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메리놀병원이 최근 외국인 노동자(베트남, 필리핀 등) 160여명에게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부산의 외국인 노동자수는 2024년 9월 현재, 약 9만 명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들은 아파도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예방접종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실정이다.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셈이다.
메리놀병원은 이에 천주교…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감염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독감에 걸렸을 때와 비교해 입원율이 5배 정도 높게 보고되면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됐다.
22일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모더나코리아가 주최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2023년 10월~2024년 3월 RSV 백신접종자의 중증질환, 입원 및 사망 위험 5분의 4로 줄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이 60세 이상 노년층의 80% 이상이 중증질환 및 입원을 막아준다는 실제 의료 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랜싯》에 발표된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RSV는 독감과 코로나19에 이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하고 흔한 호흡기 감염의 삼두 주자가…
백신 전문개발사 노바백스가 코로나19·독감(인플루엔자) 복합 백신 개발에 제동이 걸렸다. 후기 임상에 참여한 일부 인원에서 신경 이상반응 발생 사례가 보고되며, 허가당국으로부터 임상 중단 명령을 받은 것이다. 현재 회사 측은 "부작용에 인과관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오는 연말 계획된 임상 3상 진입에는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올해 동절기 독감 백신이 입원 위험을 35% 가까이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유병률 및 사망률 주간 보고서(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실린 보고서를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CDC 산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의 전국 공급을 개시했다. 이 백신은 기존 표준용량 백신 대비 4배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한 시니어(고령자) 전용 독감 백신으로 평가된다. 현재 대한감염학회 및 글로벌 보건당국은 백신의 예방 효과를 인정해 에플루엘다테트라의 접종을 권고하고…
코로나19(SARS-COV-2) 바이러스와 독감(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따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두 가지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되는 상황이다.
모더나코리아는 지난 27일 대한백신학회 제24차 추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코로나19와 독감의 질병부담 및 두…
체외진단 전문 기업 수젠텍은 최근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신속진단제품의 캐나다 보건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나노기술을 접목해 코로나와 독감 바이러스 대조선 결과를 다양한 색으로 구분해 정확도와 판독 용이성을 높인 제품이다.
캐나다 국립공중보건연구소에 따르면 퀘백주의 코로나 양성 환자 입원수는 4월 7일…
백신 개발 기업 모더나가 의료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백신 처방 의향 및 제형 선호도 관련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그 결과 응답자 91%가 단회 투여 바이알(Single Dose Vial)을 선호하며, 이를 편리한 접종 방법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회 투여 바이알은 한 병을 여러 사람이 나눠 맞는 것이 아닌 한 사람만 맞는 1인…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로슈진단이 새로운 호흡기 감염병 진단법을 공개했다. 한 번의 검사로 호흡기 바이러스를 최대 12종까지 검사할 수 있는 방식이다.
최근 로슈진단은 '코바스 호흡기 플렉스 검사(cobas Respiratory flex test)'로 명명된 진단 키트 제품의 상용화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복합 진단 키트는 자사 핵심…
가래 동반한 기침, 시퍼렇게 변한 피부, 호흡 가쁨…패혈증으로 목숨 위험할 뻔 했던 英 여성
패혈증을 독감으로 오진해 목숨이 위험할 뻔했던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패혈증은 신체의 면역체계가 감염에 과잉 반응해 장기와 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영국 일간 더미러에 의하면, 셰필드에 사는 데니스 데보토(52)는 2년 전 겨울 흉곽 오른쪽과 폐에 날카로운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깼다. 처음엔 별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진단 받은 20대 여성...수혈 하러 간 병원에서 백신 3가지 한꺼번에 접종할 것 요구, 이후 심각한 부작용 겪었다 주장
희귀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한 20대 여성이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백신 3가지를 한꺼번에 맞고 끔찍한 부작용에 시달린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23세 알렉시스 로렌제는 지난 1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가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강력한 효과를 보고했다. 이 약물은 독감 치료제 시장에 대표 제품인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를 잇는 후속 품목으로, 약 20년 만에 등장한 신약으로 평가된다. 두 제품 모두 글로벌 빅파마 로슈가 개발했다.
로슈는 이번 결과가…
20일부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시작된다.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겨울 독감 유행에 대비해 감염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2011~2024년도 출생자) 영유아, 임산부, 65세 이상(1960년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20일 기존 1회 접종을 받은 2회 접종 대상 영유아를 시작으로, 10월…
미국에서 새나 소와 같은 동물 접촉 없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첫 사례가 추가 전파를 낳지 않는 일회성 발병에 그칠 수 있다는 미 보건당국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분석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조류 독감이 젖소 떼와 가금류 무리를 통해 계속 확산됨에 따라 미주리주의 사례는 조류…
예방 효과를 끌어올린 '시니어 전용' 독감 백신이 국내 출시를 앞뒀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공급하는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테트라'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중 유일하게 근거 수준이 가장 높은 무작위배정 임상을 통해 예방 효과를 검증한 제품으로 주목된다.
10일 정희진 고려대학교…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 팬데믹의 유력한 후보로 '신종 인플루엔자'를 지목한 가운데, 보건당국이 제2의 팬데믹을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표본 감시 의료기관을 현행 300개에서 1000개로 확대하고 향후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때 100일 안에 백신을 만드는 내용을 담았다.
질병관리청은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
원료의약품 개발 전문기업 엠에프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엠에프씨는 국가필수의약품 원료인 ‘아세트아미노펜’ 원료의약품의 국내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 확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8월 29일까지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일반의약품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가 올해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독감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주(Vaxigrip Tetra)’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독감은 33주차(8.11~8.17) 기준 독감의심환자수(의사환자분율)가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으로 7월부터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독감은…
모든 독감을 예방하고 매년 접종할 필요가 없는 범용 독감 백신이 동물실험에 성공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험용 범용 백신을 맞은 생쥐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켰고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도 심각한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 22일(현지시간)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Virology)》에 발표된 미국과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