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젤리(petroleum jelly)로도 불리는 바셀린은 원유에서 휘발유, 등유 등을 증류하고 남은 잔여물을 정제하여 만든 혼합물이다. 바셀린(Vaseline)은 석유 젤리 제품의 상표명이지만 일반 명사화했으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외래어다.
화석연료에서 나온 화학물질이라니 왠지 찜찜한 생각도 들지만, 보습 및 외상치료 효과가 탁월해 다방면에…
천식 환자는 코로나 19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퀸메리런던대 등 연구진에 따르면 천식, 습진,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 19에 걸릴 위험이 낮으며, 그런 경향은 특히 천식 환자에서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영국에 거주하는 1만5,0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매달 설문 조사했다. 그…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중이염, 천식 등 아이들 잔병치레가 늘었다. 보통 아이들은 면역 시스템이 불안정해 만 4세가 될 때까지 잔병치레가 계속 이어진다. 4세 이후 호흡기와 흉곽의 모양, 근육의 강도가 성장하고 면역 기능이 안정되면서 잔병치레가 이전보다 줄어든다.
아이들이 작은 질병에 걸리는 것은 면역력을 키우며 성장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런데 실내에만 머무는 데에도 알레르기 질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전문가는 “집 안에 오래 머무를수록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집 먼지, 곰팡이, 진드기, 반려동물 털 등 알레르기의 원인을 살펴 …
아이가 튼튼하고 아프지 않게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 올바른 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면역력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면역력이 저하되면 성장과 건강을 모두 방해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면역력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시기를 생후 24개월까지라고 말한다. 우리 아이가 '잘' 성장하려면 어떤 것을 챙겨줘야 할까?
출생부터 생후…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그 어느 때 보다 건강관리, 특히 면역력 강화가 중요시되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어린이들 감염 시 성인에 비해 비교적 경증에 그친다. 그럼에도 안심할 수 없다.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선 평소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는 사실엔 이견이 없다.
그런데 우리 일상에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정신 건강 문제에 더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그렇다면 둘 사이에 인과 관계가 있는 것일까.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은 알레르기와 정신 건강 상태 사이의 인과 관계의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37~73세 개인을 대상으로 영국 바이오뱅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상관관계가 확인됐지만 알레르기가 정신 건강 문제를…
성인이 자주 결심하지만 지키기 힘든 약속이 있다. 다이어트와 금주다. ‘술이 웬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끊기는 어렵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진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연구에 따르면, 술은 무려 11가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연구진은 여러 종류 암과 영양소 사이의 관련성을 추적한…
어린이 습진(일명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만 자극하는 게 아니라, 우울증을 일으키는 등 어린이의 정신 건강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의대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영국의 어린이 및 10대 청소년 1만 1000명 이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이하 사노피)는 생후 6개월에서 만5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연구에서 두필루맙의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과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LIBERTY AD PRESCHOOL 임상 연구는 총 두 파트로 구성된 2/3상 연구로, 이중 3상 임상시험(파트 B)은 조절되지 않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인…
마를 '건(乾)'과 축축할 '습(濕)'을 각각 앞세운 건선과 습진은 정반대의 피부병처럼 들리지만,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비슷하다. 환부는 건조하고 가려우며, 껍질이나 살비듬이 일어난다.
우선 건선은 명칭이 주는 인상과 달리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피부병(건조성 피부염)이 아니다.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피부 세포 재생 주기가 너무 빨라져서 발병한다.…
2016년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사람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나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985년 1인당 쌀 소비량이 128.1kg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쌀 소비량은 30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추세는 현대인들이 바쁜 일상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밥과 반찬을…
나날이 심해지는 환경오염으로 피부병을 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건조한 피부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만성 재발성 습진 피부질환이다. 2세 이하의 유아에서는 얼굴과 몸통, 팔다리의 바깥쪽에 주로 피부염이 나타나고, 2세 이후에는 접히는 부위 위주로 병변이…
최근 할리우드 스타 커플 애쉬튼 커처와 밀라 쿠니스가 입욕 습관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전신 목욕은 하지 않는다, 대신 날마다 겨드랑이 등 신체 일부만 깨끗이 씻는다’고 말한 것. 그러자 이를 둘러싸고 위생에 관한 찬반 논란이 소셜미디어에서 이어졌다.
이와 관련 미국 건강미디어 ‘에브리데이헬스’ 닷컴은 우리가 믿어서는 안되는…
해가 떨어질 무렵, 응급실에서 호출이 왔다.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아기가 심장이 멎은 채 실려 왔다. 전공의 최고참(Chief)으로서 가운이 휘날리게 달려가서 심폐소생술을 이끌었다. 겨우 아기의 숨을 돌려놓고 중환자실에 보냈지만, 자정 무렵 아기가 천국으로 떠났다는 비보(悲報)가 들려왔다. 눈물이 핑 돌고, 가슴이 먹먹할 때 배가 꿈틀꿈틀 요동쳤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로 인한 피부질환이 기승을 부린다. 모기에 물리거나 아토피로 인한 피부 상처를 통해 세균이 감염되기도 하고, 땀이 많이 차서 축축한 부위에는 곰팡이 질환이 우리 몸을 괴롭힌다. 강한피부과와 ‘에이에이디닷오알지’ 등의 자료를 토대로 여름철 주의해야 할 피부질환 3가지를 알아본다.
1. 완선
앉아…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드름과 같은 피부 발진이 생기거나 악화되는 것. 잦은 손 씻기로 습진이 생겼다는 사람들도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부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이동훈·이시형 교수의 신간인 '코로나 시대, 피부도 병들고 있습니다'에 의하면 마스크 착용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습진이 기승을 부린다. 습진은 여러 가지 자극물로 인하여 피부에 일어나는 염증을 말한다. 벌겋게 붓거나 우툴두툴하게 부르트고,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거나 피부가 꺼칠해지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나며 가려움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브리데이헬스닷컴’에 따르면, 이런 습진은 고통을 동반한다. 습진 때문에 피부…
오전 기온은 16~20도, 오후는 20~26도. 흐린 날씨의 영향으로, 더위가 주춤하겠다. 낮 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 예정이며 내일까지 심한 더위는 없겠다. 주말께 날이 맑아지면서 기온이 다시 오를 예정이다.
☞ 오늘의 건강= 우리 주변에는 인체의 비정상적인 과민 반응을 유도하는 '알러젠'이 존재한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 물질이…
햇빛이 강해지면서 외부로 노출된 피부에는 여러 색소질환이 생기기 쉽다.
피부에는 멜라닌세포라고 하는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세포가 있는데, 멜라닌색소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햇빛이나 다른 원인들로 인해 과다하게 멜라닌색소가 만들어지게 되면 흔히 잡티라고 하는 색소성 질환들이 발생한다. 기미, 주근깨, 검버섯, 흑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