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과잉검진 논란에 애꿎은 암환자 속출

큰 병 한 번 앓은 적 없이 건강했던 박모(46. 여)씨. 어느 날 오른쪽 목에서 덩어리 같은 것이 만져졌고, 계속 자라는 느낌이 들었다. 갑상선암일까 덜컥 겁이 났지만, 그는 병원행을 주저했다. ‘갑상선암은 크기가 작으면 검사하거나 수술할 필요도 없는데, 괜히 수술했다가 평생 호르몬약

여름에 욱신... 관절 건강 지키는 법 7가지

관절은 기압과 습도, 온도 변화 등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이 때문에 여름에도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기압이 낮아지는 장마철에는 관절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염증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악화되고, 실내 냉방기의 찬바람 역시 관절에서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을 굳게 해

비타민 중 한국인에게 특히 부족한 영양소는?

암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과 식생활의 연관성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영양섭취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의 영양섭취 실태는 불량하다. 지난 2014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 2명 중 1명은 칼슘, 비타민A, 비타민B2, 비타민C 등 특정 주요 미량영양소를 기

차바이오텍-소렌토,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합작사 설립

차바이오텍이 미국 항체신약 개발 전문회사인 소렌토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인 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국내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다. 최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에 설립될 합작회사를 위해 2백만달러씩 공동 투자한다. 차바이오텍이 51%의 지분을 가지며, 합작회사는 차바

독한 미세먼지, "당뇨 합병증도 악화시킨다"

미세먼지가 호흡기질환 뿐만 아니라 당뇨발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당뇨발은 당뇨병을 오랫동안 앓고 잘 관리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염증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발을 절단하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중증당뇨발센터 이영구 교수팀은 당뇨병성 창상

폭염 심할수록 늘어나는 질환 3가지

폭염 때문에 전 세계가 비상이다. 중동 쿠웨이트의 한 사막지역에서는 지구 관측 역사상 최고 기온으로 추정되는 섭씨 54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연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때 폭염주의보를 내린다. 역대급 폭염 기록을 살펴보면

휴가 절정, 휴양지별 자외선차단제 선택법

바캉스 시즌인 다음 달에는 일광화상 환자도 가장 많다. 정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5월에 1200여명이던 일광화상 환자 수는 그해 8월에 3배 이상 많은 39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일광화상의 원인은 강한 자외선이다. 연중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고, 산과 바다 등 다양한 휴양지로 떠나는 이맘때엔 한 가지

술잔 돌리면? 간염에 대한 오해 5가지

간염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침묵의 질환으로 불린다. 세계적 의학저널 란셋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지난 2013년 한 해에만 세계적으로 145만명에 이른다. 에이즈, 결핵만큼 사망률이 높다. 국내에서도 한해 1만여명의 간염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술잔을 돌려야 간염에 걸린다는

'간염의 날' 유형별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법

매년 오늘(28일)은 ‘세계 간염의 날’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해 1976년에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블룸버그 박사가 태어난 날로,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010년에 제정했다.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간염으로는 A형, B형, C형이 있는데, 간염 퇴치까진 아직 갈 길이

환자안전사고 공유 '종현이법' 내일부터 시행

새로운 유형이거나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전체 의료기관이 공유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환자안전법이 내일(29일)부터 시행된다. 환자안전법은 지난 2010년에 의료사고로 숨진 고 정종현군의 이름을 따 ‘종현이법’으로도 불린다. 환자안전법은 보고학습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