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된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가 비만인 사람들의 체중 감량에 현저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2주간 1주일에 한 번씩 이 약을 주사 받으며 저칼로리 식사와 운동을 병행한 참가자들은 평균 몸무게의 20%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발표된 국제적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가디언이…
비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아동의 체중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모바일 앱이 기존 비만치료 방법에 비해 더 많은 체중 감량을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에 의하면 가족과 의료진이 똑같은 데이터를 추적함으로써 필요할 때 개별적 추가 지원을 용이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비만 아동과 청소년의 치료는 개선될 필요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장에는 30조개가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이 장내 미생물들이 건강한 조화를 이뤄야 우리 몸도 건강하다. 장이 건강하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고, 체중, 면역체계, 식욕, 기분 상태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소화기관은 ‘제2의 뇌’라고 불릴 만큼 많은 신경세포들이 있고, 우리 몸의 전반적인 호르몬 시스템도 관장한다. 최근 국내…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이 더 낮은 반면, 비만한 사람과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은 코로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지원한 연구 결과에서다.
연구팀은 미국 12개 도시의 약 1400가구 구성원 4000명 이상을…
남녀를 불문하고 애주가가 노년에 더 건강하고 더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지어 더 날씬하고 더 활동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유럽마취학집중치료학회(ESAIC) 연례회의에서 발표될 독일 본 대학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영국 더 타임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간단한 수술을 받기 위해 본…
중년은 몸의 변화가 심한 시기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에다 자녀 입시 등 집안 일이 겹쳐 이중의 고통을 겪을 수 있다. 가끔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불량 기미가 보일 때 “스트레스 때문이겠지..”라며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아주 위험한 병이 숨어 있을 수 있다.
◆ 복부 위가 아프고 답답... “소화제 먹고 쉴까?”
휴식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에는 어떤 게 있을까. 미국의 식사 지침 (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 2020~2025)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4가지 영양소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양소는 칼슘, 칼륨, 식이 섬유, 그리고 비타민D였다.
이런 영양소들은 위장, 근육, 심장과 치아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설탕 사용량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흔히 기름기 음식이나 술을 많이 먹으면 지방간이 생긴다고 하지만 요즘엔 설탕이 주범이다. 술 한 방울 마시지 않는 여성이 지방간 판정을 받고 깜짝 놀라는 이유다.
미국의 소아내분비 전문의 로버트 러스티그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설탕은 미국인 비만의…
신체 중 체중을 견디며 걷거나 뛰거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대표적인 부위가 바로 무릎이다. 이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보행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노년에는 무릎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노년에 찾아올 수 있는 대표적인 무릎 질환이 바로 퇴행성…
노화 속도에는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고 규칙적으로 운동할 것. 낮에는 자주 웃고 밤에는 푹 자야 한다.
멀리해야 할 것들도 있다. 술과 담배는 기본. 그밖에 나이보다 젊게 살고 싶다면 피해야 할 5가지,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이 정리했다.
◆ 휴대폰 = 폰을 '하는' 게…
식이섬유로 유익균 활성화해야
건강하게 장수하는 몸을 만들려면 장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장은 가장 먼저 늙는 곳이기도 하다.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는 60조 개의 세포 중 노화의 징후가 제일 먼저 나타나는 곳이 장과 콩팥(신장)이기 때문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장과 콩팥이 얼마나 큰 부담을 짊어지는지는 장기마다 배분되는…
미국국립수면재단에 따르면 연령대별 권장 수면시간으로 청소년 8~10시간, 성인은 하루 7~9시간이다. 하루 7~8시간 수면이 뇌의 인지 능력과 정신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이보다 길거나 짧게 잠을 잘 경우 불안이나 우울증 위험도 높아진다.
우리 뇌에서 수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영역은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가 포함된 영역이다. 많은 연구에…
일반적으로 칼로리가 높은 음식,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많은 음식이 체중증가와 큰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뱃살을 늘리는 최악의 아침식사 메뉴는 무엇일까? 미국의 식품건강 전문 매체 ‘저것 말고, 이것 먹어!’(Eat this, not that)에 따르면, 바로 도넛이다.
국내 복부비만 기준은 남자 90cm 이상, 여자는 85cm…
쉽게 전염되는 바이러스 많아
활동적이고 날씬한 사람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몇 가지 건강 이상이 올 수 있다. 미국의 남성 건강 잡지 ‘멘스헬스’가 50세가 될 때까지 걸리기 쉬운 질병 7가지와 이를 어떻게 예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지에 대해 소개했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는 선열(전염성 단핵구증)을…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뇌에 생기는 병이다.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생긴다.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뇌세포가 죽게 되어 여러 문제를 남기게 되므로 응급 상황이다.
이런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건강한 생활습관은 뇌졸중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또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인자에 대해 아는…
호르몬, 비만 등 영향
아이들이 조숙해지고 있다. 나이에 비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발달이 빠른 아이들이 증가하면서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사춘기시작 메커니즘은 아직 충분히 밝혀져 있지 않다.
소아기에는 성적 분화와 시상하부-뇌하수체-성선축이 정지 상태에 있다가 사춘기가 되면 다시…
최근 유명인들 사이에서 ‘천국의 계단’ 오르기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계단 오르기는 허벅지 근력 강화에 좋고 열량도 많이 소모돼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헬스장 뿐 아니라 동네, 회사의 계단에서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내려올 때는 무릎관절을 조심해야 한다.
◆ 유명인들 사이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 열풍…
물을 잘 마셔 체내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해야 심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Middle age serum sodium levels in the upper part of normal range and risk of heart failure)가 지난 4월 나온 바 있다.
미국 국립심장·폐·혈액연구소 연구팀에 따르면, 물을 마셔 혈액 속…
심장병, 암 등 유발
설탕이 든 음료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8만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 터프츠, 워싱턴대학과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공동 연구팀은 소프트드링크, 과일, 스무디 등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식단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장수의 필수 조건은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부분이다. 특히 어떤 음식이 우리의 건강에 도움을 주느냐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는다.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의 노인학과 생물학 교수 발터 롱고 박사가 참여한 연구 '영양, 장수 그리고 질병: 분자 매커니즘에서 개입까지(Nutrition, longevity and diseas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