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감정

다리 주물러줘야 '깊은 잠'에 빠지는 병

어둑어둑해지면 주변 사람들에게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들은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을 앓고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 주요 증상은 다리(발목에서 무릎 사이)가 아프거나,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질병과 비슷해 보이는 ‘수면 중…

다이어트 같지 않은 다이어트 '직관적 식사'란?

배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안 먹는다. 몸이 보내는 식욕 신호를 따르는 식사법, 이른바 ‘직관적 식사’가 차세대 다이어트로 떠오르고 있다. 먹고 싶은 것을 몸이 원하는 대로 다 먹는다는 이 식사가 어떻게 다이어트가 될까. 이는 인간의 다이어트 갈망에 대한 역발상에서 출발한다. 음식을 제한하며 갈망을 억제하는 것이 다이어트를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다.…

'나르시시스트' 판별법 4가지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에게 얼마간 도취한다. 소셜 네트워크(SNS)에 제 사진을 올리거나, 방문한 맛집과 새로 산 명품 등을 은근히 자랑하는 게 비정상은 아니란 얘기다. 그러나 정도가 심하면 병이다. 자기애성 인격장애다. 그런 이들은 특히 타인과 교제할 때 나르시시스트의 면모가 도드라진다. 미국 건강 매체 '헬스 라인'이 연애 상대가 자기애성…

잠 잘 자려면 가져야 할 좋은 습관 5

삶의 약 3분의 1일 차지하는 잠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다. 잠을 자는 동안 낮 동안 소모되고 손상된 신체 및 근육의 기능을 회복되고, 생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저장하며 재생한다. 이를 통해 피로가 해소될 뿐만 아니라 뇌, 심혈관, 위장관, 호흡, 면역, 내분비, 대사, 성 기능 등의 생체 기능을 안정적인 상태로 유지할 수…

우울증 심할수록 대화 중 스마트폰 많이 본다

영어로 ‘퍼빙(phubbing)’이란 신조어가 있다. 전화(phone)와 무시(snubbing)의 합성어로 대화 도중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것을 말한다. 일상에서 많이 목격되는 이런 행위가 상대를 무시하는 무례한 행동임을 환기시키기 위한 말이다. 퍼빙을 자주 하는 사람은 무례한 것을 넘어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고 미국 건강의학 포털 WebMD가…

적당한 스마트폰 사용, 청소년 스트레스 해소 (연구)

10대 청소년의 인터넷 몰입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겪는 저소득층 청소년에게는 적당한 시간 동안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힘든 상황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과도한 시간을 보내거나, 아예 담 쌓고 사는 또래들보다 역경에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 그리피스대를 비롯한 호주의 공동…

끈적·찝찝...그래도 땀 흘리면 좋은 이유 4

운동 전문가들은 땀이 날 때까지 해야 '진짜 운동'이라고 말한다. 서서히 산책하듯 걷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는 것. 관절이 약한 노인이나 걷기 재활훈련이 필요한 환자 등은 천천히 걷는 걸음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하지만 건강한 일반 사람들은 땀이 날 정도로 움직여야 운동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굳이 운동하지 않더라도 무더위가 한창인…

[윤희경의 마음건강]

'옷 쇼핑 중독!' 강박적 집착, 어떻게 벗어날까?

“저는 새 옷을 입지도 않고 쌓아 둡니다. 옷장에는 사고 한 번도 입지 않는 옷들도 많아요. 택배 온 것을 열어보지도 않고 다시 온라인 사이트에서 쇼핑하는 경우도 있어요. 멈추고는 싶지만, 통제가 안돼요. 게다가 어떤 옷은 한번 입으면 싫증이 나고, 나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다른 사람 주거나 버려요. 돈이 많아서 그러는 것도 아니고요. 돈도…

'용서하는 마음' 가지면 어떤 효과 있을까?

용서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 자신이든 타인이든 잘못된 행동에 집착하는 태도는 심혈관, 뇌, 면역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만성적인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진정한 용서에 이르는 방법은 다르지만, 크게 결단적 용서와 감정적 용서로 나뉜다. 이는 머리로 용서하는 것과 마음으로 용서하는 것에 빗댈 수 있다.…

갑자기 나빠진 얼굴 피부.. 걱정 많으면 왜 소화 안 될까?

얼굴에 공을 많이 들여도 피부 상태가 나쁘면 참 속상하다. 갑자기 기미가 보이고 여드름 같은 피부병도 나타난다. 세안도 철저히 하고 관리도 잘 하는 편인데, 왜 얼굴 피부가 좋지 않을까? 얼굴 외에 다른 건강 이상 때문일까? ◆ 갑자기 나빠진 얼굴 피부.. “혹시 소화장애 있지 않나요?” 얼굴 양쪽에 거무스름한 얼룩점이 생기는…

신장 기증, 좋은 마음으로 했는데 고용 시장서 불리하다니...

자신의 신체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는 공여자는 이타적인 마음으로 이 같은 선택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선행의 결과는? 안타깝게도 국내 연구에 의하면 사회경제적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의연)이 말기신부전 환자를 위해 신장을 기증한 공여자들의 건강상태와 사회경제적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매년 2000건…

살찌는데…여성들이 좀처럼 못 끊는 식품 8

왜 케일이나 당근, 시금치 등 채소는 많이 먹지 않으면서 감자튀김이나 케이크 등 살찌우는 식품은 잘 끊지 못할까. 바로 당분, 소금, 지방에 끌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음식에 중독되는 일이 많다. 그 이유는 평소 체중 조절을 위해 덜 먹고 절제하다 갑자기 한꺼번에 많이 먹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여성들이 특히 끊기…

성공하는 사람의 특별한 스트레스 극복법 7

스트레스는 외부 자극과 내부에서 생리적으로 발생하는 자극,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 등을 말한다. 스트레스에는 나쁜 스트레스와 좋은 스트레스가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부정적 사건에 대한 반응은 나쁜 스트레스, 여행을 준비하며 들뜬 마음과 같이 긍정적 생활사건에 대한 반응은 좋은 스트레스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삶의 활력이 될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를…

적당히 먹는데도 늘어나는 뱃살...의외의 이유

적당히 먹고, 운동을 하는데도 허리둘레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그렇다.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수치 변화가 뱃살 관리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성이라면 호르몬 수치 변화로 체중 관리가 어려워진다.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폐경 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복부지방의…

주변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 같다면 '이 증후군'이 원인

친구, 연인, 동료 등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 원인일 수 있다. 가면 증후군은 자신의 능력, 기량, 성과 등에 대해 스스로 의심을 품는 것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증후군이다. 대부분 일의 성취도가 높은 사람에게 나타나며 어떤…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나쁜 습관 5

주변 소음, 높은 노동 강도, 금전적 어려움과 같은 외적 요인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외적 요인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감정을 제어하는 내적 요인 역시 스트레스 수치를 조절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환경 요인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 해도 이를 어떻게…

전화벨 울리면 불안...사회불안장애일까?

젊은층일수록 전화 통화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통화하기 싫은 수준을 넘어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낀다면 이는 '사회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에 친숙한 MZ세대는 직접 통화하는 것보다 메시지 주고받기를 선호한다. 이는 '콜 포비아(call phobia)' 현상으로 불리는데, 남과 통화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팬데믹으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2배 ↑

팬데믹으로 발생한 일상의 혼란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의 우울증과 불안감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2 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전 세계 청소년 4명 중 1명은 임상적으로 높아진 우울증 증세를, 5명 중 1명은 임상적으로 높아진 불안증세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 이번 메타 연구의 저자인 캐나다…

인도카레 속 호로파…여성 성욕, 건조증 개선 효과(연구)

인도카레에 향신료로 들어가는 호로파가 여성의 질 건조증과 같은 문제를 줄여 성욕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로파(큰노랑꽃자리풀)는 황갈색 씨앗을 양념으로 쓰는 식물이다. 호로파는 카레를 비롯해 인도요리에 많이 쓰이는 식품이다. 인도 코치시에 있는 아카이사 연구팀은 20~48세의 생리가 끊어지지 않은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작고 귀여운 것만 보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

아기의 작은 손이나 발을 보면 비명을 지르고 싶을 만큼 귀엽게 느껴진다. 강아지나 고양이의 엉뚱한 행동이 담긴 동영상을 보면 웃음이 나기도 한다. 심지어 쇼핑을 하다가 작고 귀여운 물건을 발견하면 "이건 사야 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작고 귀여운 것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뭘까? 실제로 심리학자들도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