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사람은 혈액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액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혈액질환인 클론성조혈증(clonal hematopoiesis of indeterminate potential, CHIP)이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것.
미국 인디애나대 의대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최근 ‘임상연구저널(Journal of Clinical…
비만·과체중·정상체중의 형태는 대사적으로 건강에 좋은 것과 나쁜 것 등 모두 6가지로 나눌 수 있으며, 그 형태에 따라 비만 관련 암 위험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을 뭉뚱그려 “건강에 나쁘다”고 하지 않고 이를 세분해 활용하면 글로벌 공중보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은 유럽인 79만7193명 가운데…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오늘(15일)부터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0일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발표하며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일부에게 백신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의 면역 유지 기간과 효과성 등을 고려한 결정이다.
면역저하자는 건강한…
정부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면역저하자, 65세 이상 중 일부 등이 접종 대상이다.
지난 5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 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위협이 완전히 끝난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장기 관리체계로 전환된 것으로, 효과적이고 일상적인 관리를…
DNA의 가닥인 염색체의 양쪽 말단부를 구성하는 텔로미어가 세포의 수명을 결정하는 분자시계라는 가설이 존재한다. 일정한 염기서열이 되풀이되는 구조를 지닌 텔로미어는 세포의 분열 과정에서 완벽히 복제되지 못하는 탓에 조금씩 짧아지다 결국 소실된다. 이것이 세포 노화의 원인일 수 있기에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막으면 노화도 멈출 수 있을 것이란 가설이다.…
표적항암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가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치료제로 오는 5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
28일 베이진코리아는 자사의 ‘브루킨사캡슐80밀리그램’이 보건복지부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 고시에 따라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aldenstrom Macroglobulinemia, WM)…
흔한 빈혈 증세를 동반하는 악성 혈액질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분야에 새로운 치료제의 도입이 눈길을 끈다.
수혈과 항암치료 외엔 기댈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딱히 없던 상황이라, 전문가들은 "효율적인 환자 치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환자들에선 잦은 수혈로 인해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치료에 따른 부작용 문제가 늘상 따라다녔기…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의 처방 적응증 확대 신청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두 가지 혈액암종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추가 적응증 신청을 완료한 상황이었지만, 최근 주요 임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치료에 따른 유의한 혜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공동개발사인 애브비와 얀센은 브루톤티로신키나아제(BTK)…
나이가 들면서 허리와 등, 목이 계속 아프고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는다. 정형외과나 통증클리닉을 다녀도 별 소용이 없고 x-ray 검사에서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 게다가 특별한 일이 없는데도 압박골절 등 의외의 골절에 시달리기도 한다. 비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도 원인을 찾기 힘들다. 이런 경우는 다발성골수종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형외과가 아닌…
국내 연구진이 급성 백혈병 등 난치성 혈액암의 질병 진행도를 대폭 낮추는 차세대 면역 치료법을 내놓았다. 골수 기증자의 혈액 내 면역세포를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이다.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최고연구책임자),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광현 교수팀의 연구 내용이다.
연구팀은 혈액…
소변을 누고 많은 거품이 생긴 것을 보면 걱정스럽다. 금세 사라지는 큰 거품은 일반적으로 정상으로 간주된다. 작거나 중간 크기 거품이 여러 층 생겨나고 쉽게 꺼지지 않는다면 거품뇨일 수 있다. 정상인 거품은 투명하지만, 불투명한 색에 가까우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거품이 많은 소변은 종종 소변에 단백질이 있다는 신호이다. 이는 몸에서 단백질을…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3월 다발골수종 행동의 달(Myeloma Action Month)과 자사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Ninlaro, 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의 국내 보험 급여 2주년을 기념해, 직원들과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응원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3월은 국제 골수종 재단(IMF,…
204개국 29종의 암으로 인해 2020년~2050년 발생할 세계경제의 총 비용이 25조2000억 달러(한화 3경3264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장 많이 발생하는 5대 암이 그 비용의 절반 가까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미국의학협회저널 종양학(JAMA Oncology)》에 발표된 독일 하이델베르크 세계보건연구소(HIGH) 연구진의 논문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환자가 나왔다. 2013년 기증자의 골수세포를 받아 HIV 내성 줄기세포로 대체하는 치료 받은 ‘뒤셀도르프 환자’다. 《네이처 의학(Nature Medicine)》에 발표된 독일 뒤셀도르프대학병원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네이처》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골수이식 기술을 …
난치성 항암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는 혈액암 치료제 'Apta-16'의 멕시코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이스라엘, 일본에 이어 여섯 번째 특허다.
압타바이오의 Apta-16은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다. 지난 2021년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생후 6개월에서 4세 사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30일부터 사전예약할 수 있고, 다음달 13일부터 당일접종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 유행이 지속되면서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접종을 권고했다.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암 환자는 진단 후 6개월쯤에 스스로 목숨을 끊을 위험이 가장 높으며, 암 환자의 자살율은 일반인에 비해 약 26%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협회((ACS)가 암 환자 약 1700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연구팀은 “암 환자의 자살 예방을 위한 시의적절한 증상 관리와 표적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생후 2개월에 백혈병 진단을 받았던 한 살배기 환아가 국민건강보험의 희소병 약물 급여 적용 혜택으로 완치된 사례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은 산하의 암병원 CAR-T 센터에서 백혈병 재발로 지난 10월 CAR-T 치료를 받은 이주아 양(1세, 18개월)이 최근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국내 최연소 CAR-T 치료 환아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