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에 대한 최초의 약이 미국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미국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인용해 새로운 약이 우울증 증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증례 1.
젊은 아기 엄마는 자신의 수술 통증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어둡고 멀고 힘든 시간을 지나 아기를 낳은 지 2주만에, 감염성 심내막염으로 인한 승모판막 폐쇄 부전증으로 심장 수술을 받았다.
임신과 출산, 심장 수술까지 너무나 위험한 순간들이었다.
그런데 태어난 아기는 더욱 심각하여, 매우 복잡한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다.…
오늘(4일)은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는 한편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23~38도, 낮 최고기온 31~36도다. 충청·전라권·경상 내륙은 오후부터 5~60mm의 소나기 소식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의 건강=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바다를 찾는 이들이…
미국에서 많은 주(州)들이 낙태를 제한하거나 금지함에 따라 임산부 정신 건강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 임산부 건강 전문가 및 의사들도 낙태금지 주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공영방송 CNN은 비영리단체 '모성정신건강정책센터(Policy Center for Maternal Mental Health)'의 보고서를 인용해…
임신 중에 섬유질을 적게 섭취하면 아이들의 신경 발달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야마나시 대학의 쿠니오 미야케 박사팀이 76,207쌍의 엄마와 아기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국제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Frontiers)’에 지난달 발표했다.
어머니 참가자들을 임신 중 섬유질 섭취 수준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었다.…
모유는 생후 첫 6개월 동안 필요한 모든 필수 영양소를 제공한다. 모유에는 아기의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가 완벽하게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 및 면역 강화 물질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 모유의 단백질과 지방은 우유나 분유에 비해 유아가 소화하기도 쉽다.
여기에 추가해 모유에 두뇌 발달을 촉진하는 영양소가 함유돼…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찾아온 이번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동남아 지역이나 열대우림을 연상케 하는 습한 날씨에 사람들의 불쾌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과도한 냉방으로 실내 온도를 바깥보다 8도 이상 낮게 유지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면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올해처럼 무덥고 습한 환경에선…
푹푹 찌는 더위, 몇 걸음 걷지도 않았는데 땀이 비오 듯 하고 힘이 쭉 빠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성인 평균 체중의 약 60% 정도가 수분으로 우리 몸의 대부분이 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은 소변으로 노폐물 배출을 돕고 땀으로 적절한 체온을 유지할 뿐 아니라 뇌와 태아를 보호하는 체액을…
이미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으면 다른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게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령 아토피가 있으면 천식이 생길 위험이 높은 것처럼 말이다.
알레르기는 면역 시스템의 오작동으로 보통 사람에게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물질이 특정 사람에게 두드러기, 가려움, 콧물 등 이상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땅콩 등…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 등을 동반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니라 내부 장기의 부조화와 순환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복합 면역질환으로 보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은 최근 영유아뿐만 아니라 소아청소년과 성인층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 됐다. 극심한…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맞게 되는 휴가철이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해외여행 심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기간 해외여행을 가겠다는 응답자의 비중은 38.1%로, 전년에 15.5% 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여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최근 개봉한 그레타 게르윅 감독의 영화 ‘바비’가 박스오피스 4위로 절찬 상영 중이다. 호주 배우 마고 로비가 바비 역을 맡고, 라이언 고슬링이 켄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특히 마고는 긴 금발 머리와 환상적 몸매를 갖춰 인형 바비와 싱크로율 100%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어릴 적 한 번씩은 갖고 놀았을 여자 인형 바비. 그런데 만약 진짜로 바비인형의…
엄마만큼이나 아빠의 정신 건강도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빠가 정신 질환을 갖고 있어도 출산 시 조산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 연구소가 1997년에서 2016년 사이 스웨덴에서 태어난 노르딕 출신 부모들과 그들의 출산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
백해무익 술이라지만...술이 몸에 나쁜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지만..., 친목 도모, 기분 전환 등 여러 이유로 술을 가까이 하게 된다. 사교적 모임 등 마다하기 힘든 술자리도 많다. 가끔 당기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금주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무조건 금주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술을 완전히! 한 모금도! 입에 대서는 안되는 사람들. 어떤…
전세계적 기후변화가 가속하는 가운데, 극심한 더위로 사망하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 2021년 영국의학저널(The Lancet)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연간 50만명 정도가 폭염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최근 보도했다. 저소득 국가의 데이터는 제대로 집계되지 않고 있어, 실제 사망하는 이들은 더 많은 수 있다고 매체는…
뜨거운 햇빛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 날, 무리하게 외출했다가는 열사병으로 고생할 수 있다. 사람 체온이 40도가 넘으면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의식변화, 발작, 환각 등을 겪는 데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급성신부전 등을 일으켜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렇게 우리의 일상생활과 건강유지에 중요한 체온, 우리는 체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체온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파상풍’은 녹슨 못이나 칼 등 쇠로 된 물건에 접촉했을 때 생기는 질환을 떠올린다. 그러나 파상풍은 흙이나 모래, 나무, 동물의 배설물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야외에서 활동하는 일이 잦을 경우 파상풍에 특히 더 조심해야 하는데,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 및 대학 병원 자료를 바탕으로 파상풍에 대해 소개한다.…
우울증은 심할 경우 극단적인 경우로 갈 수 있어 미리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에는 우울증을 정신적인 문제로만 치부했지만, 사실 우울증은 최근에 일어났던 일들 이외에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다. 이와 관련해 우울증의 의외의 원인들을 대학병원 및 전문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아이 때 겪은 상실, 성인 우울증으로 발전 …
치매 환자가 틀니를 삼키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틀니를 삼킨 여성 노인 사례를 보도했다. 이 여성은 치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통증은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병원을 찾은 뒤에서야 몸속에 틀니가 있는 것을 깨달았다. 치매나 뇌졸중, 중추신경계에 생긴 림프종(악성 종양)을 앓았던…
지금이야 누구나 아무거나 배울 수 있고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기억하기 때문에 뇌의 당연한 기능이라 생각하지만, 원초적 질문으로 돌아가보자.
도대체 언제부터 인간은 배우고 기억하고 일을 처리하는 등의 복잡한 학습 기능을 가지게 됐을까? 인간이 생겨난 태초부터? 최근 이에 대한 실마리를 푼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롭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 유전학 및 게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