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가톨릭의료기관들, 함께 손 잡았다

부산, 대구, 인천, 청주 등 전국에 포진한 가톨릭 의료기관들이 협의체를 구성했다. 의료시장 격변기에 경영 정보와 의료 전문인력들을 교류하는 한편 병원의 각종 물품을 공동구매, 원가절감을 꾀하려는 것. 부산에선 부산가톨릭의료원 소속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 대구에선 대구가톨릭대병원, 인천 에선 가

"자궁근종 수술...자궁 다 들어내지 않아도 돼"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 3일 열린 대한산부인과로봇수술학회 ‘제10회 추계 심포지엄’. 이날 세미나장에선 새로운 스타가 한 명 탄생했다. 무명의 한 지방 의사가 특별한 증례를 들고나온 것. 자궁근종 환자는 전국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지만, 의사들 사이에선 여러 이유로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접근법이었다

창원한마음병원, 27일 췌장암 공개 강좌

창원한마음병원(병원장 김명환)이 27일 오후 2시부터 본원 한마음홀에서 ‘췌장암의 날’ 공개강좌를 연다. 췌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췌장암 진단(황준성, 소화기내과) ▲췌장암 수술(조휘동, 외과) ▲췌장암 항암치료(오소연, 혈액종양내과) ▲췌장암 환자의 영양 관리(권미정, 영양사)가 발표된

“앗, 뜨거워”… 입안 화상이 문제가 되는 때

날씨가 추워지면 뜨거운 음식을 찾게 된다. 하지만, 너무 뜨거우면? 구강, 인후, 후두, 그리고 주변 연조직엔 화상이 생긴다. 정도에 따라 1도 화상, 2도 화상, 3도 화상으로 분류한다. 1도 화상은 가벼운 화상으로, 해당 부위가 붉어지고 붓거나 미세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말하거나 음식

연골 마모에 퇴행성 관절염까지 왔다면

# 경남 마산에서 가구점을 해온 최 씨(66)는 다른 곳은 괜찮은데 무릎이 항상 문제다. 가구를 주문받으면 이를 차에 실어 운송해주던 오랜 세월 탓이다. 아파트 고층까지 등에 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잦다. 병원에선 “무릎 연골이 거의 다 닳았다” 했다. 최근엔 그냥 걷는 것조차 불편할 지경. 스테로

생굴, 방어회 제철인데…한겨울에 웬 식중독?

전염성 강한 노로바이러스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생존력이 높다. 겨울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많이 생긴다. 찬 바람 불면 많이 찾는 생굴이나 방어회 등 익히지 않은 어패류에서도 많이 생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총

말만 많았지, 허송세월만?...그래서 새출발하겠다는데

“부산은 지난 20, 30년간 말만 많았지 실제로는 허송세월 보냈어요. 30년 전으로만 돌아가더라도 부산에 괜찮은 제약기업들이 20개 정도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들이 지금은 어디에 가 있느냐? 다들 서울로 올라갔죠. 그러는 사이, 부산은 뭘 했나요?”(신재국 부산백병원 교수·임상약리학) 사실 부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동혁, 플래시빔 방사선량 계측 연구로 논문상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정동혁 박사가 플래시 전자빔 측정 연구로 한국의학물리학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방사선 암 치료에 쓰이는 플래시 전자빔의 방사선량 계측 연구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 그가 학회 전문 학술지(Progress in Medical Physics)에 게재한 논문은 ‘플래

경남 왕진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 만족도 98%

경남 왕진버스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대한 호평이 잇따른다.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래 이용객들 만족도가 3년 연속 98%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의사·간호사·임상 병리사 등 6명으로 구성된 이동검진반이 의료 장비가 장착된 차량을 이용해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산부인과가 없는

난 왜 얼굴에 주름살이 이렇게나 많을까?

나이 드는 건 아무리 할리우드 명배우라 해도 어쩔 수가 없다. 브래드 피트도, 데미 무어도 얼굴에 주름지고, 가슴 처지는 노화로 고민한다. 그런데 최근 이들이 다시 팽팽해진 얼굴로 등장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극적인 변화다. 거기엔 ‘안티에이징’(anti-aging, 항노화) 마술이 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