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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계속 아프다는 사람… ‘건강 염려증’도 치료 필요

최근 30대 회사원 최씨는 속 쓰린데 마음 속이 더 상하고 있다. 분명히 아픈데 병원만 가면 문제가 없다. 내시경 검사를 해도 이상무다. 마음 편하게 먹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게 좋겠다는 답만 받았다. 동네 병원의 진단을 못믿어 대학병원을 찾았다. 다른 진단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외로움과 배고픔의 상관관계, 왜 자꾸 배고플까?

외로움은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을 모두 해치는 해로운 감정이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고혈압, 인지기능 감퇴 등 다양한 질병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외로움은 배고픔을 촉발하는 한 원인이기도 하다.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심리학 및 뇌과학부 연구팀에 따르면 외로운 감정에 빠지면…

눈물 많은 사람은 '정신력'이 약한 것일까?

기침이 나거나 뾰루지만 생겨도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불안하거나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신체건강보다 정신건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풍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개인은 물론 사회도 건강할 수 없다. 우리는 정신건강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에…

건강은 기본, 운동이 주는 '강력 효과' 4가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되고 있다. 운동은 심혈관계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한다. 그렇다면 운동은 신체건강을 강화하는 역할만 할까. 미국 건강지 헬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운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은 다양하다. 자신의 나이, 성별, 운동능력의…

멘탈 강한 사람은 늘 '긍정적'? 오해 3가지

터프한 행동과는 관계없어 멘탈은 정신이나 마음을 뜻하는 단어로 주로 정신력이나 심지(心志)를 뜻한다. 이런 멘탈은 체력만큼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다. 그런데 사람들은 외형적인 체력을 키우는 데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미국의 경우, 운동 관련 잡지가 넘쳐나고 1년에 3억 달러(약 3240억원)에 달하는…

우울증 앓는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방법 6

우울증은 심장병이나 당뇨병처럼 흔하고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이 우울증을 앓고 있으면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서 좌절감과 무력감을 느끼기 쉽다. 이럴 때 우울증의 징후를 제대로 아는 것은 환자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한 출발점이 된다. 먼저 우울한 기분과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의 차이점을 구분해야 한다.…

"절망감 밀려올 땐…몸을 움직여라"

운동 등 신체활동이 육체적인 건강을 지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런데 신체활동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활동이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삶을 더욱 낙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폭염, 정신병동 환자들 공격성 ↑ (연구)

지구의 기상이변이 정신건강 부문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폭염이 정신건강 병동에서 환자들의 공격적인 행동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무더운 날씨와 환자들의 문제적인 언행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최근 영국 왕립정신과학회의 ‘BJPsych Open’ 저널에 발표된 연구다. 독일 신경정신과병원(ZfP…

1시간 일찍 일어나면 우울증 위험 크게 감소(연구)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다는 격언이 있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에 또 다른 장점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심각한 우울증에 걸릴 위험을 23%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유전적 연구가 ‘JAMA 정신의학’ 저널에 게재됐다. 미국 콜로라도대, MIT, 하버드대에서 공동으로 8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나온…

'좋아요', 인생에 도움 안 된다 (연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속 친구는 이용자의 정신 건강에 별 도움을 못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 등 연구진은 대학생 400여 명에게 설문을 돌려 소셜 미디어를 얼마나 이용하는지, 지인의 지지를 받을 때 실생활과 소셜 미디어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물었다. 또 '환자 자기평가 정보시스템(PROMIS)' 척도로 소셜…

명상이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든다? (연구)

불안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눈을 감고 마음을 챙기는 명상이 오히려 사람을 이기적으로 만들 수 있다? 명상의 역효과가 실험을 통해 밝혀져 주목받고 있다. 이른바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 마음챙김’은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자각하고 수용하는 명상법이다. 어지럽고 복잡한 세상에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 명상을…

금연으로 스트레스?…오히려 정신건강에 이득!

흡연의 폐해보다 금연으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더 해롭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담배를 끊지 못한다는 주장이다. 이것이 옹색한 주장이라는 사실이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 금연을 하면 단 몇 주 이내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이 연구에 의하면 담배를 끊는 사람들은 정신 건강상 문제가 있든 없든 장기적으로…

금연이 스트레스? 6주만 끊어도 행복감 UP

흡연자들은 담배가 스트레스나 기타 정신건강 증상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금연을 시도한다 하더라도 담배를 끊기 위한 노력이 더 스트레스이며, 자신의 정신건강 문제가 악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부는 담배를 끊으면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거라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금연이 오히려 정신건강을 더 이롭게 작용한다는 연구결과가…

공감 훈련, 간병인 웰빙 향상에 효과 (연구)

요양시설에 가보면 간병인 한 사람이 여러 환자들을 돌보는 경우가 흔하다.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고된 일에 시달린 간병인들은 항상 몸도 마음도 지친 듯한 표정이다. 간병인이 파김치가 되면 본인도 힘들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이들이 돌보는 환자들에게 돌아간다. 의료 시스템에서 간병인의 심신 건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공감훈련을 통해 간병인의…

“청소년기 숙면, 미래의 정신건강에 중요”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이라면 아이를 잠에서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부모로서는 속 터지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청소년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미래의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다. 10대의 수면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 BBC 온라인판에 의하면 청소년기 수면이 현재는 물론 미래의 정신 건강에 중요하다는 증거가…

맞춤형 식이요법, 정신건강에 유익 (연구)

나이와 성별에 따른 맞춤형 식이요법은 정신건강 치유에도 필수적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뉴트리언트’ 저널에 실린 연구에 의하면 맞춤형 식이요법과 생활방식의 변화가 정신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이 될 수 있다. 미국 빙햄턴 대학과 뉴욕주립대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식이요법이라고 하면 신체 건강만 떠올리기 쉽지만 정신 건강의 치유에도…

주말에 몰아 자면, 주중엔 더 우울하다 (연구)

주중에 매일 일찍 일어나다 주말 아침 늦게까지 자거나, 주중에 부족했던 잠을 몰아 잔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한 수면 패턴이 평소 우울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학술의료센터인 미시간 메디슨(Michigan Medicine) 연구진은 이제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인턴 2100명을 대상으로 일 년 이상에…

휴교가 아이들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세계 곳곳에서 각급 학교 휴교령이 떨어졌다. 이는 아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초래했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 많은 학부모들이 가사 노동과 재택근무의 균형을 맞추면서 자녀의 온라인 수업을 돕느라 고군분투 하는 와중에 가장 큰 부담을 떠맡은 여성들이 무더기로 노동현장을 떠나야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6개월 동안…

행복한 어린시절, 정신건강 면죄부 아니다(연구)

불우한 유년 시절이 어른이 된 뒤 정신질환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은 훗날 정신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일까. 안타깝게도 그런 보장은 없다.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어린 시절의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인 경험 모두가 성인기에 접어 들면서 불안 및 다른 정신 건강 장애로 드러나는 것으로…

머리 다친 적 없는데 뇌진탕 증상이?

어지럽고, 사물이 둘로 보이고, 멀미에 구역질까지 난다. 머리를 단단한 곳에 심하게 부닥쳤을 때 나타나는 뇌진탕 증상이다. 그런데 머리를 다친 적이 없는 데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탓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대학교와 국방부 등 연구진은 사관후보생 1만3,000여 명과 대학 운동부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