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와 함께 부쩍 쌀쌀해진 날씨, 부지런히 백신을 맞을 시기가 왔다. 주사 한 대만 맞으면 되는 간단한 일이지만 주사를 맞고 난 후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백신의 효과를 훨씬 키울 수 있다고 미국 건강정보매체 '더헬시(The Healthy)’가 소개했다.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게 포인트다.
빠른 속도로 90분 걸으면 효과 '업'
지난해 과학 저널…
한밤중 찾아온 야식의 유혹은 참기 어려울 때가 있다. 결국 유혹에 무너져 치킨, 피자, 족발 등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배가 고파서 먹었다고 생각한 야식이 사실 '가짜 배고픔' 때문일 수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영 교수는 지난 7월 EBS '귀하신 몸'에서 "쾌락 호르몬을 분비해 기분을 좋게 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5일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보건소별 관할 지역의 대학가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10월 서울시와 오락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각 보건소는 행사를 찾는 시민들에게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혈압·복부 둘레 측정 등의 건강 상담과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원단, 보건소와 함께 서울시민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날씬하던 남자친구가 연애 1년만에 17kg가 쪘어요"
위 처럼 '연애하면서 살쪘다'고 토로하는 커플을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는 연애를 시작하면 살 찔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실리기도 했다. 호주 센트럴 퀸즐랜드 대학교 공중 건강학과 스테파니 쇼페 교수 연구팀이 성인 남녀 1만5001명을…
호르몬 변화를 겪는 중년 여성은 살이 찌기 쉽고 근육량이 줄어 들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완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복부지방과 내장지방이 증가하게 되고, 골다공증 위험도 커지게 된다. 또한 체지방이 증가하고 혈관의 탄력이 떨어져 심혈관질환의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중년 여성이 조심해야 하는 심혈관질관과 예방…
말썽을 피우거나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이를 큰 소리로 꾸짖는 부모들이 적지 않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더라도 위협을 느낄 수 있는 말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부모도 있다.
그런데 학술지 《아동 학대 및 방임(Child Abuse & Neglec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언어로 위협하는 것은 성적 또는 신체적…
우리 몸의 체지방은 크게 피하지방과 내장지방 형태로 존재한다. 남아도는 칼로리는 지방으로 바뀌어 비상용으로 피부층과 내장 부위에 저장된다. 남성들은 잉여 칼로리가 지방으로 바뀌어 주로 복부에 축적된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전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지방이 대개 둔부(엉덩이)와 허벅지, 아랫배, 유방 부위 등의 피부 밑에 존재한다. 그러다가 폐경 이후…
매일 차를 마시면 혈당 수치의 균형을 유지하고 비만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의 하나인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어떤 종류의 차든 당뇨병 전 단계나 당뇨병 확률을 낮추지만 특히 흑차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은 차를…
당뇨병이 다발성 골수종으로 알려진 혈액암의 성장을 가속화하여 전체 생존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혈액학회(ASH) 학회지 《블러드 어드밴시스(Blood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SKCC)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살 빠지는 당뇨약으로 유명한 '오젬픽(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심각한 부작용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오젬픽은 덴마크계 다국적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GLP-1 유사체 계열 치료제다.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초 허가를 받은 이후 비교적 중증 부작용 이슈가 없는 약물로 알려졌지만, 최근 조사 결과 약물을 장기간 사용한…
비만은 만성 신장병의 위험 요인일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등 신장 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뚱뚱하다고 반드시 체중 감량에 성공해야만 신장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 최근 《비만(Obesity)》 저널에…
짧은 가을 뒤에 곧 다가올 겨울.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라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그렇다고 거울을 보면서 늘어난 주름살과 흰 머리에 한숨만 내쉴게 아니다. 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알아보자.
잘못된 생활 방식은 노화를 촉진하지만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은 노화를 지연시킨다. 나이와 관련이 있는 질병도 예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염증을 일으키거나 누그러뜨려준다는 음식에 관한 콘텐츠가 매일 쏟아진다. 건강 전문가들은 염증이 몸에 끔찍한 결과를 빚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하지만 염증과 관련된 음식이 누구에게나 똑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으며, 급성(단기적) 염증이 아니라 만성(장기적) 염증이 건강에 정말 해롭다고 미국 과학문화포털 ‘스터디파인즈(Studyfinds)’가 최근 보도했다.…
60대 초반의 A씨는 최근 친구와 몇 년 만에 바둑을 두었는데, 바둑판 줄이 휘어 보이고 직선에 톱니 같은 것이 나타나는 증세로 안과 진료를 받았다. 세극등 검사와 안저 촬영 등을 실시한 결과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아주 작은 물방울 같은 것이 보이고 표면이 불균일하고 세포의 퇴화 흔적 등이 나타났다. 실명을 초래하는 주범인 황반변성이다.
황반은 눈…
긴 명절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다. 오랜만에 보는 가족, 친구 등과 시간을 보내며 음식을 거절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맛있는 음식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과식’을 막으며 즐기는 건 어떨까?
먼저, 많은 이들이 걱정하는 ‘비만’의 정의부터 살펴보자. 비만은 몸속에 체지방이 과하게 쌓인 상태다. 지방은 탄수화물,…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을 맞고 운동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한국당뇨협회의 조언을 참고해 당뇨인이라면 한번쯤 궁금했을 만한 질문들을 모아 정리했다.
Q. 운동 도중 혈당이 정상으로 떨어졌다면 중단하는 게 좋을까?
운동의 목표가 혈당 조절인지 체중…
기억을 조절하는 뇌 회로와 식욕을 조절하는 뇌 회로 사이의 연결망에 장애가 생기면 폭식증과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 연구팀은 뇌의 기억 조절 회로와 식욕 조절 회로 사이의 연결망이 일부 끊어지는 등 장애가 생긴 사람은 과식 등 폭식장애로 비만이 될 위험이 높은 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런 사람의 체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