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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Dr 곽경훈의 세상보기] 부정확한 언어사용과 질병

코로나19가 독감보다 가벼우니, 함께 살자고?

영화 《가을의 전설》은 서부개척시대 끄트머리의 미국을 배경삼아 3형제를 중심으로 엮은 이야기이며 한 가문이 몰락하는 과정을 비장하고 아름답게 그려낸다. 국내에서는 1995년 개봉하여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젊은 브래드 피트를 '낭만적이고 우수에 찬 남자배우의 대명사'로 만들었다. 그런데 '가을의 전설'이란 제목은 실제로는 오역이다. 'Legends …

심장 위험 높이는 뜻밖의 요인 6가지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도, 뜻하지 않은 요인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심장…

코로나 확진자 수 세지 말라?

왠지 코로나 19 방역을 포기하자는 막말처럼 들리지만, 감염병 전문가들 사이에서 설득력을 얻는 의견이다. 이스트앵글리아대 폴 헌터 교수는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이제는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사람(확진자)이 아니라, 실제로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의 주장에는 코로나 19는…

코로나 잠잠해지면 '매서운 감기' 찾아온다

최근 '노 마스크'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미국에 감기가 다시 찾아왔다. 올 여름에는 특히 심한 감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감기를 달고 살던 사람들도 지난해와 올해는 감기 한번 안 걸렸다고들 말한다.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 방역수칙으로 감기에 걸릴 기회가 크게 줄어든 것인데, 방역수칙이 느슨해진 미국은 벌써 감기가…

코로나 전, 감기·독감 기승...매년 2~3번 감기 걸려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 '한 가지'는?

코로나 팬데믹 이래, 크게 줄어든 질병이 있다. 바로 감기다. 감기를 매년 앓던 사람들도 지난해와 올해는 감기 한 번 걸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는 국가들과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국가들이 늘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방역수칙이 느슨해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해당 국가들의 일부 지역에서는 다시 감기 환자가 늘어나는…

작년 잠잠했던 독감...“올해 심해질 수 있다"

- 올 가을 독감 유행에 미칠 변수는 2가지 올 가을에는 독감 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독감과 감기 환자가 크게 줄었다. 독감과 감기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과 마찬가지로 비말이나 접촉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하는 등…

백신은 꼭 팔에 맞아야 하나?

코로나 19를 비롯, 많은 백신들은 근육에 놓도록 고안됐다. 팔 위쪽은 근육량이 적당해 덜 아프고, 소매만 걷으면 놓을 수 있어 편리한 부위다. 무엇보다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림프절이 팔과 가까운 겨드랑이와 가슴 부위에 많다. 편리할뿐더러 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위치인 셈이다. 그런 부위가 팔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예컨대 허벅지도…

심근경색 전조 증상…남녀 어떻게 다른가

동맥에 기름 찌꺼기(죽상 경화반)가 끼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긴다. 그 탓에 심장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심근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세포들이 손상된다. 심근경색이다. 심하면 심장이 멎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심근경색은 전조증상이 있다. 이 증상들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미국 '웹엠디'가 심장마비 전조 증상의 성별 차이를…

코로나 이후, 독감∙폐렴∙천식 줄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한 지난 2020년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입원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손씻기 등…

221개국 기후 분석…코로나19 ‘계절성 독감’ 비슷해져 (연구)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바이러스를 일으키는 ‘사스-코브-2(SARS-CoV-2)’가 가을과 겨울철에 확산되는 여타 수많은 계절성바이러스와 유사해질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했다. 독감처럼 계절에 따라 세력이 약해지고 강해지고를 반복하며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계절성으로 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입증할 세계적 규모의 데이터가 부족한…

코로나, 감기 될까, 독감 될까...접종 속도에 달려

감염력이 센 코로나 변이가 등장하면서, 백신 접종이 촌각을 다투는 문제가 됐다. 백신 접종이 지체될수록, 다양한 변이체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영국 변이 코로나인 'B117'에 대해선 백신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예비연구 단계이긴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코로나인 'B1351'에 대해서는…

코로나 19, 어린이가 어른보다 전파 확률 높다 (연구)

어린이가 어른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이 훨씬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국 통지 의과 대학,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 등 연구진은 팬데믹의 첫 번째 진원지였던 중국 우한에서 사태가 정점에 달했던 2019년 12월 2일 ~ 2020년 4월 16일 사이, 코로나 19 확진 사례가 나왔던 2만 7천여 가구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코로나 백신도 있는데...감기 백신은 왜 없나?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지 불과 10달 만에 전 세계 수천만 명이 백신 접종을 받았다.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룬 성과지만, 사실상 코로나19 백신 개발 역사는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건 1930년 4월이다. 미국 노스다코타 주와 미네소타 주의 양계장들에서 호흡기 질환 증상을…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 돕는 비타민은? (연구)

비타민을 충분히 먹으면 면역력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비타민은 따로 있는 걸까?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등 연구진은 성인 6,000여 명을 8년간 추적 조사했다. 비타민A와 E, D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에 속한 이들은 호흡기 질환을 덜…

코로나19, 결국 '성가신 감기'처럼 남을 것 (연구)

포스트 백신 시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로 남을까? 지금까지 전 세계 2000만 명 이상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았다. 다수의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날이 오면, 코로나19는 우리 주변을 귀찮게 맴돌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은 '흔한 감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과학자들의 가설이 제기됐다. 이는 13일 국제과학저널…

왜 겨울에 감기나 독감이 잘 걸릴까?

추워서 감기에 걸리는 게 아니다? 물론 추운 날씨에 감기나 독감에 걸리기 더 쉬운 건 사실이지만 더 명확한 이유는 낮은 온도에서 바이러스의 활동력에 있다. 최근 미국 방송 CNN은 겨울에 감기가 잘 걸리는 이유에 대해 다루면서, 이 같은 이유가 전세계 팬데믹을 일으킨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논하기에는 여전히 이르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타민C, 바이러스질환 예방·완화에 도움

올해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다. 오늘은 한낮에도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영하의 기온이 이어지겠다. 이처럼 추울수록 바이러스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추우면 바이러스의 생존 기간이 길어진다. 올해는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코로나19를 유발하는 사스-코브-2 바이러스가 함께 공기 중을 떠돌고 있으니, 바이러스질환 예방이 특히…

더블 팬데믹 기간, 호흡기 환자가 지켜야 할 5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대유행하는 '더블 팬데믹' 위기 탓에, 호흡기 환자들의 건강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영국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되면 무감염일 때보다 6배, 코로나19만 감염됐을 때보다 2.3배 사망률이 증가한다. 특히 호흡기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블 팬더믹이 더 치명적일 수…

두통, 복통...스트레스로 몸이 아프다

스트레스 반응은 위협 요인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수단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의 강도가 크고 만성화되면 오히려 우리 몸을 아프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강도 높은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되면 두통, 복통, 고혈압 등 여러 신체적 증상들이 발현된다. 왜 정신 건강과 신체 건강이 이러한 연관성을 보이는 걸까?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우리 몸의…

"독감 예방 접종 서두르지 마세요"

올해는 예년보다 인플루엔자 유행 수준이 낮고, 유행 시기 역시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말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 받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에 의하면 19일 기준 1933만 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 중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 접종 건수는 130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