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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영국서 '원숭이 두창' 감염 발생...온몸에 고름 찬 종기 유발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생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이 질병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더불어 고름으로 가득 찬 종기가 온몸을 뒤덮는 증상이 나타난다. 영국보건안보청에 의하면 이 병이 공중보건을 위협할 위험은 다행히 매우 낮은 편이다.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훨씬 낮다. 사람 간 전염이 빠르게…

"아시아서도 확산세"…어린이 급성 간염 증상은?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발생 중인 원인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의심 사례가 아시아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2일(이하 현지시간) 자카르타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원인불명의 급성 간염 어린이 환자 3명이 최근 2주 사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어린이는 동부자바와 서부자바의 병원에서 자카르타로 이송됐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BA.2.12.1' 국내 첫 확인...“변이 중 전파력 가장 강해"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12.1’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BA.2.12.1는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전파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BA.2.12.1 감염자는 3차 접종을 완료한 50대 여성으로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해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번 이상 씻지 않은 컵, 그대로 사용하면 어떤 일이?

사무실 책상이나 침실용 탁자는 자신이 자주 쓰는 컵을 놓는 장소다. 이 같은 공간에 항상 컵을 두는 생활을 한다면 그 만큼 물을 자주 마신다는 의미다. 물을 가까이 두는 생활을 한다는 건 건강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하루 8컵의 물을 마신다면 더더욱 환영할 일이다. 그런데 이렇게 5번 이상 수차례 물을 마시는 동안 단 한 차례도…

립밤 바를 때 손가락으로 자꾸 문질러도 될까?

유분기가 없고 피부두께가 얇아 쉽게 갈라지고 트는 입술은 보습이 자주 필요한 신체부위다. 남녀를 불문하고 수시로 립밤을 바르는 이유다. 립밤은 수분과 영양을 보충해주는 입술 보호제다. 그런데 립밤을 바를 때마다 손가락으로 입술을 톡톡 두드리는 사람들이 있다. 과연 이렇게 자주 입술을 건드려도 되는 걸까. 사람마다…

"코로나19가 항생제 내성 가속화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입원 환자의 '항생제 내성(AMR)'이 이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음성 환자 모두 팬데믹 기간동안 항생제 내성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또는 많은 종류의 항생제에 영향을 받지 않고 증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즉 항생제 남용 등으로 내성이 생겨 항생제…

원인불명 어린이 급성간염 11개국 169명 발생

세계보건기구(WHO)는 23일(현지시간) 1개월에서 16세 사이의 어린이에게서 발생한 급성 간염 환자가 현재 11개국 169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중 최소 1명이 사망하고 17명은 간 이식이 필요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됐다. WHO는 이날 성명에서 "간염 사례가 증가했는지, 아니면 예상 속도로 발생하지만 발견되지 않는 간염 사례에 대한 경각심이…

비강 스프레이, 코로나19 변이 막는 '특효약' 되나?

코에 직접 뿌리는 ‘비강 스프레이’가 백신에 이어 코로나19 변이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의약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이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콧속에 약물을 뿌리는 방식이라 시판 허가된다면, 코로나19 변이 상황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임상시험 결과 등 명확한 효능 입증이 관건이다. 시장조사업체 비전게인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날씨와 건강] '세계 뇌수막염의 날'…뇌수막염의 증상과 예방법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뇌수막염 증상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 서쪽 지역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1㎜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0~30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4월 24일은 '세계 뇌수막염의 날'이다.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둘러싼 얇은 막인 뇌수막에 염증이…

BA.2.12.1, 우세종 되나…“면역 방어막 쉽게 돌파"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출현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BA.1)은 지난 1월 두 달 만에 델타를 제치고 세계적 우세종이 됐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사촌인 BA.2가 두 달 만인 지난 3월 다시 그 자리를 차지했다. BA.2는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 변이로 꼽힌다. 하지만 BA.2의 또 다른 계열이 다시 그 자리를…

모더나, 코로나19 '변이 부스터샷' 백신 데이터 발표

모더나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2가 부스터 백신에 대한 새로운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모더나가 개발 중인 첫번째 2가 부스터 백신 후보 물질인 'mRNA-1273.211'은 베타 변이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변이 바이러스도 예방 가능하다는 것이다. 발표한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mRNA-1273.211…

"코로나19, 소화기에서 수개월 지나도 발견"

코로나19는 호흡기질환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가 호흡기에서 자취를 감춘 뒤에도 몇 개월간 소화기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의 배설물에서 최대 7개월 뒤에도 바이러스의 유전자 잔해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학술지《메드》에 발표된 미국 스탠포드대 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오미크론 사촌들의 전성시대

오미크론이야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성형인걸까? 지난해 11월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 새로운 변이보다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원조 오미크론(BA.1)의 아성을 그 사촌인 BA.2가 무너뜨리더니 이제는 BA.2의 하위변이와 또다른 오미크론 사촌들이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이하 현지시간) BA.1의…

코로나19 다음은 지카바이러스? "우려 변이 출현 임박"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을 가져온 코로나19에 대해 ‘종말의 시작’이 언급되고 있다. 설사 코로나 위기가 종식된다 해도 함부로 안심해선 안된다는 경고음이 들려온다. 2016년 전세계 의료진의 비상사태를 야기했던 지카바이러스가 폭발적 발병을 가져올 변이 탄생까지 “겨우 한 발자국 앞두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최근《셀 리포츠》에 발표된 미국 라졸라…

SK바사, 팬데믹 대비 '비강 스프레이' 개발 돌입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 공조로 27억원 정도를 우선 지원받아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를 후보 물질로 하는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비강 분사 시 코 안쪽에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가 우리 몸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원리다. 소규모 형태의 단백질이 바이러스 침투를 교란시켜 감염을 예방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5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 대상포진 위험 ↑"

50세 이상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공개 포럼 전염병 저널》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50세 이상의 사람들이 한번도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15% 더 높다는 것을…

“코로나바이러스 옮기는 미확인 관박쥐 수십 종”

유전자 분석 결과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가까운 바이러스를 옮기지만 그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관박쥐가 수십 종은 될 것으로 추정됐다. 29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생태와 진화의 최전선》에 게재된 홍콩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보도한 내용이다. 관박쥐(Rhinolophidae)는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과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빨갛게 충혈된 눈, 원인과 예방법은?

눈이 빨갛게 되는 충혈 증상은 눈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에도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충혈의 원인과 관련 질환,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충혈의 원인 눈에 충혈이 심한 사람들의 고민은 불편한 증상과 함께 겉으로…

콧물 더럽기만 한가요?

7 우리 몸은 여러 점액들을 생성한다. 콧물이 가장 대표적이다. 감기에 걸릴 때면 특히 더 성가시게 느껴지는 콧물, 도대체 왜 만들어지는 걸까. 감기에 걸리면 수도꼭지를 튼 것 마냥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콧속이 꽉 막힌다. 점액의 일종인 콧물 때문이다. 그런데 콧물은 성가시고 더러운 존재만은 아니다. 외부 유해물질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