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건부

‘많건부’는 ‘많은 건강정보 부탁해’의 준말로 일상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아리송한 건강상식을 풀어드리는 코너입니다.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의 많건부,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생수 개봉하면 시간 지날수록 세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많건부] 생수 마시고 남은 물...내일 마저 마셔도 될까?

페트병에 든 생수는 언제 어디서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 유용합니다. 그런데 보기엔 깨끗해 보이지만 개봉한지 오래 되거나 보관을 잘못하면 세균의 온상이 될 수도 있다는데요? 실제로 한국수자원공사가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페트병 뚜껑을 연 직후에는 물 1mL당 세균 수가 한 마리였습니다. 이어 한 모금을 마시자 900마리, 하루가 지난 후에는…

찬바람이나 병균 등이 코 안에 들어오면 하비갑개 비대해지면서 한쪽 코만 유독 막혀

[많건부] “콧물 훌쩍 나는데”...왜 자꾸 한 쪽 코만 막힐까?

날씨가 쌀쌀해진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벌써 코를 훌쩍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면 특히 코가 막히는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이때 유독 한 쪽 코만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유가 뭘까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두 콧구멍을 번갈아가면서 숨을 쉽니다. 콧구멍 하나당 3~4시간씩 번갈아 숨을 쉬는 것을 ‘비주기(鼻週期)’라고…

배에 가스차거나 과민대장증후군 등 때문일 수도

[많건부] 배도 안 고픈데 자꾸 '꼬르륵' 소리가...왜?

배에서 갑자기 우렁찬 ‘꼬르륵’ 소리가 나 민망해질 때가 있죠. 이렇게 배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장음항진증이라고 합니다. 보통 배가 고플 때 비어있는 위와 장 속에서 공기가 움직여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소리가 자주 난다면 왜일까요? 장음항진증은 공복이 아니더라도 장에 공기가 많이 찼을 때 나타날 수…

피지선 적은 등은 나이 들수록 쉽게 가려워...보습제 바르고 스트레칭 해야

[많건부] “거기, 아니 밑에”...나이 들수록 등 가려운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유독 등 가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등은 손이 닿지 않는 부위이기 때문에 스스로 시원하게 긁기도 어렵습니다. 때문에 가족들에게 등을 긁어달라고 부탁하거나 효자손을 침대에 두고 생활하는 이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젊을 때와 달리 자꾸만 등이 가려운 이유는 뭘까요? 나이가 들면 피부도 늙습니다. 피부가 노화하면 쉽게…

심장에 처음 생기는 원발성 암 매우 드물어...심장 근육과 세포, 암세포가 자라기 힘든 환경

[많건부] 다른 암 많은데..."심장엔 왜 암이 잘 안생길까?"

폐암, 유방암, 전립선암, 자궁암, 갑상선암 등 장기나 조직에 발생하는 암, 상피세포암, 육종, 백혈병, 림프종 등 세포 유형에 따른 암 등등..., 무시무시한 암 종류 참 많죠? 암은 발생 부위, 세포 유형, 분화 단계 등 여러 기준에 따라 세분화되어, 지금까지 밝혀진 종류만도 100가지 이상입니다. 그런데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 생명에 핵심…

맹장 위치 성별 차이 없어…염증 생기면 신속하게 수술해야

[많건부] "女왼쪽, 男오른쪽?" …맹장 위치 정말 男女 다를까?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면 ‘급성 충수염’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급성 충수염은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수술을 받을 만큼 드물지 않은 질환입니다. 그런데 알려진 정보 중에는 잘못된 것들이 꽤 많은데요. 먼저 맹장과 충수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은 식도와 위를 거쳐 소장과 대장을…

30대 넘으면 유행에 관계없이 과거 듣던 노래 자주 찾아

[많건부] 어릴 때 듣던 노래...나이 들수록 더 생각나는 이유는?

끊임없이 다양한 신곡이 등장하고 있지만 과거에 듣던 노래를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새로운 노래를 찾기보다는 학창시절에 즐기던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나이가 들수록 더 짙어지는 경향을 보이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10~20대 초반은 인생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아정체감이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흔히 청소년 시기에 ‘나는…

비만, 성조숙증, 이른 사춘기 등과 연관

[많건부] "어른 냄새처럼 지독"...아이에게서 '암내' 난다, 왜?

요즘 지나다보면 어린 아이들에게서 '암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개는 사춘기 이후 성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진 암내가 어린이, 청소년에게서도 풍기고 있는 것인데요. 우리가 겨드랑이 암내라고 부르는 이 특이하고 강한 냄새는 정확한 단어로는 액취증입니다. 액취증은 사춘기가 시작될 무렵에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액와(겨드랑이)에 이미…

어떤 음식 섭취했는지에 따라 언제 양치질 하는 것이 좋은지 달라져

[많건부] 식후 3분 vs 30분...양치질, 언제 해야 좋을까?

하루 세 번,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하라는 ‘3·3·3 법칙’은 그동안 양치질의 정석으로 알려져 왔죠. 그러나 식후 3분 이내가 아닌 30분 후에 양치질을 하는 게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결론은 식후 바로, 식후 30분 둘 다 괜찮습니다. 다만 어떤 음식을 섭취했는지에 따라 언제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은지 달라집니다.…

쩝쩝·딸칵·또각 등 소리...거슬리고 불쾌감 심하게 느껴진다면 미소포니아일 수도

[많건부] 밥 먹을 때마다 '쩝쩝' 소리...유독 거슬리는 이유는?

밥 먹을 때 쩝쩝 소리, 볼펜을 딸칵거리는 소리 등 유독 거슬리는 소리가 있습니다. 어디서든 쉽게 들을 수 있는 소리지만 누군가에게는 불쾌감을 넘어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특정 소리에 예민하다면 청각에 대한 혐오감을 느끼는 미소포니아(misophonia)일 수 있습니다. 미소포니아는 소리 강도와 관계없이 특정 주파수나 상황에서 나는 소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