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이 짜다면 짠 것이다”최근 어느 식당 벽에서 발견한 금언(金言)이다. "손님은 왕"이라는 말보다 훨씬 가슴에 와 닿는다.
손님이 짜다고 할 때 식당주인의 반응은 대체로 세 가지로 나뉜다. 하급은 손님 앞에서 맛을 보고 "짜지 않다. 손님 입맛에 문제 있다"고 강변하는 형. 중급은 손님 앞에서 맛을 보고, 마뜩치…
세포의 자가포식 과정이 당뇨병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자가포식이란 낡은 세포를 파괴해 새로운 세포를 만들거나 기존 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과정이다.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이명식 교수와 서울대병원 내과 정혜승 교수팀은 실험용 쥐에서 인위적으로 자가포식 기능을 없앤 후 췌장의 베타 세포를…
‘세련된 현대적 신사’라는 의미의 ‘모던 보이’.
난도질을 하고 시작할까 아니면 서서히 인간의 목숨을 앗아간다는 중국산 멜라민처럼 달콤 쌉싸름하게 이바구를 늘어 놓을까?
오랜 동안 고민하다 결국 쓴소리부터 하고 시작하는 것이 낫겠다 싶다!개봉을 앞둔 충무로, 종로, 신촌.거리 주요 시멘트 담벼락이나 지하철 입구 주변 게시판이 될만한 모든 장소에는…
☞ 1편보기지게꾼 시인도, ‘야한’ 교수님도 단골
언젠가는 떠나야 했다. 더는 그곳에 있을 수 없었다. 건물 관리인은 진저리를 쳤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뤄지는 ‘심야 퍼포먼스’. 생쇼 불쇼에 난리 부르스…. 장안의 도깨비들이 벌이는 난장 된장 고추장 천장 마룻장 아수라장….
관리인은 “제발 떠나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다. 또 시통…
베이징 올림픽이 8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17일간의 경기 일정이 시작되자
스포츠 마니아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올림픽
경기를 즐긴다. 베이징과 한국은 시차가 1시간밖에 나지 않아 늦은 밤까지 생중계를
보는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낮에 미처 보지 못한 경기를 이동 중에 DMB 휴대폰,…
대한의사협회가 ‘당연지정제 폐지’ 공론화를 시도하자 시민단체는 이것이 실질적인
민영보험 도입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며 반론을 폈다. 의협은 앞으로 당연지정제
폐지 공론화를 본격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라 시민단체와의 논쟁이 예상된다.
의협은 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3층 동아홀에서 ‘건강보험계약제의
개선방안-당연지정제와…
3년 전 유방암 수술을 받은 김 모(주부) 씨는 수술 후 남편과 성관계를 가질 때마다
너무 아팠다. 고통을 숨긴 채 남편이 원하니까 계속 응해왔던 것이다. 이런 심정도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하기만 했다. 김 씨는 주변 환우들의 조언을 참고해 남편에게
이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후로 자신을 배려하는 남편의 스킨십 덕분에 부부관계에서
만족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문제로 파문이 확산되자 질병관리본부가 관련
위원회 구성을 시도했지만 위원으로 위촉하기로 예정된 의대 교수 11명 중 3, 4 명만
첫 모임에 참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크로이츠펠트야곱병(CJD)과 인간광우병(vCJD) 감시자 역할을 할
위원회를 구성하려고 추진 중이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서둘러 위원으로…
광우병 파동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 이미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느니, 미국에서 먹지 않는 고기를 한국에서
하수 처리한다느니, 소 성분이 들어있는 젤라틴으로 만든 약이나 과자를 먹어도 광우병에
걸린다느니 온갖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정상적인 논의가 통하지 않는
‘비이성적 사회(Insane Society)’의 모습이…
미국산 쇠고기 전면개방을 둘러싸고 대한민국이 들끓고 있다. ‘인간광우병 논란’
‘이명박 대통령 사이버 탄핵 서명운동’ ‘촛불 시위’ 등 정부의 대미협상력과
광우병 위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는 2일 합동브리핑을 열어 해명에
나섰다.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 장관과 보건복지가족부 김성이 장관은 2일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에서…
최근 온라인에서 미국 의료시스템을 비판했다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영화 《식코》가
화제다. 이 영화에서는 보험에 들지 못한 실업자가 독한 술을 마시고 찢어진 무릎을
직접 꿰매는 장면, 신문사 편집장이 보험에 가입했지만 진료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하는
얘기 등이 충격적으로 이어진다.
네티즌들은 정부가 민영의료보험을 추진하고, 요양기관 당연지정제를…
불량식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 ‘식품집단
소송제’가 도입되며 앞으로는 위해식품을 상습적으로 제조하거나 은폐하는 영업자에게는
영업장 폐쇄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가 내려진다.
보건복지부가족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8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 식품…
이명박 대통령 체제가 2월 25일 공식 출범한다. 그러나 이명박 호의 출범에 ‘국민
건강과 의료’는 빠져 있는 듯하다. 정책에서 우선순위에 밀려있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인사에서도 의료정책을 담당할 전문가들은 찾기가 힘들다. 심지어 대통령의 주치의조차
임명하지 않은 채 취임식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선거 때 의료정책에 관해서 구체적인…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사회 각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정책들이 제시되고 있다.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당선자답게 경제에 관한 정책이 많지만 흥미 있는 것은 의료에 관해서는 눈에
띄는 정책이 별로 없다는 점이다.
노무현 정부 때에는 어떠하였는지 모르지만 그 전에는 경제부처 장관회의라는
것이 있었다. 재경부 장관이나 부총리가 주재하며 경제와 관련된…
“새 정부의 의료정책이 도대체 무엇인지 답답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의료 분야에는 관심이 없는 것인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언론에서 의료 정책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의제는 교육, 통일, 여성 등이 차지하고 있고 보건의료 분야는 소외된 듯하다.
애당초 의료 정책 변화는 MB 캠프의 관심이 아니었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화두는 ‘의료산업선진화론’이다. 의사도, 치과의사도,
제약회사 관계자도 “새 대통령이 우리 의료산업을 어떻게 선진화할까요?”라고 묻는다.
의사 A씨는 “정부가 의료에 투자를 하면 막대한 외화를 거둬들일 자신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개념부터가 잘못됐다. 도대체 의료에서 선진화가 무엇일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무엇이 되고 싶다.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출근길 운전을 하다 직장에 닿기 전 ‘화장실 문제’ 때문에 도로 어디에선가
멈춰야 한다. 잠수교 어귀에서 차를 세우고 다리 밑으로 뛰어간 적도 있다. 수시로
설사를 하는데도 배는 홀쭉해지지 않고, 허리를 둘러싸고 있는 ‘러브 핸들’은 두꺼워지기만
한다. ‘필름’이 빨리 끊기는 등 술에 잘 취하고 잘 깨지 않는다. 늘 피로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지지지…, 우웅….’
쉴 새 없이 귓가나 머릿속을 울리는 귀울림(이명·耳鳴)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국내 이비인후과 전문의에 따르면 귀울림은 국민의 90% 이상이 한 번 이상 경험한다. 인구의 17% 정도는 이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고 5%는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이다. 1%는 정상…
10도가 넘는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감기 합병증으로 급성 중이염에 걸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급성 중이염은 3세까지의 아이 90%가 한 번 이상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이염〓귀와 코는 이관(耳管)으로 연결돼 있다. 이관을 통해 코에서 귀로 공기가 들어가 귀 안팎의 공기압력이 평형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