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징 태그

행복

형제-자매의 정신질환과 낮은 IQ의 영향 연구

정신질환자 형제 있으면 가족도 우울

“내가 형만큼 섬세하지 못하지만 이따금 형이 느끼는 감정에 나도 휩싸이면서 도저히 풀 길 없는 많은 생각을 하게 돼.” 빈센트 반 고흐에게 동생 테오가 보낸 편지의 한 구절이다. 광기로 가득한 인생을 보낸 고흐의 미술작품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전적으로 테오의 노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고흐가 권총으로 자살한 6개월 뒤 정신질환에…

약하고 슬픈 여성 찾아내 거리낌 없이 이용

‘직장 사이코패스’, 약한 여자 노린다

반사회적 성격을 가진 냉혈한, 상대의 고통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잔인한 행동을 스스럼없이 해내는 인간….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른바 ‘사이코패스’의 성격적 특징들이다. 사이코패스(psychopath)란 겉모습은 일반인과 다를 바 없지만 내면은 반사회적인 경향을 띤 성격장애자로, 이중인격(double personality)이나…

환자 돕기에 집중하고 결근-이직률 낮아져

일의 ‘의미’ 일깨우니 환자 서비스 큰폭 개선

장기 요양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정신 교육을 시키자 근무 성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직원들의 휴직-이직 등으로 인한 경비가 절감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장기 요양 병원은 고령층 환자를 보호하는 시설로, 미국의 경우 ‘3D 업종’으로 분류돼 취업자를 구하기 힘들고, 보호 노인들에 대한 직원들의 서비스 수준도 열악한 곳이 많은 것으로 지적돼 왔다.…

소극적 안락사가 더 인위적…확실한 정의는 아직

소극적 안락사 vs. 존엄사 차이는?

1심 판결이기는 하지만 법원에서 존엄사가 처음으로 허용됨에 따라 존엄사에 대한 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안락사에 관련한 법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서부지방법원 민사 12부(부장판사 김천수)는 28일 오전 10시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김 모(여ㆍ75)씨가 평소 가족, 친구 등에게 “내가 병원에서 안 좋은 일이 생겨…

감사편지의 행복증진 효과 실험으로 증명

‘고마워요’ 편지 쓰면 행복해진다

더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렇다면 펜을 들어라. 누군가에게 감사하는 편지를 쓰면 발신자에게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켄트 스테이트대학의 가족-소비자학과 스티븐 토퍼 박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삶에 강한 영향을 준 사람에게 감사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6주 과정의 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2주에 한…

여성환자 중 90% 비흡연…간접흡연 피해 계속

여성 암사망 1위는 유방암 아닌 폐암

여성을 위협하는 암은 유방암과 자궁암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폐암으로 가장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한폐암학회에 따르면 올해 폐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0만 명당 29.1명 꼴로 남성과 여성 모두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은 위암이지만 죽음까지 이르는 암은 폐암인 것이다. 폐암 신규 환자는…

보다 큰 미래 그림 그리도록 도와줘

웃는 사진 붙여놔야 성공한다

인생의 큰 그림을 그리고 싶으면 자녀의 활짝 웃는 사진을 집 안에 걸어 놓고, 반대로 구체적인 현실 문제에 매달리고 싶다면 찡그린 얼굴 사진을 붙여 놓으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아파나 랍루 교수와 조지아주립대의 바네사 패트릭 박사 팀은 웃는 얼굴 또는 행복한 추억이 사람의 사고방식을 어떻게 바꿔 놓는지를 테스트했다.…

유방암 지킴이 이경식 포천중문의대 교수

[골든닥터]수술 감각지키려 늘 장갑끼는 72세 의사

“환자와의 정신적인 교감은 정말 중요합니다. 환자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자신의 수술 케이스로만 보는 의사는 의사라고 할 수 없습니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외과 이경식 교수는 10년 전 치료했던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수술 경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환자를 생각할…

기부에도 등급이 있다

반골 가문의 후손이기 때문일까, 지나치게 예쁜 것, 좋은 말은 '두드러기의 항원'같이 느껴졌다. 문근영도 그랬다. 너무 예쁘고 깜찍해서 오히려 거부감이 일었다. 그러나 최근 그녀와 관련한 보도를 접하며 이 태도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절감했다. 21살의 국민배우. 나이는 어리지만 존경스러웠다. 몇몇 째마리들이 문근영의 속내를 의심하고 악플을 달고 있지만,…

사랑에 빠지면 멋진 이성 나타나도 무감각

사랑은 ‘뇌’에 콩깍지를 씌우네

셰익스피어는 썼다. ‘사랑은 눈이 멀어버리는 것’이라고. 우리는 이를 ‘콩깎지가 씌었다’고 표현한다.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다른 이성이 아무리 잘 나고 예쁘다 해도 ‘눈 독’ 들이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 사람에게만 헌신적으로 변하는 것이다. 인스턴트 식 사랑이 팽배해진 요즘, 셰익스피어의 ‘눈 먼 사랑’이 더욱 절실하다.…

정보홍수가 ‘세계 고민’ 연령을 낮춰

8세 어린이도 “금융위기 때문에 골치”

10~11살 어린이의 30%가 세계 금융위기의 불안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80%는 현대 세계의 빠른 흐름에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를 휩쓰는 금융위기와 실직걱정이 어린이의 동심까지 물들이는 현상이다. 연구를 주도한 사회 활동가 사라 오그레이디는 8~15살 어린이에게 현재의 삶에 관한 설문 조사를 했다. 그러자 응답…

할머니에 맡겼을 때 유아 부상률 절반으로 낮아져

‘맞벌이부부 자녀’ 보호엔 할머니 손길이 최고

맞벌이 부부의 경우 자녀를 할아버지-할머니의 보호에 맡기는 것이 전통적인 한국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할아버지-할머니가 애들 버릇을 망친다’는 지적도 있고, 또 ‘어린이 놀이방 등에 맡기는 것이 애들 지도와 교육에 더 좋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조부모에게 자녀를 맡기는 비율이 한국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미국에서 오히려…

‘인간감정 알아채는 유일한 동물’ 증명

개는 주인의 슬픈 표정까지 읽는다?

주인이 기쁘면 개도 날뛰고, 주인이 침울하면 개도 조용해진다. 개가 사람의 감정까지 알아낼까? 그럴 수 있단다. 개는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행복, 슬픔, 기쁨, 화남 등의 표정을 읽어내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링컨대학교 쿤 구오 박사 팀은 17마리의 개에게 사람, 개, 원숭이, 물체 등의 사진을 보여주며, 개의 눈이 사진의…

‘단거리 확대판’ 된 마라톤Ⅱ

<1편에 이어서...> 게브르셀라시에의 마라톤 기록 단축사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에티오피아)가 마침내 마라톤에서 2시간 4분대 벽을 깨뜨렸다. 게브르셀라시에는 9월28일 제33회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3분 59초로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2시간 4분…

눈이 아닌 입으로 상대방 표정확인

자폐증 원인에 유전적 요소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조지프 피벤(Joseph Piven) 교수팀은 자폐증아의 부모를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자폐증에는 유전적 요소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Current Biology(2008; 18: 1090-1093)에 발표했다. 피벤 교수팀은…

친구 5명 이하에선 “불행” 응답 더 많아

행복하려면 친구 10명 이상 사귀어라

사랑에 있어서 최적 숫자는 둘이다. 그 이상은 번거롭다. 그렇다면 우정에 있어서 최적 숫자는 몇일까. “10”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소한 친구가 10명은 있어야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영국 노팅엄 대학 심리학과 리처드 터니 박사 팀은 남녀 1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친구 숫자와 행복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친구가 5명 이하인…

뇌 만족 부위 고장… 듬뿍 먹어도 '헛헛증'

‘행복 유전자’ 문제 있으면 뚱보 된다

많이 먹으면 뚱뚱해진다. 누구나 아는 만고의 진리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뇌의 이상으로 많이 먹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유전자와 뇌영상 분석으로 규명됐다. ‘선천적 뚱보’들은 행복감과 관계 깊은 유전자에 이상이 있어 맛있는 음식을 잔뜩 먹어도 뇌의 만족 부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텍사스대 심리학과 에릭 스타이스 박사…

여성은 남을 돕는 남성에게 반한다

‘최고 수컷’ 되려면 흑기사가 되라

도대체 사라지지 않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이 있다. 바로 ‘못된 회장 아드님’과 ‘가난하지만 순정파인 여주인공’ 구도다. 대개 이런 드라마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회장 아드님이 개과천선하시거나 아니면 물러 터진 여주인공이 신데렐라가 되거나 한다. 이런 ‘전형’은 이성을 보는 우리 사회의 통념에 근거한다. 즉 능력있는 남성이 가장 매력적이며, 그…

‘환희의 송가’에 기뻐하고, 슬픈 곡조엔 지긋 응시

신생아도 음악의 기쁨과 슬픔 알아챈다

태어난 지 하루된 아기도 ‘리듬 감각’을 타고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에 이어 아직 말이 트이지 않는 아기라도 음악에서 행복한 감정을 표현한 부분과 슬픈 감정 표현 부분을 구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리검영 대학교 심리학과 로스 플롬 박사 팀이 생후 3~9개월 아기 96명을 대상으로 음악 선율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지 연구한…

피임연구회, 1209명 설문조사

“기혼여성 3명 중 1명 낙태 경험”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원치 않은 임신을 해 인공 중절 수술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모임인 피임연구회가 가임기 연령에 속하는 기혼여성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3.4%가 인공 중절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피임법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71.9%는 ‘매우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