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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_심리

거북목 증상 완화하는 팁 10가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목이 뻣뻣해지는 등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목뼈의 배열이 자연스러운 C형 커브에서 직선으로 변형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가리킨다. 전자 기기를 사용하느라 지나치게 오랫동안 머리를 아래로 숙이고 있으면 목에 가해지는 부담이 누적되고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지기 십상이다.…

조금씩 나눠 자기보단 통으로 한 번에 자야 하는 이유

잠은 얼마나 잤는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잘' 잤느냐 역시 중요하다. 수면의 양을 넘어 질까지 논하려면 렘수면과 비렘수면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야 한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그런데 이 같은 적정 수면 시간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잠을 자고 있다면, 이때부터는 수면의 양보다 질에 신경 써야 한다. 하루 수면…

[허윤정의 의료세상] 고령화 사회와 노인인권 감수성

아이 뿐 아니다, 노인도 학대받고 있다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사건을 비롯해, 잇따라 터지는 극단적 아동학대 사건들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잔인함이 확인되는 아동학대 사건들 탓에 처벌 강화와 예방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관심은 적지만, ‘반대편에 있는 약자’인 노인에 대한 학대도 증가 추세이고 실상을 들여다보면 가슴 아픈 사연이 한두 가지가…

뇌를 젊게 하려면 ‘이런 사람’ 꼭 있어야(연구)

내 말을 잘 들어주는 ‘말 동무’를 항상 곁에 두는 것만으로도 두뇌 건강이 크게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의대 연구팀이 평균 연령 63세인 2,171명을 연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뇌 용적이 줄어드는 40~50대의 경우에도 ‘말 동무’를 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 연령이 4세나 더…

ADHD 평생 낫기 어려워...단 10%만 극복 (연구)

주의가 산만하고 집중력 부족에 충동적 행동을 하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보통 아동기에 처음 발현되어 약 50%가 성인기가 되어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ADHD 진단을 받은 아이 중 성인기가 되었을 때 장애를 완전히 극복하는 아이는 단 10%뿐이며, 대부분의 경우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분 좋게 하는 ‘행복 호르몬’, 펑펑 솟구치게 하는 법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 관여하는 호르몬이 있다. 이러한 호르몬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 스트레스를 받는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무기력한 일상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헬스라인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행복 호르몬과 분비를 북돋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1. 도파민 도파민은 동기 부여, 보상 등과 연관이…

살찌는데…여성들이 좀처럼 못 끊는 식품 8

왜 케일이나 당근, 시금치 등 채소는 많이 먹지 않으면서 감자튀김이나 케이크 등 살찌우는 식품은 잘 끊지 못할까. 바로 당분, 소금, 지방에 끌리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음식에 중독되는 일이 많다. 그 이유는 평소 체중 조절을 위해 덜 먹고 절제하다 갑자기 한꺼번에 많이 먹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여성들이 특히 끊기…

‘도로 위 폭탄’...운전대 잡으면 위험한 사람들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비롯해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운전하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특정 질환이 있는 환자와 약을 복용한 경우다. ◆ 뇌전증 도로교통법상 정신질환자, 뇌전증 환자는 운전 결격사유에 해당된다. 신경세포 이상 흥분으로 발생하는 뇌전증은 ‘간질’로 알려졌다.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거나…

성관계 중단하면 벌어지는 일 11가지

건강한 사람들에게 성관계는 삶의 활력소다. 하지만 성관계를 중단하면 삶, 건강, 심지어 기억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미국 건강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성관계를 중단하면 벌어질 수 있는 일 11가지’를 정리했다. 1. 불안감이 더 커질 수 있다…

주변 사람들이 날 싫어하는 것 같다면 '이 증후군'이 원인

친구, 연인, 동료 등 다양한 관계망 속에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가면 증후군(imposter syndrome)'이 원인일 수 있다. 가면 증후군은 자신의 능력, 기량, 성과 등에 대해 스스로 의심을 품는 것으로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속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증후군이다. 대부분 일의 성취도가 높은 사람에게 나타나며 어떤…

수업시간 아이들의 '쪽잠' 허락해야 하는 이유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엎드려서 자면 이를 반항적인 표현으로 해석하거나 게으르고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이 있다. 그런데 이 같은 쪽잠이 꼭 버릇없는 아이라는 표식은 아니다. 아이들의 잠깐의 낮잠을 어른들이 배려해야 할 이유가 있다. 국내 아동, 청소년들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 18분이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19년 조사 내용에 따르면…

만성통증 치료에 유용한 '통증 지도'란? (연구)

자신의 몸에서 어느 부위가 아픈지를 표시하는 통증 지도(pain map)가 만성 통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 계획을 정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에 의하면 통증의 분포는 통증 강도, 기분과 수면에 미치는 영향, 신체적 업무 수행능력에 대한 파급 효과와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한다. 만성 통증은 사람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전화벨 울리면 불안...사회불안장애일까?

젊은층일수록 전화 통화를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통화하기 싫은 수준을 넘어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낀다면 이는 '사회불안장애'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사용에 친숙한 MZ세대는 직접 통화하는 것보다 메시지 주고받기를 선호한다. 이는 '콜 포비아(call phobia)' 현상으로 불리는데, 남과 통화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팬데믹으로 어린이·청소년 우울증 2배 ↑

팬데믹으로 발생한 일상의 혼란이 어린이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타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의 우울증과 불안감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2 배나 증가했다고 한다. 전 세계 청소년 4명 중 1명은 임상적으로 높아진 우울증 증세를, 5명 중 1명은 임상적으로 높아진 불안증세를 경험하고 있다는 것. 이번 메타 연구의 저자인 캐나다…

아침? 저녁? ‘운동효율’ 최대로 올리는 시기는?

나는 하루 중 언제 운동을 하는 게 좋을까? 운동효율을 최대로 끌어 올릴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일까, 저녁일까. 아무래도 생활습관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아침잠이 많다면 일찍 일어나 운동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 중년은 혈압이나 당뇨병도 염두에 둬야 한다. 나에게 맞는 운동시간대를 알아보자. ◆ 저녁이 운동효과는 더 좋지만..…

[조주희의 암&앎] 암 환자의 탈모 관리법

 빠진 머리카락, 시간 흐르면 다시 자란다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포비아(탈모와 공포를 뜻하는 ’포비아(Phobia)’의 합성어)’란 신조어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선천적 원인과 유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여러 이유로 탈모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5명당…

출산 후 잠 모자라면 노화 3~7년 빨라져

갓 난 아기를 돌보는 엄마들은 대부분 수면부족의 고통을 겪는다. 이때야말로 배우자를 비롯해 시댁과 친정 등 온 가족이 나서 아기 엄마가 부족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나서야할 시점이다. 최근 아이를 낳은 뒤 첫 6개월 동안 너무 잠을 적게 자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3~7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연구팀에 의하면 출산 후 1년이…

멀쩡하던 혈압이 의사만 보면 오른다고?(연구)

혈압을 잴 때 의사가 있으면 혈압이 10mmHg 이상 더 오르며, 이는 의사의 존재가 심리적인 ‘투쟁 도피 반응(fight or flight response)’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밀라노-비코카대 의대 내과 연구팀은 참가자 18명을 대상으로 의사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혈압, 심박수를…

돈 좋아할 수록 연애 더 못한다

자신의 가치를 경제적으로 얼마나 성공했는지에 중점을 둔 사람은 연인이나 배우자와 더 많은 갈등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돈을 많이 버는데 인생의 가치를 쏟을 수록 사랑을 더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새리노밸리주립대학교(Saginaw Valley State University) 연구진은 개인의 재정적 성공을 중요시 하는 성향과 커플 간 갈등…

[핫닥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지현 교수

“내 아이처럼…” 아토피-음식알레르기 치료 열정

해가 떨어질 무렵, 응급실에서 호출이 왔다.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아기가 심장이 멎은 채 실려 왔다. 전공의 최고참(Chief)으로서 가운이 휘날리게 달려가서 심폐소생술을 이끌었다. 겨우 아기의 숨을 돌려놓고 중환자실에 보냈지만, 자정 무렵 아기가 천국으로 떠났다는 비보(悲報)가 들려왔다.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먹먹할 때 배가 꿈틀꿈틀 요동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