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깎아내리기’는 인간의 생존본능인가
그들이 늘 가학적인 유머를 즐기는 이유
완벽주의자로 소문난 주부 김모(50)씨는 얼마 전 뜻하지 않은 낭패를 봤다. 장거리
운전을 가는 데 주유소에 미리 들르지 않아 고속도로 중간에 가솔린이 떨어져
차가 멈춰 버린 것. 그런데 이 절박한 상황에서 김씨의 아이들은 자지러지게 웃어댔다.
이유는? 늘 깔끔하고 잔소리만 해대던 엄마가 어찌 변명해볼 수 없는 실수를 한 게
통쾌해서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