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배민철 기자
아무리 자도 고단하다면... 혹시 일자목?
직장인인 32살 김모씨는 매일 아침 고단하다.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잘 가시질 않고, 때로는 몸까지 뻐근하다. 그렇다고 불면증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충분히 잔다. 참다못해 병원에 간 김씨에게 내려진 진단은 ‘일자목’이었다.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사용한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1차
“자폐증 징후 초기에 감지” 미국서 앱 나왔다
전문가 못지 않게 자폐증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앱(app)이 미국 듀크대학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소프트웨어가 전문가를 대체할 순 없지만, 미국 전역의 교실과 가정에서 자폐증 징후를 판단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소프트웨
정신질환자 87% 수면 불안장애등 함께 앓아
대부분의 정신질환자가 만성질환이나 또 다른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복합 정신질환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펴낸 ‘복합 정신질환의 현황과 정책과제’에 담겼다.
27일 공개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의 7.7%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흡연의 또 다른 결말...만성 폐쇄성 폐질환 급증
폐 기능이 떨어져 숨쉬기조차 힘들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앓고 있는 고령층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누적된 흡연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보험공단은 26일 2007~2012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발표했다.
분석 내용을 보면 인구 10만명당
프랑스 여자들이 살찌지 않는 이유
일상이 팍팍하면 흔히 먹고 살기 힘들다고 말한다. ‘빨리빨리’ 문화에 쫓겨 먹는 것조차 허둥댔다면 주말만이라도 식습관을 바꿔보자. 맛있게 먹고도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프렌치 패러독스’는 결코 우리와 무관한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와 프랑스의 식습관은 대조적이다. 우리나라에서는
CJ 이재현 회장 죽음의 공포 호소... 왜?
죽음의 공포는 인간의 보편적 정념이다. 구속돼 재판 받고 있는 CJ 이재현 회장도 죽음의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 이 회장 변호인이 전한 말이다.
이회장에게는 신장병 이외에 또 다른 지병이 있다. ‘샤르코-마리-투스(CMT)’라는 희귀병이다. 삼성가가 그에게 물려
뜨거운 여름 예고... 미리 미리 열사병 조심
올해는 여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예고되고 있다. 봄 기운을 딛고 선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낮 기온이 30도를 웃돈다. 월드컵을 앞둔 선수들도 무더위가 염려스럽긴 마찬가지다. 브라질 축구선수들은 오후 1시로 예정된 브라질 월드컵 본선 경기시간을 오후 4시로 옮겨달라고 지난 21일(한국시간) 현지
햄버거 피자 등 영양 표시 의무화 된다
모르는 것이 약이라고 했지만, 건강에서만큼은 예외이다. 알아야 병도 예방하고, 음식도 가려먹을 수 있다. 소비자가 꼼꼼하고 깐깐해야 ‘웰빙’은 가능해진다. 하지만 특정일에 마케팅 차원에서 출시돼 한시적으로 판매돼 온 햄버거와 피자 등 한정판 제품은 사각지대였다. 열량과 당류, 나트륨 함량 등 영양정
“웬만하면 병원 안가” 7.6%는 작년 아예 안가
웬만하면 병원을 안 가는 사람들은 한 해 얼마나 될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의 7% 정도는 병.의원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료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해 요양기관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사람은 보
통증도 이겨내는 위대한 ‘긍정’의 힘
병을 대하는 태도가 회복에도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환자들은 병에 잘 대처하고, 통증도 잘 극복한다. 21일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도 이 같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만성 테니스 엘보 환자 91명을 1년간 추적 조사했다.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이 손상돼 통증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