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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전극 이식 위한 대뇌수술 없이 생쥐 뇌에 주입해 신경세포 자극 성공

"머리카락 굵기 1/500 나노디스크로 뇌심부 자극"

뇌 깊숙한 곳에 전극을 이식해 신경세포에 전기적 자극을 주는 것을 뇌심부 자극술이라고 한다. 파킨슨병, 간질, 강박 장애, 투렛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쓰인다. 하지만 뇌 심부에 전극을 이식하기 위해선 대뇌수술이 필요하다. 뇌심부자극술을 위한 전극 이식수술의 위험성을 줄여주기 위해 원하는 뇌 부위에 직접 주입할 수 있는 머리카락 굵기의…

17세 때 머리 외상 입은 후 발작 시작…사인은 뇌전증과 관련된 예기치 않은 돌연사로 기록

"15년간 몰랐다" 갑자기 사망한 34세 男..죽은 후에야 밝혀진 원인은?

뇌전증과 관련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하나 뿐인 아들을 잃은 한 어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뇌전증 진단을 받은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그는 아들의 사망 진단서를 보고서야 그런 위험을 안고 살아왔단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미러는 2022년 1월 9일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존 폴 맥라플린의 사연을 보도했다. 글래스고에 사는…

대학 입학 전 시작된 환각 경험...이후 두통도 심해지고 무기력, 의사들은 신입생 술 파티 지적, 결국 뇌종양 진단 받은 여성의 사연

"핑크 코끼리가 보여"...환각 시달리던 女, 의사는 술 지적했지만 결국 '이 암'

눈 앞에 분홍색 코끼리가 보이고, 베이컨 굽는 냄새가 나고, 갑자기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고..., 실제로는 아닌데 이상 감각현상을 느낀 한 20대 여성이 의사들에게 증상을 무시 당하다 약사에 의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일간 더선 보도에 따르면, 런던 크리스털 팰리스 출신의 기자 수습생인 현재 24세 루시…

설티암, 위약 대비 수면무호흡증 40~50% 감소시켜줘

뇌전증 치료제, 수면무호흡 치료 효과도?

알약으로 복용하는 뇌전증 치료제가 수면무호흡 치료효과가 있다는 새로운 임상시험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스웨덴 예테보리대 살그렌스카 의대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임상시험 대상이 된 약물은 뇌전증 치료제는…

최준영·고승연 아주대병원 신경과 교수팀 연구

'뇌전증'으로 병명 바꿨더니...10년간 질병 '편견' 절반으로 뚝

사회적 낙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간질'이라고 불리던 질환은 2011년 '뇌전증(epilepsy)'으로 질환명을 변경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지난 지금, 질환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크게 주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전증은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 유발 △발작이나 의식저하 △전신 떨림 등…

후보물질 'ADX71149', 2004년부터 애딕스와 공동개발

J&J, 뇌전증 신약 개발 중단...“효과 확인 어려워"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드존슨(J&J)이 뇌전증 신약 개발을 돌연 포기했다. 최근 진행한 임상데이터 검토 결과 치료제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약물은 바이오 기업 애딕스 테라퓨틱스(Addex Therapeutics)와 공동개발 중인 후보물질이었다. J&J는 18일(현지시간) 뇌전증으로 인한 발작…

ARB 계열 ‘로사르탄’ 성분 복용 환자, 뇌전증 감소 두드러져

혈압약에도 차이가?...‘이 성분’ 썼더니 뇌전증 발생 '뚝'

다처방 약제 중 하나인 혈압약 '로사르탄' 성분에서 뇌전증 발생 위험을 줄이는 추가적인 효능이 발견됐다. 로사르탄은 고혈압 치료에 사용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약물로,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처방이 이뤄지는 성분이다. 최신 연구 결과 로사르탄 등 ARB 계열 약물을 복용한 고혈압 환자에서는 뇌전증 발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상인증권, 3분기부터 주가 레벨업 예상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美서 순항"...하반기에도 '맑음'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상품명 엑스코프리)’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상상인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세노바메이트는 영업이익이 본격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SK바이오팜은 단기적인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 비전을 함께 제시하고 있어 하반기 주가 상승…

서울아산병원 이범희·황수진 교수팀 10년간 추적 연구

감기약의 재발견...배가 볼록 나오는 '이 희귀병' 호전됐다

감기약으로 흔히 쓰이는 암브록솔 성분이 장기가 비대해져 배가 볼록해지는 '고셔병' 환자의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체내 세포에 특정 당지질이 축적되는 고셔병은 국내 10만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간·비장 비대 외에 △만성 피로 △혈소판 감소 △빈혈 △폐와 뇌기능 저하 등이 나타난다.…

임기는 9월부터 1년간

[선출] 채수안 대한뇌전증학회 차기 회장

채수안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대한뇌전증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1년이다. 채 차기 회장은 "뇌전증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뇌전증 환자의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치료 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대 의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에서 소아과…

"미국선 30~60분 진료...지역에서 진료받게 '거점 지역병원' 운영을"

홍승봉 "뇌전증 '3분진료' 하는데, 韓의료가 세계 최고?"

"뇌전증은 약 주고 증상만 치료해서 되는 질환이 아니에요. 정신적인 치료도 함께 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3분 진료를 하고 있어요. 세계 최고 의료는 웃기는 말입니다" 홍승봉 대한뇌전증센터학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뇌전증 국제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 뇌전증 치료에는 정신사회적인 부분을…

"치료 중단하면 사망 위험...의대생·전공의 빨리 돌아오라"

뇌전증 교수들도 파업 불참...의협에 "환자 겁주지 말라"

대학병원의 뇌전증(간질) 전문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은 세 번째 의협 집단행동 불참 선언이다. 뇌전증 전문 교수들로 구성된 거점 뇌전증지원병원 협의체는 14일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이 같이 밝혔다. 협의체 측은 "뇌전증은 치료 중단 시 신체 손상과 사망…

뇌전증 앓고 있던 여성, 돌발성 뇌전증(SUDEP)으로 사망...환자와 가족들 잘 알지 못해 비극적 죽음 맞이해야 하는 현실에 경각심

"갑자기 뇌가 꺼진다"...생후 9개월 아들 옆에서 돌연사한 女, 사인은?

31세의 다니엘라 제인이라는 여성은 지난 1월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옆에 두고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원인을 알 수 없었던 당시 이 사건은 부검에 들어갔고, 지난 주 다니엘라의 사후 검시 결과가 나왔다. 사인은 '돌발성 뇌전증(이하 SUDEP)'. 이 용어는 뇌전증 환자가 명확한 이유가 없이 사망한 경우를 일컫는다. 뇌전증…

성균관대 연구팀, 어린이 신경발달장애 발생 간의 관련성 입증

임신 중 약 먹기 꺼려지는데...항생제 먹어도 괜찮을까?

임신 중에 아무 약이나 복용할 수 없다. 항생제도 꺼려지는 약 중 하나다. 그런데 임신 중 항생제를 사용해도 △자폐스펙트럼장애 △지적장애 △언어장애 △뇌전증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논문은 의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지난 5월 25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뇌전증 이기고 딸 출산… “환아들에 써달라” 후원

아이의 탄생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을 큰 기쁨이고 행복이지만, 강상훈·이은비 부부에겐 더 특별한 그 무엇이었다. 엄마가 된 이은비 씨가 실은 뇌전증을 앓았던 환자였기 때문. 임신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난 후, 그는 기쁨보다 걱정과 염려가 엄습했다. 내내 가슴 졸였다. 하지만 지난 3월, 이 부부는 부산백병원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한국광기술원, 경남도와 150억 원 들여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 개발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정복에 한발 더 다가선다

MRI, CT, 초음파, 내시경 등 의료영상기기들은 각각 장점도 많지만, 한계도 많다. 이들의 장점만을 추려내 하나의 완벽한 영상을 구할 수는 없을까? 그런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의료기술 분야에선 ‘다중영상 융합 진단치료기기’를 개발하려 애써왔다. 서로 다른 영상기기 이미지를 첨단 정보통신 기술로 융합해 상호 보완이 가능하도록 한 최첨단 진단…

전문의 "아이 심리상태 관찰도 중요...사회 인식 개선돼야"

우리 아이가 뇌전증?... '이 치료'만 해도 일상생활 가능해

아이가 소아뇌전증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은 아이 부모들은 보통 큰 충격을 받는다. 뇌전증은 특별한 요인 없이 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발작, 경련을 반복하는 병이다. 다만 소아뇌전증은 약물 치료로도 충분히 조절 가능해 전문가는 적극적인 치료와 아이의 심리 안정 등을 강조했다. 의료계는 뇌전증의 원인을 △염색체 또는 유전자 이상 △선천적 뇌…

야간저산소증 있으면 후기 발병 뇌전증 위험 3배 더 높아

자다가 '컥!' …나이 들어 뇌전증 올 수도?

수면무호흡증과 노년에 뒤늦게 발병하는 뇌전증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Sleep)》 4월호에 게재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의 일원인 미국 국립신경장애뇌졸중연구소(NINDS)의 레베카 고테스만 뇌졸중 분과장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노인에게서…

[헬스케어 기업탐방 4]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선도기업?... ‘뇌를 가장 잘 아는 기업’ 되고 싶어”

디지털은 산업계 여러 분야에 붙는 접두사가 됐다. 헬스케어도 예외가 아니다. 디지털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의료기기가 연이어 등장했다. 뇌와 신경세포에 전기 신호를 전달해 질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인 전자약이 대표적이다. 인체 내에서 화학 작용을 통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하고 치료하는 전통적인 의약품과 다르게 전자기 자극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

해마의 꼬리 부위인 파시올라 시네레움 제거하자 발작 83% 줄어

뇌 '이 부위' 제거했더니...약도 안 듣는 뇌전증 좋아져

약물 치료도 안 듣고 수술해도 발작이 줄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 환자의 경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뇌 부위를 제거하면 발작이 확연히 줄어들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뇌의 변연계에 위치한 해마의 꼬리부위에 위치한 파시올라 시네레움(fasciola cinereum·FC)을 제거하면 발작의 83%가 줄어들었다는 것. 17일(현지 시각) 《네이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