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기분이 든다면 식단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 우리 몸에서 특정한 영양성분이 부족해지면 우울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있다. 우울감이 없더라도 정신질환 예방 차원에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정신건강 소셜네트워크 ‘사이크 센트럴(Psych Central)’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영양성분이 부족해지면…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3)
결정장애에 빠져있는 현대인들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로 고민했지만 현대사회를 살고있는 우리들은 매순간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민하고 갈등합니다.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를 고르려 해도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수입맥주도 엄청나게 들어와서…
감기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질병이면서도 아직까지 치료법이 없다. 성인이라면 매년 2~3 차례 정도 감기로 고생하고, 어린 아이들은 1년에 5번 이상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 이처럼 흔한 감기와 종종 헷갈리는 것이 독감이다. 증상이 유사해 혼동이 되는 감기와 독감, 서로 어떻게 다른 걸까.
감기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해 증상 역시…
제약 CEO 프리즘(2) / LG생명과학 정일재 사장
‘뿌린 대로 거둔다’고 했다. LG생명과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낼 것이란 장밋빛 전망으로 가득하다. 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매출액 1346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2)
김치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는 유산균이란 단어가 낯익습니다. 유산균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긍정적인 편이구요. 그건 요구르트나 치즈를 즐겨먹는 유럽 일부 국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요구르트를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유산균의 건강상 이득을 적극 홍보하면서 마케팅을 하고…
알레르기 쇼크 증상인 아나필락시스 환자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에 따라 유발원인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007∼2011년까지 전국의 15개 대학병원에서 치료 받은 16∼86세 아나필락시스 환자 1776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우리가 베고 자는 베개에 생각지도 못한 균들이 서식하고 있다면?
미국 노스캘로리나 주립대학교 생물학과 롭 던 교수는 집 안의 1천 곳에 이르는 표면을 면밀히 조사해, 우리 주변에 서식하고 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생물들을 관찰했다. 그 중 특히 베개에서 미생물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미국 건강잡지…
제약 CEO 프리즘 / 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국내 제약산업의 내수시장은 정체기를 맞고 있다. 복제약 위주로 시장은 포화되고, 다국적 제약사와의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약제비 절감을 위한 정부의 약가 인하 압력과 강력한 리베이트 규제, 예고된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 등 국내외 여건도 녹록지 않다. 이때 내수를 통한 단기적 성과에…
항구토제인 ‘돔페리돈’의 사용허가가 엄격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돔페리돈 함유제제에 대한 허가사항을 오는 21일부터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변경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의 역학연구로 나타난 돔페리돈의 부작용 때문이다. EMA는 돔페리돈 함유제제가 부정맥과 돌연사 등 심장 관련 부작용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박용우의 착한세균 톺아보기(1)
더럽고 냄새나는 똥이 앞으로 난치병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 들어보셨나요?
건강한 사람의 장내세균을 질병을 가진 환자에게 이식해서 치료하는 대변 세균총 이식(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 약자로 FMT)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새해를 맞은 국내 제약업계의 화두는 단연 글로벌 경쟁력이다. 글로벌화는 곧 신약개발로 귀결된다. 정부도 이를 돕기 위해 수천억원의 마중물을 쏟아 붓기로 했다. 해외 진출에 미래 먹거리는 물론, 자국 의약품으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제약주권도 달려 있기 때문이다. 매출 상위 주요 제약사들은 신약개발을 통한 수출에서, 중소제약사들은 생산성 향상에서 답을 찾겠다는…
위속 유해세균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음식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위암 유발균으로 규정했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지’ 최근호에서 실린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 교수팀의 논문을 통해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데…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최근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 490만달러, 한화로 약 54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원금은 오는 2017년 9월까지 IVI와 SK케미칼이 공동 개발 중인 신규 장티푸스 접합백신의 초기 임상시험에 사용될 예정이다.
IVI와 SK케미칼은 내년부터 백신 개발에 돌입하기 위해 현재 전임상과 임상 1,…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며칠 전 주부 김은미(34)씨는 7살 아들의 감기로 소아과를 찾았다. 의사는 열을 동반한 단순감기라며 약을 처방했고 3일 뒤 다시 내원할 것을 권유했다. 김씨는 아이에게 약을 먹여도 호전이 없고 급기야 아이 얼굴에 울긋불긋한 발진까지 생겨 불안한 마음에 다시 소아과를 찾았다. 의사는 단순감기가 아닌…
멘스 중에는 임신 안 된다?
여성의 몸에 대해 여성 자신은 물론 의료인들조차 잘못 알고 있는 사실들이 있다. 과학전문 뉴스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가 이중 대표적인 3가지를 소개했다.
◆항생제는 피임약의 효능을 떨어뜨린다=심지어 의사들 중에도 이렇게 믿는 사람이 많다. 피임약만을 먹었을 때 피임에 실패할…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집안 창문을 여는 횟수가 줄어들고 있다. 집안을 자주 환기시켜 탁한 공기를 내보내야 하지만 바깥의 차가운 공기가 밀려들어와 자주 열어놓지 못한다. 이럴 때일수록 집안 청결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같은 집안의 공간 중에서도 욕실이나 부엌처럼 습기가 많고 물때가 잘 끼는 곳은 특히 더 세균이 잘 번식한다. 또…
셀레늄은 건강에 큰 효과가 있는 미네랄로 꼽힌다. 특히 여성의 생식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최근 나온 연구에 의하면 암을 퇴치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처럼 좋은 셀레늄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보충제 안내서’의 저자인 마크 모야드 의학박사는…
한미영의 ‘의사와 환자 사이’
우리나라는 곳곳에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의료 접근성이 좋다. 언제 어디서라도 만원 한 장이면 감기 진료가 가능한 나라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3분 진료’라는 오명에도 불구하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도 부러워하는 공공의료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우유가 흔들리고 있다. 우유의 과다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해외연구가 잇따르면서 우유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여느 때보다 높다. 오해일까, 진실일까. 식품과 의료 전문가들이 4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우유를 둘러싼 7가지 쟁점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가렸다.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우유와 칼슘 섭취량은 부족한…
국내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 시장이 경쟁체제로 들어섰다. 25일 사노피파스퇴르에 따르면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인 ‘메낙트라’가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을 허가받았다. 지금까지 국내에 허가된 수막구균 뇌수막염 백신은 노바티스의 ‘멘비오’뿐이었다.
메낙트라는 수막구균 뇌수막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