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들 월 100억원 대 적자... “비상 경영”

의료대란이 20일을 훌쩍 넘어가면서 전공의, 전임의들이 많이 빠져나간 대학병원들부터 충격파가 커지고 있다. 병상 가동률과 외래 환자 진료율이 급락하면서 적자가 나거나, 병원 수입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고 있어서다. 11일 부울경 의료계에 따르면 주요 대학병원들 병상 가동률은 현재 50%를 밑돈다.

“의사 선생님이 버스 타고 왕진 왔네?”

고지대 산복도로 등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으로 직접 찾아가 의사가 상담하고, 일부 항목 검진까지 해준다. 의사와 간호사가 찾아오니 왕진(往診)은 왕진인데, 이름이 다르다. ‘의료버스’. 부산시의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다. 지난 2021년, 부산이 초(超)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부터 시작했다. 그해 9월

대한진단면역학회, 4월 2일 춘계학술대회

대한진단면역학회(회장 강희정)가 내달 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지식의 발전: 진단 면역학의 선구적 발견’(Advancing Knowledge: Pioneering Discoveries in Diagnostic Immunology)이란 주제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치료한 암환자들 중 61%가 간암, 담도암, 췌장암"

간암, 담도암, 췌장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 질환만해도 2040년엔 연간 1만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발견하기도 쉽지 않지만, 발견한 후에도 수술이나 시술 예후가 좋지 않은, 중증의 악성종양들. 간암은 5년 생존률이 39.3%에 불과하다. 담낭 및 기타담도암도 28.9%

센텀종합병원, 9일 공식 개원

센텀종합병원(병원장 박남철, 부산 수영구)이 9일 공식 개원했다. 지난 2002년 관절 전문으로 출발한 이 병원은 작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인근에 지하 5층 지상 14층 건물을 증설하고 지난해 12월 종합병원으로 승격했다. 척추, 관절, 미세 접합수술 등에 강점이 있는 정형외과부터 신장내과,

"뛸 땐 몰랐는데"...마라톤 다 뛴 후 무릎 아파와, 왜?

해마다 봄이 오면 전국 곳곳에선 달리기 대회가 잇따른다. 인근 공원에서도, 강변에서도 달리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A 씨도 지난달 경남 밀양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지역 달리기 모임(러닝 크루) 회원들과 함께였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1만여 명이 도전한 것을 보고 놀랐다. 하지만 그는

강아지도 온열효과 볼 수 있을까

㈜자운(대표 박상호)이 이번엔 반려동물 온열매트를 출시했다. 약 30여가지의 광물질을 담금공법을 통해 뽑아낸 섬유 소재의 ‘실’로 제작돼 최대 50~60℃ 열을 반려동물 체내에 전달할 수 있는 특수 매트다. 재활의학계에선 고온의 온열치료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관절의 경직과 통증을 완화해준

온종합병원,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

지난달, 계단을 내려오다 넘어져 입원한 김모(67) 환자는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 본 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몇 년 동안 무릎 통증에 시달렸지만, 병원비 걱정으로 진통제로 버텨왔던 터. 하지만 경제 상황이 안 좋은 탓에 검사비조차 부담되어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무릎 인공

“우리 아이 돌잔치보다 다른 아이들 치료부터…”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두 살짜리 ‘최연소 기부자’가 나왔다. 이재준·전도향 부부는 아들 이도현 군의 돌을 앞두고 고민했다. 더 의미 있는 일이 뭐 없을까…. 그러다 몸이 아픈, 다른 아이들을 생각했다. 의료계 종사자로 그런 아이들을 늘 보아온 것도 한 이유. 이들 부부는 “(형식적이고 번거로운)

봉생기념병원, 뇌졸중 치료 잘 한다 '인증' 획득

봉생기념병원(이사장 김남희)이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졸중센터’(SC, Stroke Center) 인증을 받았다. 뇌졸중 치료에 대한 안정성과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에 적합한 의료진, 시설, 장비를 확보해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는 병원이라는 증표. 부산권 종합병원들 중에선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