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메르스 1차병원 코호트 격리 왜 못했나 논란
국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의 이기병 원장이 당초 방역당국에 코호트 격리를 제안했지만, 규정에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거부당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이기병 원장은 최근 보건의료 전문지인 ‘메디칼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1번째
안심병원 강동성심병원서 메르스 확진자 발생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에서 173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3일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정부기관에 검체 검사가 의뢰돼 지난 22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원내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한림대
“백수오 파동 더 이상 없게” 건기식 토론회
건강기능식품의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심사 근거 자료의 객관성을 높이고, 광고 심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짜 백수오’ 사태로 추락한 건기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업계 스스로 내놓은 해법이라 주목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사인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2
이재용 삼성재단이사장 “백신 개발 지원”
메르스 확산을 막지 못하고 진원지가 돼버린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이재용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이 머리 숙여 사과하며, 대대적인 병원 혁신을 약속했다.
이재용 이사장은 23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고통과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l
메르스 잠복기 애매... 격리기간 연장 검토
잠복기가 지나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는 환자들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이 메르스 집중관리병원의 격리기간 연장을 검토하고 나섰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현재 메르스 확진 환자는 전날 3명이 늘어 모두 172명이며, 추가 발생한 3명 모두 잠복기가 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추가된 1
중재원 의료분쟁 상담 매년 10000건 증가
60대 남성인 박모씨는 목 부분인 경추의 후종인대가 뼈처럼 굳어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후종인대골화증으로 2차례 수술을 받은 뒤 장애1급 판정을 받았다. 수술 과정에서 척수가 손상돼 전신마비가 온 것이다. 박씨에게 병원은 진료비를 포함해 2억3천만원을 배상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을 통
진주 홍주 원료 지치, 혈관 노화 방지 효과
식품 원료이자 약초로도 이용되는 식물인 ‘지치’가 혈관 노화를 막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야산에서 자생하는 지치는 진도 ‘홍주’의 원료로 연간 29톤 정도가 소비되며, 일부는 천연 화장품의 원료나 한약재로도 쓰이고 있다.
메르스, 농산품 구매-쇼핑 행태에도 영향
메르스 사태는 농식품 소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의 소비는 늘고, 사람이 직접 모이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활발해졌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12-13일 이틀간 메르스가 국내 농식품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메
“메르스 환자가 죄인인가... 말부터 곱게 쓰자”
메르스 사태로 익숙해진 대표적 용어가 ‘00번 환자’다. 방역당국과 미디어가 메르스 확진 순서에 따라 환자에 번호를 매겨 부르면서 어느새 일상용어가 됐다. 하지만 환자를 객체로 보고 사물화하는 이 같은 용어는 비인간적일뿐더러 알게 모르게 불쾌감과 위화감을 줄 수 있
에이즈까지... 응급실 간호사 42% 전염병 경험
메르스 온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병원 내 응급실의 부실한 감염관리체계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간호사 10명 중 4명은 결핵과 독감 등 각종 전염병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관절건강학회지 최근호에 실린 동아대 간호대 김연하 교수팀 연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