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동맥 벽이 두꺼워지는 것은 심장병의 위험 신호다.
앞선…
과일, 야채, 도정하지 않은 곡물, 생선, 견과류 같은 지중해식 식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울증이 예방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나바라대학 미구엘 마르티네스 곤잘레스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이 우울증
위험을 42~51%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지중해식 식단은 심장병, 뇌중풍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정신에까지…
명절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면 반갑다고 손을 잡고 인사하는 것 이외에 오랜 만에
보는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안색이나 신체 변화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주 보는
얼굴이 아닌 만큼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평소에 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예전에
비해 더 심해지지는 않았는지, 약은 잘…
장거리 이동, 기름진 음식, 술, 평소보다 불편한 잠자리…. 즐거운 연휴이지만
규칙적인 식생활에 신경써야 하는 만성병환자에게는 자제력이 많이 요구되는 기간이기도
하다. 추석 분위기에 휩쓸려 명절 음식을 마음 놓고 즐겼다가는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김미영 교수는 “지병이
있는 환자와…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은 심방세동 위험이 정상인보다 1.26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여러 부위가 무질서하게 빨리 뛰면서 불규칙한
맥박을 형성하는 부정맥의 일종이다.
미국 카이저 퍼머넌트 건강연구소 그레고리 니콜라스 박사 팀은 1999~2008년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여 명과 정상인 7000여 명의 자료를 조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