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냐, 큐비스냐, 아니면 로사?”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 6월 15일 서울에서 ‘제3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

“마코냐, 큐비스냐, 아니면 로사?”

인공관절 수술이 보편화하면서 로봇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들도 많아졌다. 이들이 내달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4층(라벤더홀, 로즈마리홀)에서 무릎과 엉덩이 인공관절 치환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

대한정형외과컴퓨터수술학회(회장 문영완)는 31일 “이번 제3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에선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사례 발표와 함께 수술 전후 생긴 부작용을 해결할 대안들까지 제시된다”고 했다.

이어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과 궁윤배 센터장의 로봇수술 실연(live surgery)을 볼 수 있고, 여러 수술로봇들의 특장점을 비교하는 기회도 된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심포지엄엔 미국 마코(Mako, 스크라이커)와 스미스네퓨(Smith+Nephew, 스미스네퓨로보틱스), 로사(Rosa, 짐머)와 함께 한국 큐비스조인트(CUVIS-Joint, 큐렉소) 등의 특장점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세션이 별도로 마련된다.

이어 무릎 수술은 고인준(가톨릭대), 포카이쳉(Pokai Tseng, 타이완 포스털병원), 이상훈(SNU서울병원), 궁윤배(서울부민병원) 등이 사례 발표한다.

또 엉덩이(고관절) 수술은 제이슨 블레빈스(Jason Blevins, 미국 HSS), 황지효(한림대), 윤선중(전북대), 박진(강동성심병원)이 나와 사례를 공개한다.

특히 김중일(한림대), 박용범(중앙대), 허기성(부산부민병원), 백지훈(목동힘찬병원)은 인공관절 수술을 하며 생긴 여러 에피소드와 함께 의사들이 알면 좋을 팁(tips)들을 내놓는다.

오전 9시 정흥태 인당의료재단 이사장과 문영완 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모두 5개 세션으로 나눠 순차 진행된다. 서승석(해운대부민병원), 원예연(심평원), 김광균(건양대), 선두훈(대전선병원), 박장원(이화여대), 이영균(서울대), 조승환(조선대), 노재휘(순천향대), 강동근(경상국립대) 등이 세션별 좌장을 맡는다.

문영완 회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의 세계화, 고관절 인공관절 로봇 장비의 개발 전망, 그리고 최신 치료 경향을 두루 살펴볼 기회”라 했다. “로봇 수술의 최신 지견과 술기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란 얘기다. 참가자에겐 대한의사협회 평점(6점)도 제공한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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