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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산기 우울증...극단적 선택 위험은 6배 높아

애 낳기 전후로 우울한 여성...조기 사망 위험 2배 높아

임신 20주 후부터 출산 첫해까지 우울증이 올 경우 이를 주산기(周産期)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산전 우울증과 산후 우울증을 포괄한다. 주산기 우울증에 걸린 여성의 조기 사망 위험이 훨씬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된 스웨덴과 중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동물 실험 결과 새끼 울음 소리 어미 뇌 옥시토신 분비 촉진, 양육에도 영향(연구)

아기가 울면 엄마 모유 잘 나온다?

신생아의 울음이 엄마의 모유 분비를 촉진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저 '있을 법한 이야기'라고 여겼던 이 사실이 과학적 근거를 얻었다. 설치류 대상 실험을 통해 임신과 육아 기간 엄마의 뇌에서 일어나는 정교한 변화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연구팀은 수십 마리 암컷 쥐의 뇌세포 활동을 조사한 뒤 소리 정보가 뇌의 여러…

엄마 질 분비액 바른 제왕절개 아기, 신경발달속도 다소 앞서

엄마의 미생물, 아기 두뇌 발달 촉진?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피부에 엄마의 질 분비액을 면봉으로 발라주는 것이 두뇌 발달을 촉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포숙주와 미생물(Cell Host Microbe)》에 발표된 중국과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네이처》가 15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질 분비액 심기(vaginal seeding)’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한림화상재단, 31일까지 다이어리 전시회

화상 입은 자녀 둔 엄마들의 ‘일기 전시회’

"힘이 안 나는 하루도 있다.....밤에 20~30번은 기본으로 깨는 아이를 보면 그 날로 어김없이 되돌아간다." 화상을 입은 아이를 둔 부모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우울, 불안 등의 고통을 겪는다. 아이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함께 하기에 심리적 안정이 매우 중요하지만, 이들이 관심을 받은 적은 많지 않다. 이런 어머니들이 직접 쓴 일기를…

25만 년간 남성은 30.7세에 아빠 되고 여성은 23.2세에 엄마 돼

인류는 평균 몇 살에 부모가 될까? (연구)

인류사 초창기부터 남성이 여성보다 아기를 갖는 나이가 평균 7년 정도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된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인디애나대 컴퓨터생물학 전공 박사 후 연구원 리처드 왕과 동료들은 현생 인류의 DNA의…

2024년엔 월 100만 원까지 확대

새해부터 엄마-아빠라면 '월 70만 원'.... 부모급여 신설

정부가 새로운 저출산 해소와 보육 정책으로 '부모급여'를 신설한다. 내년 1월 1일부터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 매월 최대 7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중앙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2023∼2027년)'을 확정했다. 세부시행계획은 매년 수립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에는 신설한 부모급여를 포함해 시간제…

생후 3~5개월이면 상대의 반응을 예측하는 사회적 상호작용 시작돼

아기의 옹알이에 적극 반응해야 하는 이유

전통적으로 옹알이는 생후 3개월~5개월 된 아기들이 입을 놀리고 목소리를 연습하는 과정의 부산물로 여겨져 왔다. 말하는 법을 배우는 것 외에도 옹알이에는 또 다른 학습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발달심리학과 발달신경과학 주제를 다루는 국제저널《발달과학》에 발표된 미국 코넬대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가 11일(현지시간)…

임신중 스트레스 불안 우울, 유아의 인지발달 방해할 수 있다(연구)

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임신 중 태교를 강조했다. 태교의 사전적 의미는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언행을 삼가는 일’을 의미한다. 임신 중 마음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일이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어린이병원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여성의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증가는 태아 뇌의 주요 특징을…

엄마와의 잦은 스킨십, 아이 사회성 발달에 도움

엄마와 피부 접촉이 잦은 유아 및 아동은 두뇌 발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엄마와 자녀 사이의 스킨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준 동물실험이 있다.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이 실험에 따르면 아기 원숭이는 우유를 준 사람보다 따뜻한 직물을 덮고있어 마치 엄마 털처럼 포근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엄마보다 나은 '아빠효과'를 아시나요?

공동육아로 점점 바뀌는 추세지만 아직, 우리나라 육아의 주도권은 아직 엄마에 있다. 그러다 보니 아빠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아이 교육에서 대부분 엄마가 말로 지적하고 훈육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빠의 말이 더 효과적일 때가 있다. ‘아빠효과(father effect)’란 말도 여기서 나온다. 엄마가 줄 수 없는 무언가를 아빠는 아이에게…

우는 아기, 어떻게 달래야 할까?

우는 것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아가들. 자기가 필요한 것을 울음으로 나타내어 부모의 반응을 이끌어낸다. 부모는 아이가 울면 당황하여 울음을 달래고 그치는 방법을 여러모로 시도한다. 울면서 자기가 필요한 것을 말하고, 요구에 부모가 반응함에 따라 아이의 생각이 발달한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울음을 달래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원인을 알고 그에 맞게 달래야…

다가오는 폐경, 음식은 적군일까 아군일까?

대한폐경학회가 발표한 한국 여성의 폐경 연령은 평균 49.7세다. 대개 50세 전후로 폐경에 이른다. 최근에는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40대 전후로 폐경이 되는 경우도 늘고 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에스트로겐이 결핍되며 자연 폐경이 시작된다. 보통 40세 전후에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이 폐경의 시작이다. 한 번에 폐경이 딱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육아로 인한 번아웃에 대처하는 방법 7

육아는 쉽지 않다.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가 쌓이면 부모는 번아웃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탈진을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다. 육아로 인한 번아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다. 하지만 팬데믹을 계기로 부모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악화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재택수업이 증가하면서 부모가 교사 역할까지 맡아야 했다.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직업과…

모유수유, 아기에게만 좋다?…"엄마 뇌 건강에도 유익"

모유수유가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산모 자신의 인지력 유지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면? 미국 건강의학 웹진 헬스데이는 최근 국제학술지 《진화, 의학, 공중보건》에 발표된 논문을 토대로 모유수유를 했던 여성은 그렇지 않았던 여성에 비해 50세 이후 인지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녀의 성공적인 인생을 돕는 방법 5

모든 부모는 자녀가 인생에서 성공하길 원한다. 성공한다는 것은 좋은 직업과 좋은 소득을 얻는 것 뿐만 아니라 행복하게 사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는 어떻게 아이의 성공을 도울 수 있을까. 하버드아동개발센터에 의하면 자녀가 성공하기 바란다면 좋은 성적이나 과외활동에 관심을 쏟기 보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삶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을 주는 핵심 기술을…

유방암도 대물림될까?…혈액검사로 유전적 변이 확인 가능

내가 유방암이라면 내 딸도 유방암이 생길 위험이 있을까? 유방암을 진단받은 많은 환자들이 실제 하는 걱정 중 하나다. 유방암도 가족력의 영향을 받을까? 그렇다면 그 원인은 무엇인지, 유방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유방암 걸린 가족 많을수록, 진단 나이 어릴수록 위험도 ↑ 20세까지 건강했던 여성이 80세까지 유방암에…

엄마의 모성애에 대한 오해 3가지

모성애는 여성이 가진 가장 고귀한 능력 중 하나다. 여성의 역할이 집안일로 한정되던 과거처럼 모성애 하나로 여성의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보니 여성과 엄마를 분리하는 시선도 있다. ‘여성은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말이 탄생한 배경도 모성애의…

男 5명 중 1명, 女만큼 산후우울증 겪어 (연구)

출산 후 여성이 많이 앓는 질환인 산후우울증이 남성에게서도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숙아를 출산한 경우 이 같은 경향이 더 두드러져 여성 3명 중 1명이 산후우울증을 겪는다면, 남성 5명 중 1명이 비슷한 증상을 겪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후우울증은 아이를 출산한 후 우울증 증세를 경험하는 질환으로, 보통 호르몬 수치가 크게 떨어지는 것이…

어머니 생활방식이 자녀 심장 건강 결정한다(연구)

어머니의 생활방식이 자식의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시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장에 건강한 생활방식을 가진 어머니의 자식은 건강하지 못한 생활방식을 가진 어머니의 자식보다 약 10년 더 심혈관 질환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어머니가 자녀들의 건강에 중요한 게이트키퍼라는 사실을 제시한 것이라고 논문의 저자인…

분만통 덜하다면 유전자 덕분 (연구)

아이를 낳은 여성들은 대개 세상 어디에도 출산의 고통에 댈만한 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가끔 별다른 진통 없이 "쑥 나았다"는 이들이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연구진은 두 집단의 차이가 유전자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진을 자극한 건 분만 중에 진통제를 요구하지 않는 여성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둘째, 셋째도 아니고 특히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