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은 손님, 봄철 알레르기

봄은 싱그러운 새싹이 돋아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그 꽃에서 나오는 가루는 우리의 눈과 코를 심하게 괴롭히는 때이기도 하다. 봄이면 유독 눈이 따갑거나 코가 간질거리는 것은 봄에 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질환 때문이다. 특히 지난 주말 ‘황사 폭탄’이라고 할 만큼 강한 황사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초로 만든 케이크? 맛 있고 몸무게 부담없어

케이크 초콜릿 비스킷을 마음껏 먹는데도 살은 찌지 않는다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좋은 소식이 있을 순 없겠다. 그런데 이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시마 미역 등 해초류 속에 있는 섬유소가 지방 섭취량을 크게 줄여 주는데 이걸 케이크나 비스킷으로 만들 수

인터넷에 빠진 우리 아이, 구할 수 있다

얼마 전 인터넷 게임을 하느라 생후 3개월 된 친 딸을 돌보지 않고 굶겨 죽인 부부와 인터넷 게임을 그만 하라는 어머니를 살해한 20대 청년 사건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 이들이 상식 밖의 범죄를 저지른 것은 인터넷 게임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은 양날의 칼이다

한양대병원 국내 최초 ‘제대혈 클리닉’ 열어

한양대학교 병원이 25일 본관 3층에 ‘제대혈 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이 클리닉은 국내 최초로 자가 제대혈을 이용해 뇌성마비 환자를 치료했던 한양대 소아청소년과 이영호 교수가 운영하게 된다. 제대혈이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나오는 제대(탯줄)에 존재하는 혈액으로 백혈병

중앙대병원 24일 우울증 건강강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이 24일(수) 오후 1시 30분부터 4층 동교홀에서 ‘우울증’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우울증의 날’(3월 30일)을 맞아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후원한다. 중앙대병원 정신과 기백석 교수가 ‘우울증이란 무엇인가’, ‘우

‘깜빡’ 증상, 아저씨가 아줌마보다 심해요

“어머나, 내가 왜 이러지?” 툭하면 리모컨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아줌마의 넋두리다. 중년 여성이 폐경 무렵 나타내기 시작하는 건망증은 정말 고민이다. 웃어넘길 때가 많기는 하지만 깜빡증은 자꾸 반복하다 보면 이러다 아이들 이름도 까먹는 건 아닌지 슬그머니 걱정이 될 정도. 하지만 실제로

청소년, 진학목표 달성못해도 좌절않는다

상당수 어른들은 청소년이 달성하기 힘든 진학목표를 세우면 뜯어말리고 싶어 한다.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좌절감을 떠올려서이다. 그러나 청소년이 명문대에 입학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해서 좌절하지는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소년기에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을 말릴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컬링 은메달 비결은 젓가락질 덕분?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1일(한국시간) 밴쿠버 패럴림픽 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전에서 김학성,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원주 연세드림) 선수는 주최국 캐나다와 접전 끝에 7-8로 패했지만 열악한 연습환경에서 은메달을 따 ‘제2의 국가대표’, ‘제2의 우생순’의 감동

한의들이 쓰는 침, 감염원인 될 수도?

<동의보감>의 저자 허준은 침술로만 중풍 환자를 일으켜 세웠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조선시대 한의학자였다. 침술은 동양에서 오랫동안 그 효과를 인정받아 왔고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침술치료를 찾고 있다. 하지만 침술에 널리 사용하는 침에 병원균이 묻어 있을 경우 충분히 감염

[암 예방의 날]암, 더 이상 절망 아니다

이번 주 MBC방송은 '기적'이라는 특집극을 앙코르 방영했다. 주인공 장영철은 50대 중반의 잘 나가는 방송사 국장이지만 폐암 말기라는 청천 벽력같은 진단을 받게 된다. 가족에게 살가운 말 한 마디 건네지 못했던 아버지가 죽음을 앞두고 가족과의 깊은 사랑을 새삼 확인한다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