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괴롭다… “그냥 치질인 줄 알았더니”

# 지하철 타고 가다 무척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아랫배가 조금 더부룩하다 싶었는데, 이내 바지 쪽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걸 알아차렸다. 이런 일은 처음이었다. H 씨(여. 57)는 황급히 다음 역에 내려 화장실을 찾았다. 둘째 아이 출산 후부터 간간이 항문 쪽에 불편했지만, 약 먹고 좌욕하면서

우리 수산식품도 글로벌 K-푸드로 만들려면?

우리나라 수산식품의 잠재력과 그에 따른 미래 비전을 엿볼 수 잇는 포럼이 27일 오후 2시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블루테크포럼’(Blue Food-Technology Forum). 수산식품산업에 바이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로봇과 같은 혁신기술

민관이 53억 모아 심뇌혈관 치료센터 만든다

내년 3월엔 부산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응급질환을 고치는 ‘심뇌혈관센터’가 드디어 문을 연다. 기존에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가 있음에도 멀리 가야 하는 등 거리 문제로 힘들어했던,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그리고 경남 양산 인근 지역 주민

“의정 갈등에...간단한 맹장수술도 제때 못 받게 되나”

중학교 3학년 A군(부산 사하구 하단동)은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집에서 심한 복통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동네 의원에 찾아갔더니 “급성 맹장염인 것 같으니 큰 병원으로 빨리 가보라”고 권했다. 그 자리에서 119 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다. “(동부산권) B대학병원

“특수한 척추 감염 환자 치료할 때는..."

대한척추외과학회 부울경지회(지회장 안성준. 부산성모병원)가 24일 오후 7시 부산 동아대병원(서관 지하1층 3세미나실)에서 정기심포지움(증례토론회)을 열었다. 매분기 크고 작은 심포지엄을 열어온 부울경지회는 소규모로 모이는 증례토론회만큼은 주제를 미리 어느 것으로 한정하지 않고, 참석자들이 자유로이

"삼차신경통 수술...'테플론 펠트'는 해법 아냐"

봉생기념병원 이상훈 의무이사(신경외과)가 지난 20~22일 중국 베이징 차이나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5회 아시아MVD학회’에서 한국대표로 참석했다. MVD(Micro-vascular Decompression, 미세혈관감압술)는 뇌혈관이 뇌신경을 압박하여 발생하는 신경외과 질환을 치료하는 수술법. 주

양부대 성의숙, 두경부암 치료 난제 해결 연구

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교수(이비인후과)가 두경부암의 치료 저항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연구재단 ‘2024년 하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돼서다.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 지원을 통해 중견급 우수 연구자들이 기초연구 능력을 키우고, 리더 연구자

"부산서 배운 복강경, 몽골에서 잘 활용할게요"

부산 대동병원(병원장 이광재)이 몽골 철도병원 의료진을 초청해 2주간의 의사 연수를 진행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지원금으로 일반외과 바트자르갈, 소화기내과 아누다리 의사 등을 초청한 것. 이들은 대동병원에서 ▲컨퍼런스 ▲외래 진료 ▲소화기 질환별 내시경 ▲복강경 대장질환 수술 ▲복강경 담낭 절

병원 제때 못 가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부울경 주민들은 병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사람이 무척 많다. 그중에서도 경남이 가장 많고, 그다음이 울산과 부산 순. 이들의 ‘미충족 의료율’은 모두 전국 평균치보다 아주 높았다. 통계청 안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방을 담당하는 동남지방통계청은 24일, 특별한 자료 하나를 내놨다. 인구주택총

관절 이어 척추도 로봇수술 대중화 시대 열리나

양산부산대병원 (진료)조교수 출신 오부광 해운대부민병원 척추센터장이 최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회장 조정기, Neuro Spine Congress, 9월 5~7일, 서울 서초구 K-호텔)에서 특별한 상(償) 하나를 받았다. '우리 학술상'.   지난 1년간 대한신경외과 학회지(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