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성주 기자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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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아 본 적이 있는가
지난주 금요일, 회사가 이사를 했습니다. 장맛비 속에서 후다닥 일을 치렀습니다. 손재주는 없지만 직원들과 바닥재를 새로 깔면서 새 도약의 터를 닦았습니다. 최근 읽은 책에서 ‘정리는 버리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박혀 손때 묻은 책과 자료들을 과감히
비비안 리를 앗아간 결핵은 현재진행형 병
비비안 리를 앗아간 결핵은 현재진행형 병
1989년 오늘 영국의 로렌스 올리비에 경(卿)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우리나이로 향년 83세, 사인은 다발성근염이었습니다. 다발성근염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아군의 근육을 무력화시키는 자가면역병입니다. 로렌스는 옥스퍼드 대학교 출신으로 연극과 영화를 넘
언제나 실패에서 배우면 성공한다
언제나 실패에서 배우면 성공한다
평창이 2전3기에 성공했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세 번째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방금 전 제 아이패드에서 딩동댕 소리와 함께 ‘2018 Winter Olympics Awarded to Pyeongchang, South Korea’란 뉴욕타임스의 알림 메시지가 뜨는
범사에 감사하는 한 주가 되기를
범사에 감사하는 한 주가 되기를
영화 ‘뷰티풀 마인드’는 1994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미국 수학자 존 내시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연기파 배우 러셀 크로우가 정신분열병에 걸린 내시 역을 감동적으로 연기했다고 해서, 또 영화사상 처음으로 정신분열병을 제대로 다뤘다고 해서 화제가 됐지요.
황우석 사기극으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사회
황우석 사기극으로부터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한 사회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가 시판 허가됐다는 뉴스가 그야말로 대서특필됐습니다. 대한민국의 ‘유력지’들이 1면에 자랑스럽게 보도했고, 치료제를 개발한 회사의 모(母)회사 주가는 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여성임을 숨기고 공부하다 들킨 수학자
여성임을 숨기고 공부하다 들킨 수학자
지금도 아쉬운 것은 고교나 대학교 때 수학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언젠가 삶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처음부터 제대로 수학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1831년 오늘은 프랑스의 수학자 마리 소피 제르망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제르망은
음악의 다양성 살리는 계기 되기를
음악의 다양성 살리는 계기 되기를
K-Pop, 유럽 정복! 한류, 프랑스 점령∙∙∙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주요 언론들이 자랑스러운 한류(韓流) 열풍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파리 공연이 이틀 동안 유럽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의 환호를 받으면서 성황을
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 세상
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건강 세상
지난주 수요일은 코메디닷컴이 웹사이트의 첫선을 보인지 5년째가 되는 날.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코메디의 비전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대통령 주치의와 가천의대 초대총장 등을 역임했고 대장암, 간암, 십이지장
독고진의 인공심장, 사실이면 좋겠지만
독고진의 인공심장, 사실이면 좋겠지만
저희 회사 직원들이 연예계 얘기를 화제로 삼으면, “TV보다는 활자를 가까이 해야 지식이 쌓이고, 지식이 쌓여야 지성이 무르익고, 그래야 고객에게 사랑을 베푸는 우리 일을 할 수가 있는데…”하고 잔소리를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슬쩍
등록금과 사교육비 해결은 공정사회 첫걸음
등록금과 사교육비 해결은 공정사회 첫걸음
마침내 끓어오르고 있습니다. 등록금 문제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언론에서 여러 주장을 하고 있으니 몇 마디만 하겠습니다. 우선, 등록금을 ‘돈의 문제’로만 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등록금 걱정이 남의 일처럼 들리는 부자 중의 상당수도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