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닦거나 밥을 먹을 때 갑자기 한쪽 얼굴이 찌릿하거나 칼로 베인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다. 치아나 턱관절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치과 치료를 받아도 통증은 여전한 경우도 많다. 얼굴 통증이 지속해서 느껴진다면 치통이 아닌 삼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 삼차신경통이란?
삼차신경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12쌍의 뇌신경 중…
치매에 걸리면 기억하고, 생각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점진적으로 잃어버린다. 그러나 치매와 관련된 뇌의 변화는 인식과 행동에 명백한 영향이 나타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시작되고 있을지 모른다.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효과적 치료법이 없는 상태에서 의학계는 이 병을 조기 발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초기 위험요인을 알아내면 약물이나 다른 치료를 통해 병의…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겠으나, 낮엔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전망이다.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7~4도,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우수(雨水)가 지나고 푸른 새싹이 자라는 봄이 왔다. 향긋한 봄나물은 식욕을 북돋는 데 큰 도움을…
40세 이전 폐경을 맞는 여성은 만년에 치매에 걸릴 위험이 35% 높아진다는 예비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직 논문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이번 주 미국심장학회의 2022년 콘퍼런스에서 발표될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국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조기 폐경(조기난소부전)은 40세 이전 여성의 난소가 호르몬 생성을 멈추고 월경 주기가 끝날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배도 고프지 않은데 자신도 모르게 음식에 손이 간다. 먹을 걸로 위안을 삼으며 감정적 욕구를 채우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감정적으로 폭식을 해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 외에 스트레스 자체가 살이 찌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만성 스트레스가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원인에 대해 U.S. 뉴스 & 월드 리포트에서 소개한 내용을…
계단을 오를 때 유난히 숨이 차면 ‘체력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때 평소 혈압이 높았다면 ‘질병’도 의심해야 한다. 운동부족인 경우도 있지만 위험한 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바로 돌연사를 유발하는 심근경색이 원인인 병이다. 심부전(心不全)이다. 말 그대로 심장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는…
원치 않는 이별은 심적 고통을 일으킨다. 정신 건강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다. 신체 건강도 해로운 영향을 받는다.
이별의 고통은 주의력, 집중력 등 인지능력과 기분 상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식습관, 수면습관 등도 바꾸기 때문.
연애 실패로 인한 마음의 상처를 칭하는 진단명은 없지만 대체로 임상적 우울증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우울한…
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다. 요통은 큰 문제나 합병증이 없이 낫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흔한 요통이 일부는 심각한 질병의 징후일 수도 있다. 허리 근육이나 척추의 문제가 아닌, 몸속 장기에 큰 병이 생긴 것이다. 병원을 찾는 요통 환자 100명 중 4명은 척추골절,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1~3명, 암,…
최근 끝난 베이징 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청소년 러시아 선수가 도핑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떤 약물이 도핑에 관련이 되어 있을까?
도핑(doping)이란 운동선수가 자신의 운동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하는 것을 말한다. 도핑이란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18세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전통춤을…
같은 나이인데도 얼굴을 보면 큰 형과 아우처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다. 노쇠한 얼굴, 즉 노안 때문이다. 젊은 사람이라도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들은 노안이 되기 쉽다.
수면 부족도 피부 건강을 악화시켜 노안을 만든다. 음식도 노안에 영향을 미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젊은 피부와 얼굴을 만드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가벼운 두통은 우리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제만으로도 증세가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발두통과 같은 일차 성 두통은 다를 수가 있다. 일반적인 진통제보다 해당 두통에 맞는 적절한 처방에 따른 치료제를 사용할 때 치료 효과가 더욱 좋을 수…
혈당을 조절하고 유지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기능 이상으로 고혈당이 되는 당뇨병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고혈당은 조직 괴사, 뇌졸중, 심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치료를 받으며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비교적 건강하게 살 수 있다. 그렇다면 내가 당뇨병이 있는데도 모르거나, 알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같은 전염병을 퍼트리는 원흉이 모기의 위험성을 아는 사람은 많지만 진드기가 라임병이란 치명적 질병을 옮긴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북미에서 동물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1위가 라임병이다. 어두운 전염병 세계의 악명에선 모기에 뒤질지 언정 근면 성실함에 있어서는 진드기가 최고의 악당인 셈이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려면 탄수화물을 ‘건강하게’ 먹어야 한다. 단기간에 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 일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장기간의 체중 감량 효과는 크지 않다. 다이어트 효과가 오래 가려면 지방을 포함한 전체 섭취 열량을 줄이고 운동도 해야 한다. 무조건 끊을 수도 없는 탄수화물... 건강하게 먹는 법에 대해…
우리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 단백질은 신체의 성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백질은 우리 몸의 장기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구성성분이기도 하다. 또한 근육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해 과식을 막아주기도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한 뒤 운동을 병행할 경우 근육이 더 잘 생성된다. 몸 속 근육량이…
아침은 바쁘다. 요리 과정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좋다. 영양분도 충분해야 한다. 특히 이른 아침은 빈속이다. 위 점막에 부담이 없어야 한다. 아침에 좋은 건강식은 양배추, 삶은 달걀 등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그래도 또 한 번 거론한다. 다시 건강을 생각하는 계기로 삼자. 미지근한 물 잔을 마신 후 위에 좋은 음식 →…
여성 4분의 3이 복부팽만감이 난소암의 주요 증상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난소암 자선단체 'Target Ovarian Cancer'가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 조사에서 79%가 이를 알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은 자신의 경험하는 증상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과 가깝다고 여기고 있었다. 실제로 난소암의 증상은…
몸이 버텨줄 거라는 생각은 버릴 것. 과도한 운동욕심은 근육 통증과 인대 파열을 야기할 수 있다. 운동 효과를 톡톡히 보려면 근육통이 심하게 느껴질 정도로 무리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도 많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운동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경고 메시지, 어떻게 올까?
피트니스 전문가라 하더라도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가령…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맑은 눈동자는 깨끗한 영혼의 증거라는 뜻이다.
눈은 또한 몸의 상태를 알려주는 창이기도 하다. 눈에 나타나는 다른 기관의 이상 조짐들, 미국 건강 매체 '웹엠디'가 정리했다.
◆ 불거진 눈 = 그레이브스병의 신호일 수 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이 병은 갑상샘을 자극해 과도한 호르몬을 분비하게 만든다. 그레이브스병에…
꽃샘추위 끝자락은 바지락의 제철이다. 찬 겨울을 모래와 뻘밭에서 견뎌낸 이 시기, 바지락은 앞으로 4월까지 맛과 영양의 정점을 찍는다. 바지락은 무엇보다 무기질이 다양하고 풍부하다. 미국 건강 매체 '맨스헬스'가 바지락의 이점을 정리했다.
◆근육 = 바지락엔 단백질이 많다. 100g에 12g으로 계란과 비슷하고 두부(8g)보다 많다. 필수 아미노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