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 계용욱, “국제규격 방사선 측정술 확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 방사선량평가연구팀 계용욱 연구원이 “국제 규격의 방사선과 방사능 측정 및 교정 기술을 추가 확보했다”고 했다.

계용욱 연구원.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그는 그 연구로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우수(논문)발표상도 받았다. ‘몬테카를로 전산모사를 활용한 137Cs 감마선 조사용 국제 규격 감마선 콜리메이터의 설계 및 방사선장의 특성 평가’(Characteristics assessment of radiation field and design of collimator within ISO standard for 137Cs irradiator by Monte Carlo simulation) 논문(교신저자 강영록)이다.

계용욱 연구원은 10일 “137Cs 감마선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고 KOLAS 공인 교정기관 인정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 규격에 적합한 감마선장 연구를 해왔다”면서 “몬테카를로 기법의 전산모사를 통해 ISO 4037 국제 기준에 맞는 감마선장 성능을 만족하는 빔 조절기를 개발했다”고 했다.

137Cs 감마선장의 몬테카를로 입자 수송 모델링 모식도. [그림=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여기서 몬테카를로 전산모사는 넓은 범주의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반복적인 무작위적 샘플링을 통해서 수치값을 추출하는 방법. 그는 지난 4월 24~26일 전남 영암군 호텔현대바이라한에서 열린 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이 논문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또한 정부 ‘방사선 영향 및 안전 선량평가 연구'(연구책임자 강영록)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2014년 ‘KOLAS 공인교정기관’ 인정을 받았고, 방사선/능 측정과 관련한 공인 교정 및 시험 기관으로 활동해왔다.

계용욱 연구원은 “앞으로도 방사선 표준조사 및 방사선량 평가에 대한 KOLAS 공인 교정 및 시험분야 인정을 확대하여 측정의 소급성과 연구 결과의 신뢰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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