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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교실에 '바이러스 차단' 공기청정기 도입 추진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교육시설 실내 공기정화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의 유·초·중·고에는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공기청정기는 항바이러스 기능이 미약하다. 감염병 팬데믹에 대응하려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있는 필터 등이 필요하다는…

영국서 '원숭이 두창' 감염 발생...온몸에 고름 찬 종기 유발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생 시 치명적일 수 있는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이 질병은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고, 더불어 고름으로 가득 찬 종기가 온몸을 뒤덮는 증상이 나타난다. 영국보건안보청에 의하면 이 병이 공중보건을 위협할 위험은 다행히 매우 낮은 편이다. 코로나19보다 전염성이 훨씬 낮다. 사람 간 전염이 빠르게…

아이의 갑작스런 발진, 발열...수두-유행성이하선염 감염 주의

5월부터 전면 등교가 시작되고 야외활동과 단체생활이 더욱 활발해졌다. 감염병 발생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때다. 아이들은 단체생활을 통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에 감염될 수 있다. 지난 5년간 개학 시기가 되면 아동 환자들이 증가해왔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부터 현재까지는 감염 발생이 크게 줄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전면 등교가 시작된…

오미크론 변이 심상치 않다... "여름께 재유행 경고"

새로운 코로나 변이의 등장이나 재유행 소식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무덤덤한 소식'이 됐다. 심지어 "지긋지긋하다. 코로나 얘기는 그만 좀 하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의 입장은 다르다. 이들은 현재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 재유행 조짐이 보일 땐 일상으로의 복귀를 잠시 멈춰야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후 변화로 동물 이동, 새로운 감염병 위험 증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동물들이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나서고 있다. 이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후위기는 현재 매우 긴급한 문제지만, 일상에서 이를 실감하기 어려워 "내 일이 아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기후 변화는 이미 폭염, 폭우, 산불 등의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 산불은 재산이나 인명에…

빌 게이츠 "지금 상태론 치명적인 감염병 방어 못 해"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는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동안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팬데믹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코로나 유행이 주춤한 최근에도 이러한 의견을 밝혔다. 지난 주말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팬데믹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대책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비만, 스트레스… 조선 왕들이 단명한 원인 4

조선의 왕이 오래 살지 못한 이유는 당시 의학의 한계, 비위생적인 생활습관, 과도한 영양 섭취에 따른 혈액성 염증질환 등이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백석예술대 외식산업학과 김수진 교수는 '음식과 질병을 통해 본 조선 왕들의 생로병사에 관한 연구'를 통해 많은 조선 왕들이 50세를 넘기지 못하고 단명한 것은 이 같은…

"코로나가 아이디어 줬어요" 한양대병원 '외래·입원 분리' 병원 구축

한양대병원이 오는 2026년 개원을 목표로 스마트병원을 신축한다. 국내 상급종합병원들은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한 건물을 공유하는 형태로 구축돼 있다. 일반적으로 외래환자들은 저층에서 통원 치료를 하고, 입원환자들은 고층에 머물며 치료를 받는다. 한 건물에 머무는 만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유행에 취약하다. 한양대병원은 지난 2년간 코로나…

오미크론 사촌들의 전성시대

오미크론이야말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완성형인걸까? 지난해 11월 오미크론이 등장한 이후 새로운 변이보다는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원조 오미크론(BA.1)의 아성을 그 사촌인 BA.2가 무너뜨리더니 이제는 BA.2의 하위변이와 또다른 오미크론 사촌들이 잇따라 출현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이하 현지시간) BA.1의…

'반쪽짜리'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유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8일부터 전면 해제된다. 단, 마스크 착용은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포스트 오미크론 시대를 맞는 시기는 유예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지난 2년여 간 시행해온 거리두기를 내주 종료한다고 밝혔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부 없어진다. 오는 25일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현재의 1급에서…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망각한 방역수칙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그동안 실효성 논란이 있었다. 사람들이 붐비는 야외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모든 장소에서 일괄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지침은 오히려 진짜 중요한 방역수칙을 간과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바깥에서…

오미크론, 델타보다 증상 지속 기간 2일 짧다(연구)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야기된 코로나19 증상은 델타 변이로 인한 증상보다 지속 기간이 2일 정도 더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백신 접종 완료자 중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 델타에 비해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25%나 낮았다. 국제의학저널《랜싯》에 실린 영국 킹스칼리지런던대(KCL)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포털…

마스크는 '최고의 백신'... "착용 해제해도 쓰겠다" 의견도

오는 17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거리두기가 끝나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해제되는 방향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서의 착용 수칙은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발생하는 마스크 착용의 부담과 답답함은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사실은 반갑지만, 한편에서는 거리두기가 풀려도 마스크를 계속…

오미크론 BA.2 변이, 원조보다 치명적일까?

역대 최고의 전파력을 보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에 많은 전문가는 ‘끝의 시작’을 얘기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률을 줄이는 대신 전파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화함에 따라 코로나19도 독감과 같은 계절적 유행병(엔데믹)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었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BA.2 변이가 등장했다. 오미크론의 사촌쯤 되는…

"일반병실 치료? '감염병'이란 사실 망각했나"

확진자 폭증으로 음압병실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일반병실에서 치료하는 의료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는 '감염병'이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됐다. 병실은 건강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 아니라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들이 모인 공간이라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 권덕철…

D-2, 원격의료·공공의료 등 대선주자 공약 비교해보니...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 시국 속 각 후보들의 보건의료 공약에 관심이 높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 및 의료영리화 중단 등 세부 공약에 따라 새로운 정부에서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보건의료단체연합이 공개한 '20대 대통령 후보 보건의료 공약 비교표'를 통해 각 후보별 정책 방향을…

코로나 감염 시 특히 더 아픈 사람은 누구?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사람의 대부분이 만성질환 환자였다는 해외 지역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주 트래비스 카운티 지역의 보건당국이 공개한 데이터 자료다.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트래비스 카운티에서는 지난 2년간 128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 보건당국은 코로나 사망자의 95%가 한 가지…

C형 간염·수두 등 '주요 감염병' 환자 줄었다

코로나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주요 감염성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사회의 관리가 필요한 감염성 질환(감염병)들이 있다. 급성 A형 간염, 백일해, 성홍열, 수두, 유행성 이하선염,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속균종 감염증, C형 간염, 신증후군출혈열,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 증후군, 쯔쯔가무시병, 큐열 등이 그…

"자도 자도 졸려"… 매일 피곤한 이유

일반 피로와 만성 피로는 차이가 있다. 피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만성 피로의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적인 피로는 휴식을 취하거나 밤잠을 잘 자고 일어나면 사라진다. 운동을 하고 나서 발생한 피로는 휴식을 취하면 없어지고, 어젯밤 제대로 못자 발생한 피로는 오늘 밤 잘 자면 사라진다는 것이다. …

결핵으로 인한 사망, 코로나의 1.5배...감염병 중 최다

법적으로 예방·관리가 필요한 감염병인 법정감염병 중 국내 사망자 발생이 가장 많은 감염병은 '결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2020년 감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2020년 국내 결핵 사망자 수는 1356명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인 922명보다 약 1.5배 많았다. 국내 전체 사망 순위로는 14위에 해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