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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과학계 반겼으나 종교계는 비판도

순탄치 않았던 ‘시험관 아기 아버지’의 길

2010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시험관 아기의 아버지(The Father of the Test Tube Baby)’ 영국의 로버트 에드워즈 전 캠브리지 대학교수(85)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1978년 첫 번 째 시험관 아기 탄생의 길을 터주기까지 그는 평생 교회와 정부의 극심한 반발에 시달려야 했다. 심적 고통과 건강 악화를…

임신중 하루 8시간 이상 자야 건강

잠 부족하면 임신중독증 위험 높다

임신 중 잠을 편하고 충분히 자지 않으면 임신중독증(전자간증) 위험이 높으므로 적어도 하루 8시간 이상은 자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미쉘 윌리암스 박사팀은 건강한 임신부 1272명의 임신기간 첫 14주 동안의 수면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하루 6시간 이하 자는 임신부는 9시간 이상 자는 여성보다 임신중독증에 걸릴 위험이…

자기 건강 뿐 아니라 태아 생명 위협

흡연 여성, 자궁외 임신 위험 4배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 자궁외 임신 가능성이 4배나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흡연은 여성 자기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태아 생명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코틀랜드 에딘버러대학교 생식생물학 연구소 앤드류 혼 박사는 ‘여성의 행복한 삶’이라는 기관의 지원을 받아 흡연 여성과 비흡연 여성의 자궁 조직 샘플을 비교했다. 이들은 전에 자궁 외 임신…

다른 사람에 공감하는 능력 아직 발달 안해

세돌 아기가 어른 하품 따라하지 않는 이유는?

옆 사람이 하품을 하면 나도 모르게 하품을 따라 하게 된다. 성인의 약 절반은 옆 사람이 하품하면 하품을 참지 못하고 따라서 하품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품의 전염성은 강하다. 그러나 4세 미만이거나 자폐증을 겪는 어린이에게는 하품의 전염성이 통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이 아직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고령출산 늘면서 남성 몸 관리 더 중요해져

계획임신하려는 남성, 자전거 탈 때 조심

나이 들어 출산하는 여성이 증가하면서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계획임신이 필요하다는 점은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계획임신은 여성이 해야 할 일이고 남성은 별다른 상관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박문일 교수는 “고령 임신의 경우 여성은 대부분 떠들썩하게 몸 관리를 하지만 남성은 하는 일 없이 나이 많은 아내…

제일병원-식약청, FASD 조기진단법 개발

임신부 음주, 아이에게 해 끼쳤나 조기진단

임신부의 음주로 발생하는 ‘태아알코올스펙트럼장애(Fetal Alcohol spectrum disorder, FASD)’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아이가 태어난 직후 처음 보는 대변(태변)을 이용하는 것. FASD는 엄마의 임신 중 음주 때문에 생기는 장애로 출산 후 바로 나타나지 않지만 아기가 커가면서 서서히 학습장애, 과잉행동…

10대 건강기능식품 효능-부작용-주의할 점

건강기능식품 무작정 먹으면 독이 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많이 먹으면 몸에 좋을 것이라고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일부 건강기능식품은 효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고 특정한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혹은 가공한 식품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정제, 캅셀, 환, 과립, 액상 혹은 분말의 형태로…

임신 계획 중인 부부, 모두 술 피해야

남자 모주망태, 대대로 정자건강 악영향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남성은 자기 건강 뿐만 아니라 훗날 아들의 정자 생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쥐 실험 결과가 나왔다. 임신부가 술을 마시면 태아알코올증후군 같은 심각한 위험을 부르는 것처럼 예비아빠의 음주도 본인의 정자상태는 물론 이 영향은 후세대까지 전달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저체중아로 태어나면 ‘가난의 악순환’ 되풀이

임신부 경제부담 덜어주면 ‘우량아’ 태어난다

가난한 여성이 아기를 가졌을 때 경제적 어려움을 줄여주면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잘 자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알바니 대학교 케이트 스투룰리 교수는 빈곤퇴치 프로그램이 아기의 출생과 건강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근로장려세제(EITC) 도입 전후를 바탕으로 저체중아 출산율을 비교했다. 조사시간은…

가임 여성 음주율 높아지지만 연구 부진

한국도 태아알코올증후군 위험지역에 포함

질병관리본부는 5일 오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태아알코올증후군 진단연구의 협력체계를 위한 한미 국제 워크숍’을 열고 태아알코올증후군 진단지식 습득 및 치료 체계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이는 국내 가임여성 가운데 술 마시는 사람이 크게 늘어 태아에게 심각한 정신 신체적 해가 될 수 있는 태아알코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

어른 되어 서구식 식사로 바꾸면 더 위험

못 먹고 자란 사람, 당뇨에 3배 잘 걸린다

임신 중 엄마가 잘 먹지 못해 뱃속에서부터 배를 곯은 사람은 어른이 되어 당뇨에 걸릴 위험이 영양섭취를 잘한 또래에 비해 3배 정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교 공중보건 연구센터의 프랭크 후 박사팀은 1954년부터 1965년 사이 태어난 중국인 7874명을 대상으로 어린시절의 영양섭취와 자란 뒤의 당뇨발병과의 상관관계를 따지는…

이용자들의 땀 오줌 등과 합쳐져 독성물질로 변해

수영장 소독제, 화학변화로 독성물질 생성

수영장 물 소독제가 이용자들에게서 나오는 부산물과 합쳐져 화학변화를 일으키면서 독성물질을 생성,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주대학교 유전학 박사 마이클 플레와 교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실내외 수영장이나 물놀이 공원 ‘워터 파크’의 물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수영장 물에 첨가한 소독제가 이용자들에게서 나오는 땀,…

세브란스병원장엔 박용원 교수 발령

연세대, 연세의료원장에 이철 교수 임명

연세대학교는 16일 제 15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이철(61. 소아청소년과. 사진 왼쪽) 세브란스병원장을 임명했다. 또 30대 세브란스병원장에는 박용원(61. 산부인과. 사진 오른쪽) 교수를 임명했다.   또 신임학장으로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에 이비인후과학교실 윤주헌 교수 △치과대학장 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에 예방치과학교실 권호근…

고려대병원 장기영교수팀, “수술 없이 완치율 높다”

“심장병 있는 태아면 안 낳겠다,” 임신부 60%

심장병이 있는 태아를 갖게 되면 낙태를 선택하겠다는 임산부가 10명중 6명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기영 교수 팀이 올해 2월부터 4개월간 병원에 어린이 환자와 함께 찾아온 엄마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만일 아기가 심장병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임신중 알았다면 분만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태반 혈액전달 도와 고혈압 위험 낮춰주기 때문

임신 중 즐겨먹는 초콜릿, 조산 위험 낮춘다?

임신 중 일주일에 적어도 3차례 초콜릿을 주기적으로 먹는 여성은 임신 중 고혈압을 겪을  위험이 절반으로 떨어져 조산아를 낳을 위험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예일대 연구진은 2,500명의 임신 여성을 대상으로 임신 중 간식으로 먹는 습관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과 결부된 고혈압(pre-eclampsia)이 나타나지…

쥐 실험, 선천성 심장질환 위험 2배

임신 중 고지방 섭취, 아기 심장병 위험 높다

엄마가 임신 중에 고지방 음식을 많이 먹으면 태아의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진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인간유전자학 자미 벤섬 박사는 영국 웰컴 트러스트와 영국심장협회의 지원을 받아 쥐를 대상으로 임신 전과 임신 기간 중 먹는 음식이 새끼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험했다. 실험쥐 한…

임신 중 엄마의 흡연, 아이는 폭력적으로 자라

아빠가 담배 피우면 아이 뚱뚱해진다

아빠가 담배를 피우면 어린이는 뚱뚱해지고, 임신 중인 엄마가 담배를 피우면 어린이는 훗날 또래보다 공격적인 성향을 띈다는 두 가지 연구결과가 ‘소아과학(Pediatrics)’에 나란히 실렸다. 홍콩대 연구진은 1997년에 태어난 어린이 7,924명의 자료를 조사한 결과 엄마는 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아빠가 담배를 피우는 가정의 어린이는 그렇지…

영국 연구진 “이때까지 낙태 허용가능”

태아 6개월까지 고통 느끼지 못한다?

태아는 6개월이 될 때까지 뇌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임신 중절의 허용시점을 6개월 훨씬 이전으로 앞당기자는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증거로 쓰일 수 있지만, 지금껏 연구결과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격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 왕립대학교 산부인과 연구진은 최근 엄마의…

한림대 성심병원 연구, 임신부 896명 조사

골초 남편 끌어안기만 해도 “3차흡연”

어두컴컴한 아파트 화단 부근, 혹은 베란다에서 심야에 여기저기 반딧불이처럼 반짝반짝 빛을 내는 존재가 있다. 이른 바 ‘반딧불이족,’ 집밖에서 담배 피우는 아빠들이다. 가족의 건강을 배려하는 힘겨운 노력이지만 부질없는 짓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공동연구 국립암센터 진단의학과 이도훈, 봄빛병원…

피루빈산 키나아제 특정 효소가 낮게 억제

임신 중 당뇨 류마티스 완화, 약 개발에 응용

많은 여성들이 임신 중에는  류마티스나 선천성 당뇨와 같은 자가면역질환 증세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는데 최근 그렇게 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좀 더 규명돼 치료약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하워드 패티 박사팀은 임신 후반기의 여성 21명과 임신중독증을 앓고 있는 여성 25명, 그리고 임신하지 않은 25명의 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