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려면 무조건 운동 '빡세게'?"...오히려 살 더 찐다는데, 왜?

운동은 체중 감량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으로 권장된다. 그러나 강렬한 운동은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포츠 및 운동 분야의 의학 및 과학(Medicine & Science in Sports & exercis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은

"아이 없을 때 '집담배' 피운다?"... '이런 곳'에 잔여물, '3차 간접흡연' 된다

2차 간접흡연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경계 대상이다. 하지만 3차 간접흡연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는 사람이 거의 없다. 《노출 과학 및 환경 역학 저널(Journal of Exposure Science and Environmental Epidemiology)》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이가 집

푹 잘 자면 얻는 의외의 효과...치매 위험 낮아진다?

깊은 잠은 근육, 뼈, 면역체계를 강화하고 뇌가 더 많은 정보를 흡수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잠은 90분씩 세 단계 주기를 반복하는데 이 중 수면의 질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서파수면이다. 서파수면은 수면 주기 중 세 번째 단계로, 약 20~40분간 지속된다. 뇌파와 심박수가 느려지고 혈압이 떨어지

성적 높이는 어린이 두뇌훈련?...정말로 효과 있을까?

교육계 일각에선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다양한 어린이 두뇌 훈련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인지 통제력을 높여 향후 학업 성취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효과를 내세운다. 하지만, 의학·과학적으로 이러한 효능을 증명하는 적합한 증거는 부족하다. 실제로 최신 연구에서

"스트레스, '이렇게' 뇌 망가뜨려 치매 부른다"

스트레스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스트레스가 뇌에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알츠하이머 및 치매: 알츠하이머 협회 저널(Alzheimer's & Dementia: The Journal of the Alzheimer's Associa

우울증약 끊으면 불면증 온다는데, 진짜?... "7명 중 1명만 겪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가장 큰 걱정은 끊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전 한 연구에서 환자의 56%가 항우울제를 중단할 때 금단 증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신 의학 학술지 《랜싯 정신의학(The Lancet Psy

"코로나19 바이러스, 정자에 110일까지 생존"

코로나19하면 대부분 기침, 호흡 곤란, 후각 상실 등 호흡기 증상을 떠올리지만 성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한 연구에서는 SARS-CoV-2의 흔적이 고환과 음경 조직에서 확인되기도 했다. 한 발 더 나가 학술지 《남성학(Androlog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코로

뚱뚱한 우리 아이, 태어나기 전 아빠 식습관 때문?

임신 전 아이의 건강을 위해 어머니만 먹는 음식에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임신 전 아버지가 먹는 음식이 자녀의 체중, 대사 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아버지의 식단이 정자 RNA에 영향을 미치고 자손의 유전자 발

껌·사탕·치약에 든 '이것', 심장병 위험 높인다?

체중 감량은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설탕 섭취를 줄이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설탕을 대체하는 감미료가 나온 이유다. 하지만 칼로리가 적거나 전혀 없이 설탕 맛을 흉내내는 감미료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젖소 조류독감 발생, 우유 괜찮을까?"... '이렇게' 살균, 바이러스 사라져

지난해 말부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HPAIV)의 H5N1 계통이 미국 젖소에서 발견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젖소의 우유에서 높은 농도의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우유가 인간 감염의 경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 가운데 세계 의과학논문 사전 공개 서버 ‘medRxiv’에 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