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부작용, 1976년 미국과 2020년 대한민국

                                                                           Ⅰ 처음 증상은 대수롭지 않다. 양쪽 발이 저리고 따끔거려 대부분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오랜만에 시작한 운동이 원인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통

천연 비타민이라고 더 좋을 수 없는 진짜 이유

언제부턴가 천연 비타민이 합성 비티만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에서 들리더니, 아직도 이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보통 사람들은 천연 비타민이라고 해서 설마 과일이나 채소를 말린 뒤 분쇄기에 돌려 알약으로 만들어낸다고 믿는 건 아닐지라도, ‘천연’이라는 이름이 붙은 비타민이

대우그룹이 병원을 연거푸 지은 까닭

1970년대에 대우그룹이 국내, 국제적으로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대우는 1967년 출범한 이래 급속히 성장하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기업이었다. 김우중 회장은 기업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사재를 출연해서 봉사 재단을 만들었다. 1978년

서울대병원 건립을 세브란스가 도와준 사연

1968년에 김홍기 교수가 서울대 의대 부속병원 원장에 취임해서 11년 동안 원장 직을 수행하였다. 김 원장은 취임과 아울러 병원 증개축을 기획, 진행했다. 그러나 병원 경영도 어려웠고, 정부 재정 지원도 어려운 시절이었기에 병원 증개축이 지지부진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 증가될 국민의 의료 수요를

공중보건의 군사훈련 복무기간 미산입…형평성의 문제

현재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의 경우 기초군사훈련 교육기간 1개월은 군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2018년부터 국회에서도 문제의식이 충분히 공유됐고 토론회를 통해 많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병역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지만 국방부의 지속적인 반대로 국회 국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좌절됐다.

비타민D, 지용성이라서 해롭다고?

비타민D가 지용성인 이유는 우리 몸에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일 게다. 물에 녹아서 쉽게 빠져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부족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 저장해 놓는다는 말이다. 우리 몸, 특히 간과 지방세포에서는 1년에서 1년 반치의 비타민D를 저장한다. 비타민D는 1년 내내 필요한 물질이므로 몇 달의

“비타민D 권장량 기준 너무 낮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권장하는 비타민D 일일 섭취량은 성인 기준 충분 섭취량 400IU, 상한 섭취량 4,000IU다. 비타민D 부족 및 결핍의 증상이 구루병 혹은 골다공증 등, 뼈에 관련된 것에만 국한된다면 이러한 낮은 권장량이 합당할 수도 있다. 그러나 비타민D의 작용이 뼈를 넘어서 인체 곳

음식으로 비타민D 보충할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렘데시비르와 항체약물을 투약 받으면서 비타민D를 복용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음식으로 충분히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왜 미국 대통령이 진수성찬으로 채우지 않고 영양제를 복용할까? 지난번에 햇빛을 쬐

햇빛만 잘 쬐면 비타민D 걱정 없다고?

많은 사람들은 햇빛만 쬐면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고 오해한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를 얻기에는 많은 변수들이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정확히 말하자면 햇빛으로 충분한 비타민 D를 얻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외선B 만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만든다=엄

햇볕을 멀리하면 생기는 병들은?

햇빛, 물, 공기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사람들은 이 선물을 당연히 여기고 없을 때에만 소중함을 느낀다. 마실 물을 비싼 돈을 주고 사 마셔야 물 귀한 걸 알고, 대기 오염과 미세 먼지로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어야 맑은 공기의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낀다. 햇빛 역시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