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니큐어, 비누, 향수 등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면 살이 찔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 대학 연구팀은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제인 프탈레이트 등의 화학물질은 매니큐어, 비누, 향수 등 일부 생활용품에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이 우리 몸에 많이 쌓이면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비만 위험이…
눈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망막중심동맥이 혈전이나 콜레스테롤로 막히면 시력 저하는 물론, 발병 초기에 뇌경색 발생 위험을 급격히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우세준 교수팀은 망막중심동맥폐쇄로 인한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의 수준과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점을 연구해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평소 설탕 섭취량이 많으면 비만, 당뇨, 심장질환, 뇌졸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과일에 든 당분은 어떨까. 일부 전문가들은 정제된 설탕과 과일 속에 든 당분은 서로 다른 개념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위해선 설탕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당분 함량이 높은 과일도 피하는…
당뇨병약에도 피부에 붙이는 패치제가 등장할 전망이어서 관련 치료제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인슐린 등 주사제를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약물 사용에 따른 통증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복약 순응도를 개선해 사용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치료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개발 추이가 주목된다.
당뇨병 패치제 개발은 올해…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은 전 세계에 2700만 명의 환자가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 질환의 증상으로는 정신 상태의 혼란, 단기 기억력 상실, 감정 기복, 언어 사용의 어려움 등이 있다.
이 질환에 걸리면 뇌가 손상을 받아 신체 기능이 점점 떨어지다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알츠하이머병에는 알려진…
●이 사람 / 이동규 풍림무약 홍보팀장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풍림무약은 일반에 낯설다. 지난 1974년 창립 이래 주로 천연물 원료와 캡슐, 알약에 들어가는 성분인 부형제 등을 국내에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료의약품 공급과 CMO(위탁생산) 사업으로 쌓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최근 체질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천연물 신약 개발로 보폭을…
서구식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과거보다 비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설탕, 지방, 각종 화학물질이 첨가된 가공식품을 즐겨먹는다면 이 같은 질병의 위험률은 더욱 높아진다.
나무에서 직접 따거나 땅에서 재배한 식재료를 인위적인 공정 과정 없이 그대로 먹는 게 아니라면 전부 가공식품으로 봐야…
현대에서 카페인이나 수면제, 알코올 중독만큼 늘어나는 것이 당분(설탕) 중독이다. 연구에 따르면 당분 중독은 약물 중독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당분에 중독된 실험쥐들은 마약 중독 때와 비슷한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에서 나온 연구에 의하면 마약인 코카인에 중독된 실험쥐들도…
대상포진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발병하기 쉬워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에 흔히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젊은 층에도 예외는 없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48만3000명에서 2014년 64만8000명으로…
야심차게 세상에 나온 국산 신약들은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을까. 일부는 그렇지만, 모두 해당되진 않는다. 지금까지 허가된 국산 신약 26개 제품 가운데 지난해 블록버스터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100억원어치 이상 생산된 신약은 6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온라인의약도서관에 보고된 지난해 의약품…
불면증과 수면부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바쁜 일상과 화려한 밤 문화, 스마트기기의 사용 등이 피로를 가중시키는 원인이다. 매일 과도한 피로에 시달린다면 이 같은 요인이 원인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식습관만 개선해도 2~3주 안에 피로감이 해소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수분과 비타민 섭취량을…
설탕과 소금, 둘 중에서 과다 섭취했을 때 건강에 더 해를 끼치는 것은 어느 것일까. 이와 관련해 고혈압과 심장 건강에 설탕이 소금보다 더 나쁘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미국 세인트루크 미드 아메리카 심장연구소와 몬티피오리 메디컬센터 연구팀은 동물과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등을 분석해 고혈압과 심장 건강에 해를 끼치는 주범은…
●정은지의 만약에(6)
밥 한 술 뜨고 반찬 한 점, 한국인의 전형적 밥+반찬 식습관이죠. 나름 밥과 반찬의 맛 조화를 즐기며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떡볶이나 라면을 즐겨 먹어도 큰 문제없이 잘 살아 왔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우리가 먹는 밥과 음식에 ‘딴지’를 거는 잡음들이…
“최근 일부 방송에서 설탕을 많이 넣어 단맛을 내는 것이 맛있게 음식을 만드는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런 요리 프로그램들이 성행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8일 정부가 마련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이 국민건강 측면에서…
양파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먹을거리의 하나일 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과 치료를 위해 전통 의료요법에서 약으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식품 영양 정보 사이트인 ‘뉴트리션 앤 유 닷컴’이 양파의 영양과 효능에 대해 소개했다.
◆암 예방=연구에 따르면, 양파에 풍부한 알리신 성분은 돌연변이 물질을 퇴치해 각종…
국내에서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은 50대 이상으로 중, 노년층이 대장암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4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결과’를 보면, 2014년 대장암 수술(내시경수술 제외)을 실시한 의료기관 267곳의 만 19세 이상 환자 1만 7600명 중 89.6%는 50대…
성인 당뇨병의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메트포르민’이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메트포르민에 대장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 결과를 세계적 학술지인 ‘란셋 온콜로지’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에는 대체로 동의한다. 물론 현대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자에 앉아서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의자에 앉아 있으면서도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거나 어깨를 추썩이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주면 좋다. 또 때때로 일어나서 움직이는 시간도 가져야 한다. 미국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오래 앉아 있는…
완두콩, 병아리콩, 렌틸콩 같은 콩과 식물을 먹으면 체중이 줄어든다는 최신 논문이 보고됐다.
콩과 식물과 관련된 임상시험 21건의 데이터들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콩류는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의 포만감을 높이고 살을 빼는데 도움을 준다.
캐나다 토론토 세인트 미카엘 병원 연구팀은 이 병원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 이상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가족과 저녁식사를 하는 비율이 최근 10년 간 10% 감소하는 등 ‘나홀로 식사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곡류나 과일, 채소, 칼슘 등의 섭취는 줄고 나트륨, 당류 섭취는 급증하면서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을 비롯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